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역사] 점성학: 사자심왕 리처드와 형제들, 오크 에 노

ㅇv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7.05 12:15:11
조회 288 추천 3 댓글 8
														




사자심왕은 형제들과 다툼을 벌였고 청년왕 헨리와 제프리 2세보다 더 오래 살아남아 승자가 되어 앙주 제국을 차지했다. 또한 그의 별명은 오크 에 노였다. 별명의 뜻은 예 그리고 아니오. 특유의 간단명료한 말투로 인해 남프랑스의 음유시인인 베르트랑 드 보른이 지어준 별명이었다. 그렇다면 리처드는 왜 형제들과 골육상쟁을 벌였고 이 싸움에서 승리를 할 수 있었을까? 왜 말투가 간단명료했을까? 역사학자들은 첫 번째 질문에 명료하게 답을 줄 수 있지만 두 번째 질문에는 대답을 줄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점성학의 관점에서 차트는 두 개의 질문에 모두 답을 준다.





a67b1caa372ab35592ff8739f20964b13d588d9b9dc4576d864c045d45bee80d9920b6dd


리처드 1세의 차트(출처)





<분석>


사자심왕이 3하우스의 배치를 보자. 토성이 천칭자리에 위치했다. 토성은 미드헤븐과 애스펙트를 맺지 않는다. 하지만 어센던트와 약 45도로 애스펙트, 해왕성과 약 60도로 애스펙트, 명왕성과 약 120도로 애스펙트, 화성과 약 90도로 애스펙트를 맺는다. 릴리스와 결합의 형태로 애스펙트를 형성했다. 토성만 아니라 달도 3하우스에 있지만 리처드의 차트에서는 두 행성이 결합해서 작용하는 힘은 미미한 수준이다. 3하우스의 달은 따로 다룰 것이다.


3하우스는 의사소통, 교육, 형제, 이웃 등을 상징한다. 토성은 쉽게 말하면 경계와 제한에서 발생하는 고난, 고통, 괴로움, 고립, 인내, 노력 등을 의미한다. 이 배치는 차트의 주인이 의사소통, 교육, 형제 문제에서 고난을 겪게 됨을 의미한다. 토성이 천칭자리에 위치하여 3하우스에 있다는 것은 토성이 3하우스에서 물고기가 물 만난 듯 힘을 발휘함을 나타낸다. 차트의 주인의 인생에 걸쳐 토성의 힘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이다.


토성은 차트의 주인이 의사소통 문제에서 고난을 겪게 한다. 차트의 주인은 본인의 의사소통 능력에 제한(토성)을 느꼈고 그것이 괴롭고 고립감을 느꼈으며(토성) 본인의 제한적인 능력을 외부에 표출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최대한 간결하고 진지하게(토성) 표현을 하게 된다. 현대 점성술뿐만 아니라 베다 점성술도 차트의 주인이 하는 말의 문장은 아주 간결하고 말 수가 적고 대답을 하기 전에 텀이 길고 말의 속도가 느리고 말하는 것보다 타인의 말을 듣는 것을 더 좋아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토성 때문에 교육 문제에도 차트의 주인은 차질을 빚게 된다. 차트의 주인은 배우는 속도가 느리고 학업에 대해서 또래의 학생들보다 두 배의 노력을 해야 진도를 따라갈 수 있다. 이것은 결코 차트의 주인이 멍청하다는 의미가 아니다. 그들은 너무 천천히(토성), 분석적으로 사물에 접근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미술 시간에 사슴벌레를 그리기로 하면 대다수의 아이들은 사슴벌레의 다리가 몇 개고 더듬이가 몇 개인인가 보는 데에 그치지만 차트의 주인은 긴 시간을 들여 다리에 있는 더듬이의 개수가 몇 개인지까지 관찰하는 것과 비슷하다.


