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gein-graphic-novel/eric-powell-and-harold-schechters-ed-gein-graphic-novel?ref=ak2lm7

<더 군>의 작가이자 인디 출판사인 '알바트로스 퍼니북스'의 창립자인 에릭 파웰이 올해 킥스타터를 통해 모금중인 프로젝트는

"에드 게인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들었어?("DID YOU HEAR WHAT EDDIE GEIN DONE?")"라는 전기 만화입니다.

에드 게인은 히치콕 감독의 <싸이코>와 토브 후퍼 감독의 <텍사스 전기톱 학살>, 그리고 <양들의 침묵>에도 영향을 미치는 등,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연쇄살인마입니다.

이번 만화에는 Harold Schechter가 작가로 참여했는데, 연쇄살인범을 전문으로 하는 작가라고 하는군요.

앞으로 3일 남았고 목표금액 36,000불을 뛰어넘어 약 9만불이 모금되었습니다.

40딸라 에디션

100딸라 에디션은 1978년도에 나온 에드 게인을 소재로 하는 공포만화였던 Weird Trips #2의 표지 그림을 가져온 버전이라고 합니다.

원래 그림을 그린 William Stout 화백은 2019년에 에릭 파웰의 Spook House 2라는 호러 앤솔로지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가 있군요,

어쨌든 한정판이라는게 아쉽지만 기막힌 표지 선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킥스타터에 공개된 페이지는 히치콕 감독의 사이코 이야기로 운을 떼고 있습니다.

영화 시작된 뒤에는 상영관 출입 금지!

그만큼 충격적인 이야기라는 식으로 흥미를 갖게 만드는 전설적인 마케팅이었는데

이번 만화에서는 영화보다 더 충격적이었던 에드 게인의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도입부 소재로 쓰였습니다.

이번 작품은 200페이지 분량이며 에드 게인의 가정사, 사건에 대해 실화에 기반해 다룰 거라고 합니다.

소개글을 보니 'Schechter and Powell’s true-crime graphic novel takes the Gein story out of the realms of exploitation'이라면서

원색적인 만화가 되는 걸 지양하려는 모양입니다.

헌데 일단 표지부터 장난 아니고 에릭 파웰이 전작인 <빅 맨 플랜스>에서 한없이 끔찍한 묘사를 보여줬기에 그 수위가 어떨지 예상이 잘 안 되네요.

프리뷰부터 아주 그냥...

"DID YOU HEAR WHAT EDDIE GEIN DONE?"은 만화가게에는 7월 14일에, 서점에는 7월 27일에 출간 예정입니다. 가격은 30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