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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기미년부터 시작하는 독립생활 - 2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1.14 20:05:01
조회 1020 추천 19 댓글 17
														

4년.


아시아가 조용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물론 나야 빡세게 굴렀다.



"재무부장님, 군무부 일은 아닙니다만 이건 진짜 위험하다니까요? 국가 예산으로 카지노합니까?"


"내무부장님, 불미스러운 일로 전화드려서 죄송합니다만."


"법무부장님, 법무부장님도 아시리라 생각하지만 지금 군법과 민간 영역에서 적용되는 법률의 경계가 애매합니다. 그리고 군법은 제 관할이고요. 같이 커피라도 한 잔 하시죠."

"교통국장님."



아니 뭐 월권인 거 안다. 내 월권 다 받아준 다른 분들께 감사할 따름이다.



하지만 일 너무 병신같이 하는 거 눈에 뻔히 보이는데 가만히 있을 수는 없잖아.


물론 깔 생각은 없다.


저분들도 다 독립유공자들이시니까.



물론 뒷구멍으로 친일을 한 흔적이 있나 여부는 과거사조사위원회가 열심히 교차검증 시도를 하고 있으니 있으면 잡혀갈 거고.



하지만 혁명가가 행정 잘하라는 법은 없다.


내가 알기로 그 20세기 혁명의 아이돌 체 게바라도 쿠바에서 장관하다가 피델 카스트로가 혁명원로임을 고려해도 너무 일을 병신같이 한다고 잘라버렸던가 그랬다.



근데 그 피델 카스트로의 기분이 딱 내 기분이다.


이 분들을 한 자리씩 안 드릴 수는 없는데 실직을 드려보니 너무 일을 못하셔.



그렇다고 이분들을 대놓고 뒷방 늙은이로 만들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일복이 터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제가 다 알아보시기 편하게 취합 정리했으니까 검토 후 도장만 찍어주세요 제발."



"으아아 이딴 건 왜 추가했어요!"

"지난번에 한 30분 이게 왜 안 되는지 설명드린 걸로는 많이 부족했습니까? 좋습니다. 오늘 집에 가실 생각 마십시오, 퇴근 시간에서 한 시간 뒤에 제가 찾아가겠습니다. 아뇨, 오늘은 2시간입니다. 도망가지 마십시오, 피하지 마십시오."


"돈 없다고! 돈돈돈돈돈!"

"끄아아아아아아앙!"



내가 컴퓨터였으면 수백 번은 더 <오류 발생! 오류 발생!>을 내뱉었을 거다.



그나마 내 마음을 달래주는 건 아예 내 집..... 우리 집에 눌러앉은 아순타였다.


"이..... 이거 너무 부끄러운데요?"


수녀 베일(수녀복은 처음 할 때 깔개로 썼다가 너무 너덜거리게 되어버려서 버리....려고 했는데 아순타가 어디다 가져다놨다)에 내가 직접 도안을 만든 슬링샷을 걸쳐놓고 침실에서 날 기다리는 미녀를 보면 마음이 스르륵 풀려버리고는 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평범한 회사원의 일상 같았다. 좀 스케일이 크고 노동 강도가 높을 뿐이지.



하지만 평온한 일상은, 예견되어 있던 파멸 앞에서 흔적도 없이 부서져 날아가고 말았다.



1929년, 충무공 이순신함의 의장공사에 관련한 협조 공문을 띄운 나는 퇴근해 침실로 들어갔다.


그리고 침대 머리맡 바로 옆에 놔둔 전화기가 미친 듯이 울렸다.



"뭐지?"


나는 손을 뻗어서 수화기를 들었다.



"뭔가?"


"군무부장 각하! 예상하신 일이 일어났습니다!"

"뭐?"

"영국 법원이 헤트리(Hatry) 그룹의 파산을 공식 승인했습니다. 윌스트리트 주식시장에서 2400만 파운드가 증발했습니다. 지금 다른 국무위원분들께도 연락을 돌리겠습니다."


"그래, 알았다. 지금 가지."

"어디 가?"

"국무회의실, 긴급회의 소집이야."



법적으로 모든 국무위원은 긴급상황이라고 여겨질 경우 자기 권한으로 국무회의를 언제나 어디서나 소집할 수 있다.


