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색 : 동로마 제국

녹색 : 마자르(헝가리) 왕국

청색 : 라틴(베네치아, 제노바) 식민지 수비대 및 용병단

황색 : 투르크 예니체리

회색 : 투르크 비정규군

주황색 : 투르크 시파히

청록색 : 투르크 보병

라틴인들과 마자르인들 앞에 대규모 투르크 기병대가 나타났다.

예니체리 군단보병의 엄호를 받는 투르크와 사라센의 경기병대가 라틴 석궁수들을 향해 돌진했다.

시파히 중기병과 경기병은 우회하여 기독교 기사들을 덮쳤다.

기사들이 시파히의 공격을 받고 있는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돌진했다.

기사들은 한 명 한 명이 일당사십의 전투력을 자랑하는 기독교 세계 최정예였지만 투르크군의 노련한 유인책과 물량공세를 극복할 수는 없었다.

시파히들은 사방을 내달리며 눈에 보이는 기독교도들은 살해했다.

총탄과 화살세례를 맞으며 진퇴양난에 빠진 소수의 기사들이 전장에 있었다.

구릉지대에서 기사들을 처치한 시파히 기병대가 파도를 이루어 투르크 진영으로 겁도 없이 돌격해온 기사들을 덮치기 위해 나타났다.

곳곳에서 소규모 기병전이 펼쳐졌다. 예니체리들은 무슬림 기수들을 엄호하기 위하여 탄환과 화살을 분사했다.

이슬람교도가 휘두르는 무시무시한 전쟁도끼와 묵직한 철퇴, 그리고 언월도가 공중에서 번쩍였다.

기독교 연합군은 포위망을 빠져나오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