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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돌죽뉴비 맨땅에 헤딩.2트-1

ㅇㅇ(61.73) 2020.07.24 10:44:07
조회 69 추천 3 댓글 5
														

1트(미라 독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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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쏟아지는 날이어서 밖에 나가기는 글렀다.


물론 답 없는 백수인 본인은 해가 쨍쨍했어도 방 안에 틀어박혔겠지만, 어쩐지 명분을 얻은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아무튼 빗소리를 들으며 돌죽을 실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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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얼마나 이 화면을 보게 될지 모르겠다.


게임을 클리어하기까지 오래 걸린다더라도, 그만큼 오래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생각하며 캐릭터를 생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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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같은 조언들을 하나하나 확인해본 결과,


어제 뉴비 로붕이가 1층에서 고블린에게 죽임을 당한 것은 다름 아닌 종족과 직업의 문제로 판단을 내리게 됐다.


또한, 심플 계열의 전사 직업을 추천받았는데 한 사람은 미노타우로스 전사가 좋다며 조언을 남겨주기도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게임을 깰 때까지 한 가지 종족 및 직업으로만 게임을 하는 것은 내 성향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엔 조언대로 종족과 직업을 선택하겠지만, 이후엔 적당히 변동시킬 생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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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종족과 전사를 골라주니 무기를 선택하는 창이 떴다.


본인은 가장 미노타우로스 전사의 이미지에 맞는 전투 도끼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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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의 차이인지, 직업의 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우측 상단 화면에서 알 수 있듯 마나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종족과 직업에 대한 정보를 꺼무위키로 찾아봤다.


미노타우로스 : 마법에 약함, 투구를 제외한 모든 방어구 장착 가능, 일정 확률로 박치기로 반격

전사 : 안정성이 좋다.


애당초 고인 물이 추천할 정도라면 좋은 조합임에는 틀림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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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색 도중 정체불명의 반지를 주웠다.


장착해서 식별할 수도 있겠지만, 좀 더 던전을 둘러본 뒤에 확인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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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서 미라 독술사로 시작했던 본인을 무참히 살해한 고블린과의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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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방.. 독침을 아무리 맞아도 죽지 않던 고블린이 미노타우로스 전사에게 죽임을 당하기까지 맞은 횟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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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적을 만났을 땐 이렇게 좁은 길목으로 유인하는 방법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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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1층에선 몹을 피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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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볼트가 그나마 1층에선 가장 센 몹이 아닐까 싶다.


점점 맵이 밝혀지는 것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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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탐색을 마친 후의 상황이다.


나무로 뭔가 가린 것 같은데, 들어갈 방법을 딱히 모르겠으니 지나칠 수밖에 없었다.


아무튼 안전도 확보되었으니 아이템을 식별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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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서는 텔레포트의 주문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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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는 무려 2강이 붙은 모자였고, 반지는 냉기 저항의 반지였다.


무기는 어차피 들고 있는 게 가장 좋아 보여서 굳이 식별하지는 않았지만,


이후에 지금 무기를 쓰지 못하는 경우가 오면 그때 장비할 생각으로 들고는 다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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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 포션은 회복의 포션이었나보다.


지금까지 본인에게 해를 끼치는 아이템을 식별하지는 못했다. 이것이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앞으로 두고 봐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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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할 일을 전부 마쳤으니 가까운 계단을 통해 아래층으로 내려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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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탐색을 시작하고, Quokka라는 쥐를 발견했다.


내가 알기론 상당히 온순한 동물로 알고 있는데, 고기의 맛이 일품이라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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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놈의 미스가 많이 나나 했는데, 고기도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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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탐색을 진행하던 도중 처음으로 허기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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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떈 소문자 e로 화면처럼 식량을 섭취하거나, 클릭으로 우측 하단의 인벤토리 창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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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강한 애벌레를 죽이자 레벨이 올랐다.


전사라는 컨셉에 맞게 힘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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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는 별다른 무리 없이 2층의 탐색을 마쳤다.


머지않아 인벤토리가 포화할 것으로 보여 필요 없는 아이템은 버리고, 정체불명의 아이템을 식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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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저항의 반지를 식별하고, 소음의 주문서를 발동시켰다.


우측 상단에 소음 수치가 빨갛게 생긴 것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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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서 하나는 감정의 주문서였는데, 마땅히 식별할 아이템이 없으니 KYOBUPH HIOTT라 적힌 주문서를 식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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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의 주문서였던 모양이다. 나름 중요한 아이템이 아닐까 싶다.


지금 당장은 강화할 장비가 없으니 아껴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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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개나 있던 주문서의 정체는 저주 해제의 주문서였다.


앞으로 장비나 반지를 식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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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빛나는 손도끼를 장착해봤는데, 정체는 흡혈 도끼였다.


가뜩이나 강력한 종족, 직업인데 피까지 채워지면 그야말로 초반에는 사기적인 스펙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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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3층으로 내려가기 전에, 마침 식별하지 않은 포션이 있어 마셨더니..


포션의 정체는 수목화 포션이었다. 마시면 화면처럼 플레이어가 나무가 되는데,


좌측 하단에 문구를 보면 알 수 있듯 모자와 갑옷이 내 몸으로 혼합되었다. 설마 그대로 사라지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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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말 다행스럽게도 변신이 풀리니 그대로 아이템이 돌아왔다.


만약 저 물약을 전투 도중에 마셨더라면 큰 피해를 보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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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플레이와는 다르게 종족과 직업 빨로 던전을 헤집기 시작한 로붕이..


3층에선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다음 화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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