토성이 미드헤븐과 애스펙트를 맺지 않고 있다. 미드헤븐은 태양의 정점에 있는 위치를 뜻한다. 토성이 미드헤븐과 애스펙트를 맺지 않았다는 것은 차트의 주인이 의사소통, 학습, 형제 문제에 있어서 연결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애스팩트를 맺지 않음)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형제들은 차트의 주인을 왕따시키는 것으로 구현될 수 있다. 애스펙트의 정확성이 높으니 이 배치의 현상은 차트의 주인의 인생에서 강하게 드러나며 자아 형성에 깊은 영향을 주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토성이 어센던트와 45도로 애스펙트를 하는 것은 의사소통, 학습, 형제 문제에 있어서 차트의 주인이 본인의 자아를 표출하는 것을 기피하는 것을 보여준다. 만일 보여주되 세 번 이상의 숙고를 거친 것이다. 차트의 주인은 말 수는 더욱 적어지고 대답은 한층 더 단답형이 된다. 형제들에게 적극적으로 자아를 표출하지도 않게 된다. 핵심은 무반응이 아니라 자아를 표출하지 않는 것이다.


토성이 명왕성과 120도로 애스펙트를 하고 있다. 토성이 명왕성과 애스펙트를 하면 아버지의 고유한 의식이 차트의 주인의 유아기에 정신적 이미지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다. 120도의 애스팩트는 차트의 주인이 아버지의 영향으로 시대나 대중 및 집단에 영향을 미치는 의사소통의 필요성에 대한 자연스러운 관심이 있음을 나타낸다. 토성이 어센던트와 45도로 애스펙트를 했기 때문에 차트의 주인은 의사소통, 학습, 형제 문제에 대해서 자아를 표출하는 것을 기피하지만, 명왕성과의 120도의 애스펙트는 차트의 주인이 그 상태에 대해 편안하고 현명하게 적응할 수 있는 내적인 힘(토성)을 키워감을 나타낸다.


토성이 화성과 90도로 애스펙트를 하는 것은 아버지가 차트의 주인이 유아기였을 때 의사소통을 비롯한 행동을 억압했음(화성)을 의미한다. 때문에 차트의 주인은 어려서부터 아버지에 대한 분노와 반항심(화성)이 깊어지고 의사소통의 형태로 구현하게 된다. 차트의 주인은 성장하면서 가정의 권위자인 아버지에 대한 분노가 사회에서 권위자인 사람들에게 옮겨간다. 차트의 주인은 권위자란 권위를 이용하여 본인의 의사소통을 방해하려는 의도를 품은 사람으로 인식하는 경향(화성)을 띄게 된다. 예를 들어 교육의 공간에서 차트의 주인은 교사에게 반항적이고 적대적인 학생이었을 수 있다. 아버지의 영향은 형제간의 사이에 불신과 다툼의 분위기(화성)를 형성시키고 장려했으며 차트의 주인은 본인의 의사소통에 대해 반응하는 형제들에게 적대적으로 대응(화성)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3하우스의 경우 토성의 힘은 차트의 주인이 인내와 노력(토성)을 하면 30대 초중반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단 차트의 주인이 뼈를 깎는 수준으로 정직하게 노력을 해야만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그게 토성의 힘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차트의 주인이 의사소통에 노력을 쏟으면 인생의 중/후반부에 문장의 단어 하나하나가 세심하고 명료한 화술의 소유자가 될 수 있다. 차트의 주인은 학창 시절에 학습 수준이 부진했지만 노력을 통해 학업을 이어가면 박사 과정을 밟을 정도의 나이가 되면 남들이 놓치고 대충 훑는 부분을 세심하게 따지는 능력을 발휘하게 될 수 있다. 남들이 단/중편 소설을 쓸 때 차트의 주인은 토지 급의 장편 소설을 쓸 수도 있다.