물론 국무회의가 열리려면 자격을 유지하고 있는 국무위원 최소한 3분의 2가 참석해야 한다는 규정도 있어서 국무위원 한 명이 폭주하는 사태는 막아뒀지만.



"젠장, 특별열차가 이 시간에 빨리빨리 편성되려나."


나는 구시렁거리면서 옷을 갈아입었다.



===



"그.... 외국 회사 하나 망한 거 가지고 군무부는 왜 이렇게 호들갑입니까?"

쏠까?

국무회의실에는 누구도 무장할 수 없지만, 내 반지는 여전히 기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니까 쏴버릴까.



"해트리 그룹에 대해서는 들은 바가 있네, 별별 숭한 소리가 나오더군, 어마어마한 횡령에 주색잡기에.... 크흠."


아직 유교적 관념이 남아 있는 한국에서는 해트리 그룹 내에서 벌어진 각종 범죄사건이 대서특필되자 '망할 만해서 망했다'는 생각을 했다.


뭐 그건 상관없다.



문제는 생각이 거기서 끝이라는 거지.



"위원님들은 지금 이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십니다."


"말해보게, 군무부장이 여기 있는 사람들 중 가~장 유식하니 우리가 잘 알아먹게 설명해주겠지."



지금 저거 비꼰 거냐?


하 시발, 가뜩이나 속 쓰린데 진짜 쿠데타 마렵게 하네.



그래 이것들아, 니들은 다 멍청이고 내가 제일 잘났어, 내가 문민통제의 본을 보인다고 주석직 욕심은 한 번도 안 냈는데 말이지.



이승만이 아쉽다. 그 양반 지금도 독일에 있는데, 대사 임기 10년이 끝나서 귀국 준비를 하고 있다. 오면 그 얼굴 한 번 보겠구만.


내가 그 인간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최소한 박사학위도 있고 하니 현 상황을 이해한 만한 지성은 있을 거 아냐.


안타깝게도 의회에는 있을지 몰라도 현재 국무위원들은 정치에는 잔뼈가 굵어도 전문지식에는 반편이인 이들이 태반이었다.



"2400만 파운드(21세기 기준 한화 약 2525억 8730만 원 상당)이 한순간에 증발했습니다."


나는 인상을 구겼다.


"이게 그걸로 끝날 것 같습니까?"


"무슨 소리인가?"


"공포라는 건, 전염성이 있습니다. 이미 1929년 3월부터 주요 경제 전문가들이 거품의 붕괴를 경고했습니다. 지난 9월 20일, 클래런스 찰스 해트리가 사기죄로 감방에 쳐박히면서 영국 증권시장의 주가가 급락했고요."


그 이후로 지금 이 순간까지 계속해서 주가가 파도마냥 출렁여댔다.


"그래도 경제는 다들 문제없다고 했네만? 당장 그..... 다우 지수? 그게 세계 신기록을 경신한 게 지난 9월 3일이었네."


"그러니까 그게 다 허상이란 겁니다. 위원님들, 우리는 지금 인류가 역사상 단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시대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무수한 이들이 주식을 팔 것이다.



주가는 추락할 것이다.


주식시장의 붕괴는 시장의 돈줄을 마르게 할 것이다.


은행들은 도산할 것이다.



미국의 후버 대통령은 금융 시장에 개입할 의지 자체가 없다. 그는 골든아워를 살리지 못할 것이다.


"현재 뉴욕과의 모든 통신이 마비되었습니다."


"통신선이 절단된 건가?"


"전화선, 대서양 해저 케이블, 전부 통신량 폭증으로 인해 마비된 겁니다."



미국 시가총액은 앞으로 3년간 그 88.88%를 허공으로 날려버릴 것이며, GDP는 30~40%가 사라지리라.


독일의 노동인구의 44%가 실업자가 될 것이며 이는 공산당과 나치의 지지율을 상승시킬 것이다.



"국내의 모든 주식시장을 닫아야 하고, 은행에 영업중지명령을 내려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군 병력을 지원하겠습니다. 다행히도 서민경제는........"


"그건 안 됩니다. 고작 영업중지명령에 군을 동원하다니요? 내무부 차원에서 처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업중지명령까지 내려야 할 이유가 있습니까, 군무부 장관?"

