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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후기/홍딪랜/스압]홍콩 갔다온 썰 푼다 앱에서 작성

prettyElsaNos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25 01:38:49
조회 131 추천 7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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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4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목요일 오전 8시 비행기로 출발해서 금, 토요일은 호텔에서 지낸 뒤, 일요일은 무박으로 새벽 2시 비행기를 타고 오전 7시쯤에 도착하는 일정이었습니다. 

회사일이 너무 바빠서 여행 계획에 계속 차질이 생겼고, 그에 따라 당연하게도 항공권과 호텔 예약 비용이 치솟았습니다. 그래서 가성비를 따지다보니 일정이 저렇게 되어 버렸습니다. 

원래는 홍콩 디즈니랜드만 갈 계획이었지만 이런저런 예약 비용이 비싸진 탓에 일정을 조금 더 늘리고 다른 관광명소도 겸하기로 했습니다. 


1. 홍콩 도착 / 도시 / 야경 / 사이버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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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홍콩이 우리나라와 경치가 굉장히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위 사진은 서울에서 인천공항 가는 길이 아니고, 홍콩에 이미 도착해서 숙소로 향하는 길입니다. 

보통 해외여행을 오면 이국적인 분위기 때문에 여기저기 두리번 거리느라 정신 없는 상태를 기대하겠지만 저는 위 짤만 찍고 걍 잠들었습니다. 

그러다 한 시간쯤 걸려서 숙소에 도착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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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을 둘러보니 건물이… 상당히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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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얄팍한 빈틈으로 간신히 보이는 사진이 나왔습니다. 저 뒤쪽의 아파트는 아무리 봐도 기업형 건물은 아닌 것 같고 분명 주거형인데 저렇게까지 높습니다. 이런 건물들이 정말 많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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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건물 꼭대기를 올려다보려면 허리를 꽤 젖혀야 할 수 밖에 없는데, 그러다가 넘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옆에 있던 관광객이 하늘 보면서 사진 찍다가 휘청거리는 걸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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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이 사이버펑크의 본고장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데 왜 그런지 알 것 같습니다. 도시 곳곳을 둘러보다 보면 “사이버펑크 2077” 이라는 게임이나 “공각기동대” 같은 애니메이션에 나올 법한 풍경들이 상당히 많은 것 같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이런 차별적 이미지를 한국과 중국이 가져가고 있다고 하지만… 서울에서는 이 정도 높이의 건물은 못 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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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면 자욱한 안개를 뚫고 어쩐지 반지의 제왕을 생각나게 하는 녀석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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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피크(Victoria Peak) 라는 전망대로 올라가면 이런 풍경도 볼 수 있습니다. 


2. 홍콩 / 예술

홍콩의 예술 시장은 굉장히 활기차다고 해서 기획전 몇 가지 관람하는 것을 생각했는데, 아쉽게도 제 일정은 전시 일정과는 절묘한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습니다. 두 가지 전시를 보려고 했는데 하나는 홍콩 입국 바로 전날에 끝났고, 다른 하나는 제가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시작하는 전시회 였습니다. 

아쉬운대로 일반전만 관람했습니다. 장소는 M+ 갤러리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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흴체어를 탄 노인들이 천천히 아무 방향으로 움직이다가 범퍼카처럼 부딪칩니다. 이들은 실제 사람이 아니고 1:1사이즈의 정교한 피규어로, 정치인 및 종교 지도자 같은 고위층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센스없는 그들이 세계 질서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다른 이들과 충돌하는지를 보여주는 풍자물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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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을 찬양하는 그림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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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 설명은 읽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언론과 정치인, 전쟁을 풍자하는 듯 합니다. 


3. 홍콩 / 음식 

맛있게 먹었던 것들만 나열해 봤습니다. 사진 각각 제 기준으로는 평타 이상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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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섬이라는 만두 종류인데 새우나 돼지고기가 들어갑니다. 짭짤한 새우맛이 일품입니다. 작고 소박해 보이지만 위 4개 메뉴를 두 명이서 먹었는데 배가 상당히 불렀던 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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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가 큼지막하게 들어가는 쌀국수 같은 것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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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와 고기가 들어간 비빔국수 같은 것도 있습니다. 이 음식은 고수 향이 유독 강한 음식이었는데 고수가 취향이라면 진짜 맛나게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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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티가 정말 맛있습니다. 데자와 같은 느낌인데 데자와보다 더 풍미가 깊고 달달합니다. 

홍콩에 입국해서 약 이틀간은 거의 도시구경이나 미술관 구경을 하면서 놀았는데 엄밀히 말하자면 홍콩까지 가서 볼만한 장면들일까? 하는 생각에는 약간 의구심을 가집니다. 건물이 높고 사이버펑크 매체에서나 볼법한 디스토피아 미래적인 모습들이 제법 담겨 있지만 그런 서브컬쳐를 모르거나 안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한국과 별다를게 없는 익숙한 뷰만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미술관에 설치된 작품들도 한국에서 하는 대형 전시들과 비교해 봤을 때 작품을 구성하는 맥락과 이미지의 완성도도 살짝 아쉬운 느낌이었습니다. 즉, 웬만큼 작품성 있는 작품들은 한국에서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래도 역시 음식과 밀크티만큼은 최고였습니다. 


4. 홍콩 디즈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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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디즈니랜드 경험자 친구와 함께 왔습니다. 

경험자의 말로는, 

1) 얼리버드 필수. 
2) 게이트 열리면 많은 사람들이 뛰어가는 곳으로 달리기. 

