[발췌] 중세엔 인체 해부가 금지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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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4

[역사] [발췌] 중세엔 인체 해부가 금지되지 않았다앱에서 작성

ㅇㅇ

2022.07.03 14:22:35

조회 218 추천 5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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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에도 갈레노스가 해부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는 했지만, 로마인들은 해부에 의한 사체의 훼손을 사회적으로나 도덕적으로 못마땅하게 여겼다. 따라서 갈레노스도 원숭이와 개를 해부해서 알아낸 해부학 지식을 유추해서 인체에 적용했다. (그렇기는 하지만, 검투사 담당 의사로 지냈기 때문에 가끔씩 인간의 장기를 보았음이 분명하다.) 고대에는 오직 이집트에서만 인체의 해부가 행해졌다. 이는 아마도 미라를 만드는 관습 때문에 사람의 몸을 열어 장기를 꺼내는 일이 이집트에서는 흔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중세 후기에 이르자 이탈리아에서는 파두아와 볼로냐 등의 의과대학에서 인체 해부가 표준으로 자리잡았다. 1300년 무렵이 되자 의과대학 학생들은 교육과정의 일부로 인체 해부를 관찰해야 했다. 가톨릭교회가 인체 해부를 금지했다는 19세기의 속설은 전혀 근거가 없다. 인체 해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주로 시체 부족 때문이었다. 번듯한 사람들은 자기나 친족의 사체가 구경꾼들 앞에서 잘려나가 전시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기에, 사형수의 시체, 그중에서도 종종 외국인 사형수의 시체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

1. 중세에도 의대생 커리큘럼에 인체 해부 있었음.

2. 오히려 고대엔 인체 해부가 행해지지 않았고(예외: 이집트), 중세때 해부학이 발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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