"............"


야 이 새끼야.


내가 니들 쿠데타로 갈아엎어버리고 독재 시작하고 싶어진 것 같아서 견제하냐?


"다시 말씀드리지만. 현재 이 나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아니, 전 세계가 같은 상황입니다."



나는 하나를 더했다.



"만약 이도저도 싫으시다면 개전선언을 해주십시오."


"개전이라니? 어디로?"


"일본이겠지 어디입니까. 휴전협정을 파기하고 일본으로 진격하는 겁니다. 충무공 이순신함의 의장공사가 덜 끝난 게 불안하긴 하지만 현재로써는 일본의 4대 섬에 대한 점령작전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갑자기 전쟁을 하자니요?"


"화폐 가치를 유지하려면 일본 도쿄를 공격, 중앙은행의 금괴를 우리가 탈취해야 합니다."


"그건 강도질이잖소."


"그 강도질이라도 하지 않으면 어마어마한 혼란이 이 나라를 덮칠 겁니다!"



===



"군무부장의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외국에 있는 지인들에게 확인해 봤는데, 늘상 있는 불경기가 좀 크게 온 것 뿐이랍니다. 금방 회복될 테니 신경쓰지 말라는군요."


"그 지인들이 상황을 제대로 본 게 맞나?"


"다들 재계에서 한가락씩 하는 이들입니다. 듣자니 윌가의 미국인들은 이미 폭락에 대응할 방법을 다 구상했다는군요, 충격은 그리 크지 않을 테니 안심하랍니다."


"쯧, 군무부장은 너무 걱정이 팔자란 말입니다."


"걱정이 팔자? 정말 그렇게 생각하시오?"


"그게 아니면 뭡니까?"


"군무부장은 경성 시내에 군 병력을 들이자고 하고, 또 전쟁을 일으키자고 했소."


"박 동지, 말을 조심하게."


"젠장, 민주국가에서 할 말도 못 하고 삽니까?"


"광복의 일등공신은 언제까지나 김 군무부장이야, 그가 야욕이 있었다면 진작 뭐가 되었든 저지르고도 남았겠지!"


"저는 가끔씩 자다가 퍼뜩퍼뜩 깹니다. 군무부장은 조금이라도 사회주의에 연관이라도 있다 싶으면 발작부터 해요!"


"한 가지 지적하자면 노동법의 초안을 만들고 법률 집행부, 교육부, 사회보장부, 직장안전부를 국가조직에 끼워넣은 건 그의 요구였네. 그는 공산주의라는 사상을 미워하는 게 아냐, 우리 같은 이들이 민족에 앞서서 계급 논리를 내세워서 나라를 또 한 번 소련에 팔아먹으려 한다고 믿는 거지. 우리도 노동당원이기에 앞서서 이 나라의 민족이라는 사실만 납득시키면...."


"허헌 동지, 그 자는 납득할 생각이 없습니다! 그럴 시간은 몇 년이나 있었단 말입니다! 그냥 귀를 막고 눈을 감아버린 겁니다!"


"이보게, 박헌영 동지, 자네는 젊어, 젊으니까 혈기가 있지, 화날 수도 있어, 하지만 그의 입장에서 보면 그럴 만한 이유가 있네. 당장 우리 노동당원들 중에도 코민테른에 민감한 정보를 보내려다가 붙들린 이가 있잖나. 신뢰는 한 번 잃으면 되돌리기 어려운 법일세. 그저 묵묵히 우리 일을 하면서 다시 신용해주기를 바라야지."


"도대체 얼마나 더 말입니까? 3년으로 부족하면 5년입니까? 아니, 그리고 왜 우리 노동당이 한 사람 앞에 고개를 숙여야 한단 말입니까, 그가 왕이나 황제라도 됩니까?"


"언사를 주의하게 동지!"



마침내 좋게좋게 넘어가려던 허헌이 폭발했다.



"모두가 일제의 총칼 아래 신음했을 때 오직 그만이 일어나서 일제의 총탄에 맞서 무기를 들고 싸웠네, 그가 아니었으면 3.1 혁명이 성공했을 것 같은가? 우리가 군무부장을 존중하는 건 그의 성품과 업적을 존중해서네!"