여기서 ‘어두운 달’ 릴리스가 천칭자리에서 위치해서 3하우스에 있다. 릴리스는 유대교에서 아담을 떠난 아내이며 어두운 매혹, 반항, 비순응, 기만, 페미니스트 등을 상징한다. 이 배치는 차트의 주인이 말투가 야만적이고 공격적(릴리스)이며 본인의 이익을 위해서 거짓말을 치는 데(릴리스)에 탁월한 능력을 지니고 있음을 나타낸다. 하지만 릴리스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에 교육에서 좌절을 경험하게 된다. 형제들과의 관계도 나쁘게 된다. 릴리스는 차트의 주인의 형제들이 어린 시절부터 차트의 주인을 말로써 차트의 주인을 공격하고 비방을 일삼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추가로 간단하게 다루자면 현대 점성술과 베딕 점성술은 공통적으로 달이 천칭자리에 위치해서 3하우스에 있는 것은 차트의 주인이 뛰어난 유머감각의 소유자임을 주요한 특징으로 꼽는다.







#

saturn in 3rd house(3하우스의 토성), saturn in libra(천칭자리의 토성), dark moon lilith in 3rd house(3하우스의 릴리스), dark moon lilith in libra(천칭자리의 릴리스)


+

3하우스의 배치가 이렇게까지 최악인 건 처음 봄. 사자심왕의 형제들은 생각보다 어마어마한 쓰레기였음. 역사적으로 보기에는 땅 갖고 싸운걸로 보이겠는데 점성학적 관점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차곡차곡 형제들은 매사 리처드한테 쓰레기처럼 굴었음. 리처드는 명왕성한테 절해야함 아주 뭣같은 배치인데 명왕성이 리처드를 살렸다…… 리처드는 오크 에 노가 별명으로 딱 맞음. 성격이 단순명료해서 예 아니오로 대답한 줄 알았는데 아니었구만. 리처드가 30대 초반부터 대중 앞에 서서 연설을 잘했다면 그건 재능 덕이 아님. 리처드 본인이 어렸을 때부터 노력과 연습을 통해서 의사소통 능력을 갈고 닦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3하우스는 형제를 관장하는 집이기도 해서 토성은 차트의 주인이 형제들과 관계에 대해서도 보상을 제공하는데 리처드의 경우에는 그 보상이 형제들이 죽는거였나봄







