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땅계로 시작해서 이삼일 맛보다가 리세계 사고 본격적으로 스타트 끊은지 2주쯤 된 늒네임

내 진도가 남들보다 빠른지 느린진 모르겠는데 오늘 막 창공외전까지 끝내고 동방 진입하면서 후기나 끄적여봄

일단 창공편은 다른 외전과 다르게 본편 스토리에 깊게 연관돼있단 느낌이라 꽤 흥미로웠음.

다른 외전들도 재밌긴 했지만 말 그대로 외전 느낌이었는데

창궁편은 메인스토리에 나온 갤리어드 같은 놈들도 얽혀있고

게임의 중요한 키워드 중인 별의 의지니 크로노스 박사에 대한 언급이 많아서 그런지 본편의 연장선 같은 느낌?

회수 안 된 떡밥들이 앞으로 어떻게 쓰일지 기대하는 맛이 있는듯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창공편의 메인은 헬레나의 심경변화를 감상하는 게 아닐까 싶음

분명 본편에서도 초반부에 알도일행한테 뚝배기 깨져서 애인을 잃은 헬레난데

그 때도 '나도 죽일꺼야? 죽이려면 죽이든가 아니면 제발 혼자있게 해줘' 시전해서 참 불쌍하다 싶었는데

같은 캐릭을 같은 경험을 두 번을 시킬줄은 몰랐음 나쁜새끼들 ㅋㅋㅋ

어나덴 스토리에선 지금까지 본 것 중에선 얘가 제일 둘째로 불쌍한 애 같음

(첫째는 좆냥이랑 바꿔치기되신 그 분 ㅠㅠ)

글고 갤리어드가 다른 깡통들이랑 달리 맨얼굴이 있다는 건 본편에서도 나와서 알곤 있었는데

헬레나는 왜 가면속 안보여주나 싶었는데 결국 까긴 까더라

사실 여기서 좀 짠했어야되는데 헬레나 가면 벗은 거에 놀래서

ㅗㅜㅑ 개이득 하고 사진찍느라 막상 감정이입은 별로 못했다 ㅋㅋㅋ

근데 막상 쌩얼도 SD로만 보여주고 대사창 일러에는 그대로더라 ㄲㅂ... 언젠간 제대로 나오겠지?

암튼 그렇게 불쌍한 진히로인편 끝내고 동방편 진입

시작할 때 배 타고 출항하는 것부터 보여주는데

이거야 온갖데서 써먹힌 흔하디 흔한 클리셰지만 그래도 역시 그럴싸하긴 하더라

(대충 가슴이 웅장해지는 콘)

좆도쉑은 도착하자마자 왕따행 ㅋㅋ

그리고 찾아라 드래곤볼 시작

걷다보니 토토랜드에서 봤던 이런 것도 있어서 한 컷 남김

근데 반인반수쉑 낄끼빠빠좀... ㅋㅋ

어떻게 끝내야 할지 모르겠어서 대충 주먹이 우는 천방지축 꼬맹이로 마무으리

미유단장도 오늘 끝냈는데 소소하게 재밌긴 하더라

사실 내심 마도서가 뭔가 흑막같은거라 마지막화에서 반전 있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응 그없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