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15살때가 처음이였을거다

존나 꼴리는 야짤 봐서 히트텍에 귀두 끝 존나 문지르다가

찰과상 입었는데 거기에 이상한 분말약 (아마 니라민산)을 발라서 흉이 져버렸다

화상이나 딱지 앉은 곳은 더 이상 감각이 안 느껴진다

귀두 끝이 잘려나간거나 똑같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짤에 표시된 빨간색 부분은 많이 안 느껴진다


그리고 10년간... 미쳤었다..

원망할 수 있는건 다 원망해봤고..

쾌락을 위해 할 수 있는건 다 해봤다..

내가 불쌍하고 추한 븅신이라는 것..

다른 사람은 가진 걸 나만 가지지 못했다는..

그런 열등감과 박탈감이 내 안의 브레이크를 날려버렸다..

one나잇을 하고..

야외에서 해보고..

동성애까지 손대봤지만..

갈증이 해소되지 않았다..

내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궁금했지만 아무렇지도 않았다..


너희들도 알다시피.. 저 부분을 제외하고 자위하는건 영.. 시원찮다..

그래서 하루에 5딸은 넘게 쳐야 비로소 만족이 되었다..

그런데... 너무 많이 해버리니까 이젠 노란색 부분도 흉이 지더라..

설상가상으로 유두에도 흉이 져서 더 이상 안 느껴진다..



나에게 남은건 파란색 부분 뿐이다..

그때 나는 알게 되었다..

내가 불행에 빠져서 한탄 했던 그 시절도..

사실 무언가를 가지고 있었던 시절이였다는거..

노란색으로라도 딸 칠수 있던 그 시절이 그립더라..


비뇨기과에 가서 개선점을 물어봐도

한국에선 성기나 성감대 이식을 할 수 있는 병원이 없다고 한다..

대학 병원에 가보라는 말은 하는데 아직 안 가봤다..

대신 최대한 딸딸이를 줄이란 말은 하더라..

너무 자주 하니까 안 느껴지는 것도 있다고..


그래서 요즘은 딸도 안 치고 산다

이번 생에선 그냥 성욕은 포기하려고 한다

어쩌겠냐? 난 할만큼 해봤고 더 이상 할 수 있는게 없다

다만 죽기 전에는 의료기술이 발달되서 좀 나아지면 좋겠다


니들 맨날 여자 못 만난다고 힘들어하지 마라..

물론 마음은 이해한다만..

세상엔 딸 하나도 제대로 못 쳐서 망가지고 있는 나 같은 사람도 있다..

니들이 지금 느끼고 있는 그 감각들... 쾌락들....기회들... 순간들... 시간들...

당연하게 주어져 있는 게 아니다..

남들이 다 너보다 더 꼬추를 잘 쓴다고 해서

너라는 사람이 망가져 있는 것도 아니다..

니들이 가지고 있는게 얼마나 소중한지.. 자기 비하하지말고 떳떳하게 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