자동등록방지

추천 비추천

3

고정닉 2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자동등록방지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3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757559 역사 바이킹시절 북유럽의 접대의 관습 [11] 정신세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3 699 11
757555 역사 번개의 신 vs 거대 뱀 신화가 있는 여러 나라들(막줄추가) [18] 정신세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3 1266 24
757532 역사 어제 적은 거 문제를 발견했음 dondurm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3 149 1
757527 역사 ㄱㅇㄷ)조선의 유일한 충무공 이순신 그림 [2] o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3 408 4
757235 역사 ㄱㅇㄷ)네덜란드 호수만 메운 건 아닌 것 같은데 [4] 공사혁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2 231 0
757049 역사 자료 찾다가 찾은 중세에 목욕은 쇠퇴했는가? [20] 정신세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2 324 7
757005 역사 ㄱㅇㄷ)마켄젠급 순양전함 조사하다 찾은거 [2] 순양전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2 3407 7
756682 역사 나폴레옹 시기 프랑스에 해전 잘한 인물이 있긴 함 [6] dondurm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2 289 3
756666 역사 펌)중세에 이성을 공략하는 방법 [6] 정신세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1 1917 47
756536 역사 ㄱㅇㄷ) 대추야자술도 엄격하게 따지면 할랄 아닌거 같네 [8] NEWBNEW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1 284 3
756365 역사 ㄱㅇㄷ)도척이 말하는 도적의 다섯가지 도리 마스타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1 149 2
756346 역사 cm29)원역 유금필의 업적과 그 후손들이 받은 혜택 [4] 정신세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1 388 1
756288 역사 임진왜란 때 활약한 노비출신 소드마스터의 인생 [11] 정신세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1 1420 43
756285 역사 펌)임란때 일본함선은 과연 함포를 쏘지 못했는가? [4] 정신세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1 334 6
756243 역사 [발췌] 근대 초 유럽의 도서 가격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1 187 4
756214 역사 ㄱㅇㄷ)기록화 하나로 대한제국 군대 살펴보기 [7] o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1 332 6
756130 역사 19세기 폭발물 백과사전 번역본 - A 부문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0 186 5
756016 역사 고구려의 태왕이라는 호칭이 칸 같은 뉘앙스는 [5] 솔바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0 433 0
755672 역사 일제시대 송근유 생산 [16] 순양전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9 1106 24
755545 역사 1320년 아브로스 선언과 스코틀랜드 왕국 공동체 prevo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9 191 4
755396 역사 초기 드레드노트가 될뻔한 오헝 전함 설계안들 [3] 순양전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9 378 6
754929 역사 잔다르크 천재 전략가설의 진실 [3] prevo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8 722 11
754870 역사 2차 세계대전 무쌍 찍은 17살 미군 [7] 정신세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8 1328 43
754790 역사 ㄱㅇㄷ) 윈스턴 처칠이 아들에게 준 담배 케이스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8 831 16
754735 역사 조선 풍습 썰에서도 등장하는 대식 [17] 정신세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8 1067 12
754717 역사 펌)조선시대 사람들이 소를 잡아먹는 방법 [9] 정신세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8 504 9
754699 역사 고대 중국의 법의학 검시관, 오작인 [2] ㅇㅇ(223.38) 22.07.08 170 1
754591 역사 농업의 기계화가 절실한 이유는 조선인이 많이 먹어서임 [28] 만력제_mk.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7 890 10
754554 역사 펌)조선 시대에는 ㄹㅇ 많이 먹었을까? [15] 정신세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7 1337 28
754187 역사 [발췌]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훌륭한 플롯 만들기'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7 188 2
754097 역사 ㄱㅇㄷ) '차마 듣지 못할 하교'와 '지나친 거조' [10] Berthol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6 1835 22
753490 역사 잔다르크 첫번째 공개재판 기록본 번역 [1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6 1577 13
753259 역사 꺽살?) 돈 카를로스를 얌전하게 만들 수 있는 다른 이사벨. [1] 다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5 551 13
753078 역사 짐승조선)내가 쓴 토끼글 스스로 반박함 [7] ㄱㄱ(220.120) 22.07.05 438 11
753073 역사 13세기 스코틀랜드의 왕권과 왕국 공동체 [1] prevo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5 305 4
752995 역사 대다수 중세 공성전이 상대적으로 빈약해 보이는 이유 [1] 정신세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5 343 3
역사 점성학: 사자심왕 리처드와 형제들, 오크 에 노 [8] ㅇv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5 288 3
752976 역사 [발췌]헬레니즘 시대의 감동적인 종교철학 텍스트 [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5 211 1
752963 역사 FDR은 인종 차별주의자인가 [4] dondurm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5 379 4
752958 역사 밑의 코네티컷 양키 찾아보고 알게된 일화 [11] 노랑_치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5 309 1
752919 역사 총통과 흑인 선수 [47] 오토슈코르체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5 1548 33
752889 역사 오류수정)잔다르크의 무식한 이미지는 고증 오류인 이유 [10] 정신세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5 1874 26
752857 역사 잉글랜드 국기 슐레이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5 181 1
752631 역사 조선의 변호사 외지부 [4] 정신세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4 199 4
752549 역사 ㄱㅇㄷ)중세식 홈쇼핑 [7] 정신세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4 761 15
752494 역사 공산주의는 엄연히 "사적 소유의 철폐" 맞다 [1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4 1496 38
752474 역사 오. 나무 수레에 리프스프링 서스펜션 달아왔었구나 [13] 만력제_mk.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4 305 4
752387 역사 짐승조선)국내에 바퀴달린 개썰매로 배달했었구나 [5] 만력제_mk.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4 216 1
752233 역사 요즘 전근대에 하늘을 날고 싶어하는 대붕이들을 위해 [16] 만력제_mk.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3 330 4
752231 역사 [재탕] 구약 토라 생성 과정에 대한 1990년대 학설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3 173 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