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간에 걸친 여름창작축제가 종료됐습니다.

다소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여러 창작물을 제출 해주셨습니다!

현생에 치이면서도 묵묵히 창작을 해주신 참가자 분들과

올라온 창작물들을 열렬히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추첨 결과

요약.jpg

당첨 되신 모든 분들 축하드립니다!

제 방명록에 이름(닉네임) / 주소 / 연락처를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댓글 최대 수상자

위의 세 분이 가장 많은 댓글을 달아주셨습니다. 모든 출품작에 하나도 빠짐 없이 달아주셨는데 고생하셨습니다. 비록 수상은 못했지만 작품을 응원해 준 다른 분들도 정말 고맙습니다. 창작을 하면서 타인의 응원 만큼이나 큰 동기는 없었거든요. 이 자리를 빌어 창작물에 꾸준히 댓추를 눌러주는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댓글 최다 수상자 전원이 행사에 참여했기때문에 상품은 경품/참가품과 같이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경품 당첨에 떨어져서 아쉬워하는 참가자분들을 위해..

모두가 궁금해 할(?) 참가상품을 공개합니다

참여 상품

경품 당첨자를 제외한 모든 참가자들에게

렌티큘러 엽서 2장 혹은, 컬쳐랜드 상품권 2천원(1000원권 2장)을 보내드립니다

워낙 렌티가 예쁘게 뽑혀 나왔기에 많은 분들이 공구를 탔을거라 예상하는데요, 그래서 이미 갖고 계신 분들께 선택지를 하나 더 마련했습니다.

렌티카드 / 컬쳐 캐쉬 중 하나를 골라 제 방명록에 비밀글로

주소 / 우편번호 / 이름(공백으로 남길 시 닉네임 적어 발송)을 남겨주세요

상품권을 선택할 경우, 제가 확인 후 방명록 답장으로 핀번호를 보낼 예정이니 주소는 따로 안 적어주셔도 됩니다.

요약

경품 당첨자

제 방명록에 이름(닉네임) / 주소 / 연락처 기재

참가상 당첨자

렌티 수령을 원하는 경우 -> 제 방명록에 / 이름(닉네임) / 주소 / 우편번호 기재

컬쳐캐쉬 수령을 원하는 경우 -> 개인 정보 입력할 필요 없이 방명록 작성

ex) 상품권 내놔 / 당첨이. 아니라니 / 사랑해요 총대님 / 경품보다 현물이 낫지 등등..

배송지 주소를 빨리 입력할 수록 도착일이 빨라집니다. 부디 빨리 남겨주세요..

끝으로 작품을 출품해 주신 분들, 추천과 댓글로 응원 해주신 분들, 쉴새 없이 공지를 끌올 해주신 관리자들까지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한 눈에 보는 참가작 목록

그림 부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nna&no=80789 킹시국에 일본여름축제에 간 여왕님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nna&no=80910 YaMan! 자메이카 여왕님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nna&no=81034 물놀이 하러 가는 눈사람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nna&no=81157 녀름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nna&no=81329 Warm hug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nna&no=81357 여름날의 두 연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nna&no=81481 안나의 수박 (feat.마그리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nna&no=81544 여름날의 안나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nna&no=81615 아무튼 하와이안셔츠임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nna&no=81699 여름날의 휴식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nna&no=81799 여름구름과 피버여왕님!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nna&no=81810 수박 탈쓴 공쥬님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nna&no=81814 갤냠냠 대신 수박냠냠 낙서!

합성 부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nna&no=80851 카메라를 든 겅쥬님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nna&no=81359 같은 곳을 바라보는 두 사람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nna&no=81602 해변의 겅쥬님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nna&no=81812 여름!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nna&no=81835 수국과 물망초

문학 부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nna&no=81804 칠석

기타 부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nna&no=81538 쪼꼬미와 함께하는 제주도 여행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nna&no=81809 바다를 모티브로 만들어보자, 여왕님도 함께

본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아래부터는 단순한 잡설이니 읽고 싶은 분만 읽으면 됩니다

마치며

이게 뭐라고 장황하게 말만 늘어놓았는지.. 그래도

예전부터 마음 속에 품었던 작은 생각을 구현하고, 또 실현할 수 있게 되어 내심 개운하고 뿌듯하네요.

굳이 이 갤러리에서 대회를 열고자 했던 것은 글 리젠 활성도 있지만 총대 개인의 사심 때문이었습니다.

겨울왕국2가 아직 스크린에 걸려있을 당시,

그리고 안갤이 세간에 알려지기 시작하며 흥할 당시에

프갤에서 눈팅만 하며 프뽕을 채우던 저는 어쩌다 시기가 맞아 안갤에 흘러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무수히 쏟아지는 창작물들을 접하게 됐습니다.

기교, 실력, 비교.. 어느 것 하나 신경쓰지 않고 '창작' 자체를 즐기는 모습을요.

스스로 비관만 하느라 그림을 놔버린 저에게도 조금씩 마음의 변화가 이는 듯 보였습니다.

그래서 용기내어 처음 그린 팬아트를 올렸습니다. 그 때 받았던 많은 댓글들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네요.

지금의 안갤은 많은 우여곡절을 겪고 하나 둘 떠나가서 예전의 북적함은 찾아보기 어려워졌지만,

아직도 창작을 대하는 즐거움과 열정은 곳곳에 녹아들어있다고 생각해요. (너무 오글거리는 대사인가요? 벽갤 감성이라 그렇습니다)

그 열정과 즐거움을 조금이나마 되찾아보고 싶었습니다.

이런 마음이 여러분께 얼마나 전달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그래도 즐거웠던 2주였습니다.

이번 행사로 부디 많은 이들이 창작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길 조심스레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