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학하고 군대갓다가

군대 전역하고 취업준비하고 취업해서 일하다가

일 때려치고 이번학기 복학햇거든

졸업하면 다시 이쪽 일로 돌아갈건데

복학한 이유는

어차피 일 좀 쉬고 다시 시작해도 타격이 없거든. 

그래서 그런지 이 쉰다는걸 참기 어렵더라. 앞으로 몇십년간 일 할건데.

그래서 쉬는걸 정당화할겸 쉴 때 뭐라도 할겸 복학한거고.

난 인싸짓 못하고

술, 모임 이런거 싫어해서

그냥 아싸생활 하다가

방학 때 재밋게 보내자. 이런 마인드엿거든

방학 때 여행도 가보고 운동(수영 할줄 모르는데 해보고싶엇음) 등등

근데 코로나라서 못하자나

친구도 없고 여친은 사겨본 적도 없고 할겜도 없고

영화나 드라마 많이 보는데 이런거도 이제 못보겟더라. 볼게 넘 없어...

근데 내가 ㅈㄴ 한심한게 뭔지 알아?

코로나라서 내가 계획햇던 여행이나 운동 이런것들을 못하게 됏는데

그게 뭔가 안도가 되는거야...

아 여행 안가도 되겟다. 운동 안해도 되겟다.

뭔가 귀찮앗나봐 ㅋㅋ

하.... 삶에 낙이 없고 짜증난다 그냥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