"하, 어린애 몸이나 탐하는 작자에게 존중은 무......."



-빠악!



"허, 허헌 동지! 참으십시오!"


한 발 늦은 당원들이 바닥을 뒹구는 박헌영을 부축하고 허헌을 붙들었다.


"이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애송이가! 네놈은 혁명 때 뭘 했나! 뭘 했냔 말야! 이조가 망할 때는 고작 10살 꼬맹이였고 혁명 때는 스물도 안 되어서 이리저리 뛰어다니기만 하고 실질적으로 이뤄낸 것도 없는 아해가 어디서 따박따박 말대꾸를 하고 자빠졌어!"


"허헌 동지! 참으셔야 합니다! 박헌영 동지도 당원이고 당 청년위원장이며 의원입니다!"


"당장, 당장 저 새끼 내 눈앞에서 치워! 내일 저 새끼 징계위원회 열고야 만다. 어디서 감히 뚫린 입이라고 그 혓바닥으로 혁명 열사들을 모욕하고 있어! 보자보자하니까!"



허헌을 비롯해 노동당 수뇌부는 군무부장을 사상의 동지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했다. 다만 사고의 방식이 다소 다를 뿐.


군무부장은 노조는 반드시 존재해야만 하나 노조는 정치중립적이어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계급은 반드시 민족보다 하위 개념에 놓여야 하고, 따라서 프롤레타리아 계급도 조국 인민의 프롤레타리아와 외국 인민의 프롤레타리아에 대한 차등을 당연히 두어야 한다는 게 노동당이 받아들인 군무부장의 관점이었다.


즉 계급투쟁보다 민족이 더 중요하니, 조국 부르주아와 조국 프롤레타리아가 한 민족의 기치 아래 협동하여 조국을 지켜나가야 한다는 것.



그러나 그의 사회주의적 사상은 노동당 내에서도 극단적이라고 흠칫할 정도로 과격한 것이 많았다.


그러니 그의 민족주의 사상과 사회주의 사상이 합해지면 충분히 공존할 수 있다고 여겼다.



하지만 이는 원로급 노동당 간부들의 입장이었고, 청년당원들과 학생당원들의 입장은 또 달랐다.


러시아 혁명에 경도된 이들은 당장 이 나라를 갈아엎지 않으니 군무부장을 반동이라고 내심 생각하고 있었다.


애초에 그가 받았던 추앙을 모르고 그가 마음만 먹었더라면 황제를 해먹고도 남았다는 것을 실감하지 못하는 세대이기도 했다.



노동당 간부들조차도 그를 함부로 비판하지 않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는 세대의 대표격이 바로 아까 이빨 한 개가 날아간 박헌영이었다.


그 반대인, 한일합방 이전부터 열정적으로 활동해 온 원로 정치인의 대표가 바로 허헌이었다.



"허헌 동지, 너무 과격하셨습니다."


"빌어쳐먹을 놈들, 혁명 시절에는 코나 질질 흘리고 다니던 놈들이.... 이런 식이니 군무부장이 그렇게 날이 서 있지."


"백범 쪽에 붙여놓은 사람 말로는 백범이 지난달 해군부 건물에 침입하려다가 담을 넘지도 못하고 붙잡힌 놈들 배후에 우리 당원이 있다고 생각한다 합니다."

"그놈들은 단순히 얼치기 아니었나? 백범이 나한테는 그렇게 말했는데."

"저희도 그런 줄 알았는데....... 일제 밀정일 가능성을 백범이 배제했다고 합니다."


"그럼 제국주의자들 밀정은? 그놈들이라고 관심 안 가질 이유가 없는데."


"그럴 가능성도 남아 있기는 한데..... 그래도 저희 당원들이 전적이 있는지라."


"백범은 확실히 꼬리가 드러날 때까지는 물지 않아, 후폭풍이 어찌될지를 아니까. 일단 우리가 먼저 털어본다, 아니라면 다행이지만 그게 맞으면 이번에야말로 당이 풍비박산날지도 모른다. 그리고 장 동지, 청년당원들 입조심 좀 시키고 다니시오, 이런 시국에 괜히 꼬투리라도 잡히면 다음 선거는......"


"죄송합니다. 허 동지. 자아비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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