그래서 얼리버드를 끊었는데 게이트가 열리기 20분 전 부터 사람들이 벌써 이만큼 모여 있습니다. 얼리버드 끊으셨으면 절대 지각할 생각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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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가 열리니 진짜로 빠르게 걷거나 느리게 뛰는 사람들이 꽤 보입니다. 풍경과 분위기가 너무 압도적이라 사진 박으려고 했는데 함께 간 미국 디즈니랜드 경험자 친구는 풍경에 눈길도 안 주고 사람들이 움직이는 방향으로 쉬지 않고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다 이유가 있겠지 하고 생각하고 기념사진은 나중에 박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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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가는 곳으로 정신없이 향했더니 프로즌이 보입니다. 끓어오르는 프뽕을 느끼면서 사진을 급하게 박았는데 역시 빠르게 걷는 중이라 이상한 각도로 찍힙니다. 아직 정식 개장 전이라 사람도 별로 없네요. 

그 와중에 친구와 나눈 대화.

나: 엥?? 뭐야 왜 다 이쪽으로 옴?
친구: 그럼 사람들이 왜 다 뛰겠음?? 다 이거 때문에 온 거지. 
나: 세상에 이렇게나 프붕이가 많았다고? 
친구: 아닠ㅋㅋㅋ 최근에 생긴 곳이니까 당연하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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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를 지나 (사람 1도 없음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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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 앱터 입구로 들어가서 (역시 사람 없음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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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복도로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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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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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절의 안나님을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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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사님이 등장하셔서 렛잇고를 부르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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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잇고” 구절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동반된 엘사의 손짓과 함께 관람객이 탄 보트가 뒤로 확 밀려납니다. 계속 앞으로 움직이던 보트가 이때만 역방향으로 움직입니다. 

엘사가 우리를 밀어버리다니 약간 그 무슨 포상 받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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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기구가 끝나고 나면 굿즈샵으로 오게 됩니다. 사실 홍콩 프로즌 월드 휘장? 같은 걸 노리고 왔는데 아쉽게도 그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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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프로즌에만 꽂혀있는 반면, 함께 간 친구는 디즈니의 거의 모든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따라다니면서 다른 여러가지 것들도 좀 봤습니다. 위 세 개 짤과 관련된 것들은 추천합니다. 프로즌 테마관에 준하는 만큼이나 재밌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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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프로즌 테마관으로 돌아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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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면 이렇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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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에도 진하고 차가운 색깔이 깃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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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으려고 메뉴를 찾아봤는데 프로즌 테마관에서 먹는 건 맛 없다는 리뷰를 세 개 이상 본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프로즌 테마관 바깥의 다른 식당은 어떨지 궁금했고, 거기서 볶음밥 비슷한걸 주문해 봤는데 보기에는 어떨지 몰라도 엄청나게 끔찍한 맛이었습니다. 새우는 제가 전날에 먹은 딤섬에 들어있던 맛과는 상당히 달랐으며, 밥은 도대체 어떻게 요리한 건지 굉장히 텁텁했습니다. 와우! 

앞으로 가실 분들은 그냥 개기지 말고 프로즌에서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차라리 그게 나을 겁니다. 어느 곳을 가든 테마파크에서 먹는 음식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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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저녁을 먹고 와서 다시 아렌델로 돌아와 생각에 잠기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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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을 뵈었습니다. 
사진을 박기는 박았는데 저때 제정신 나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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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분한 마음을 가라앉히려고 무시무시한 올라프 굿즈를 보고 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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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9시에 시작하는 불꽃놀이 쇼를 봤습니다. 
이게 홍콩 및 디즈니랜드에서의 마지막 일정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프로즌 에버 앱터를 한번 더 탈 기회가 있으면 탈까도 생각했었습니다. 불꽃놀이는 20분 정도 밖에 지속되지 않았고 비행기는 새벽 두 시라서 시간적 여유가 충분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나: 프로즌 그거 한 번 더 타도 됨?? 
친구: ㅁㅊ 시간없고 빨리 가야 돼. 이 사람들 언제 뚫을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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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북적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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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디즈니랜드가 마지막이고, 밤 늦은 시각에 공항 가는 일정이라면 대략 아래와 같은 난관을 거쳐야 합니다. 

1) 우선 정문까지 사람 뚫기 

2) 맡긴 수하물 되찾기 - 디즈니랜드에서는 무거운 수하물 가방을 끌고 다닐 수 없습니다. 놀이기구를 못 탑니다. 사람이 많은 만큼, 수하물을 되찾기 위해 서야 하는 줄도 길어지는 겁니다. 

3) 화장실 해결 - 일행에 여성 분이 있다면 이것도 감안해야 합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여자화장실 줄이 깁니다. 

4) 버스 혹은 택시 잡기 - 버스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 것을 보고 나서 그냥 택시를 잡으려고 했는데, 택시 줄도 꽤 길었습니다. 살다살다 택시를
잡으려고 줄 서본 적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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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서 계신 분들 버스 줄이 아니라 택시 줄입니다. 

이 모든 단계를 다 뚫고 보안 검색대 통과하고 탑승구 앞까지 도착했을 때가 새벽 1시였습니다. 프로즌 에버 앱터를 한번 더 탔으면 빼박 지각이었을 겁니다. 

홍콩 디즈니랜드는 사이즈가 그렇게 큰 느낌은 아니었지만 일정이 꼬이면 하루만 있다 오기에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 저는 디즈니 랜드 경험자와 동행하느라 동선 낭비가 거의 없었던 것 같지만 그래도 역시 프로즌 에버 앱터를 한번 더 못 탄게 아쉽습니다. 

이제 휴가는 끝났고 내일 출근해야 하는 운명이라 기분이 밍숭맹숭 해서 즐거웠던 기억을 되새김 해볼 겸 후기를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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