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트(미라 독술사)

2트(미노타우로스 전사) : 1편 2편

3트(미노타우로스 전사) : 1편 2편 3편

4트(딥 드워프 광전사) : 1편 2편 3편

5, 6트(힐 오크 심연의 기사)

7트(트롤 광전사) : 1편 2편

8트(가고일 전사) : 1편 2편

9트(바인 스토커 전사) : 1편 2편 3편

10트(미노타우로스 전사) : 1편

갑옷 숙련도 7 정도면 판금 갑옷을 입어도 괜찮지 않을까?

다음 층으로...

적들이 몰려들어 구석에 박혔다.

정말이지 끝없이 몰려온다;;

기껏 다 죽였더니 주는 것도 없다..

이번엔 벌이냐;;

다행히 장비가 좋아선지 금방 죽였다.

짐승의 소굴로 가는 계단을 발견했다.

지난번 가고일 광전사로 히드라에게 녹았으니 좀 더 준비하고 갈 생각이다.

마법을 엄청 쓰는 네임드 오우거가 나타났다.

뭐든지 마법을 쓰면 까다롭기 마련이다.

상대가 클로킹을 써서 일단 뒤로 빠졌다.

투명한 몬스터를 상태할 땐 유리한 지점에서 휘두르는 편이 좋다는 조언을 들은 적이 있어서다.

그래도 히로이즘을 쓰니 금방 잡았다.

이번엔 슬라임 무리가 나타났다.

혹시나 산성 공격을 한다면 부식 저항이 없어서 위험할 수도 있겠다.

슬라임들이 뭉치니 끔찍하기 그지없다;;

우와;;;

텔레포트를 해도 하필이면;;

하나씩 죽이는 게 최선인데.. 그러기가 쉽지 않다.

텔레포트도 이제 없고..

한 마리씩 싸우면 완전 쉽다.

여기엔 오크 광산 입구도 있다.

한 층에 서브 던전 입구가 두 곳이나 있다니..

꽤 오래 머물게 됐으면 좋겠다. 오래 살아서..

독 저항도 없고, 그렇다고 오우거 무리를 당해낼 재간도 없으니 일반 던전을 좀 더 둘러보고 서브 던전에 들어가기로 했다.

다음 층으로...

그냥 싸우는 건 몰라도 화살이 왜 이리 아픈지 모르겠다.

근접으로 가면 터무니없이 약한 애들이..

여전히 괜찮은 템이 나오질 않는다..

층이 깊어질수록 적은 강해져만 가는데 말이다.

다음 층으로...

맙소사 여기서 히드라가 나오다니;;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히드라가 세 마리나 나오는 바람에 급히 위층으로 피신했다.

그런데도 같이 올라온 몬스터의 수가 상당하다.

턴 한 번에 피가 쭉쭉 닳으니까 어째 불안한 데;;

다음 턴에 곧바로 황천길을 가버렸다..

종속화의 완드가 히드라에 한 대라도 맞았으면 좀 나았을 것도 같은데,

이럴 줄 알았으면 둔기라도 챙겨올 걸 그랬다.

그래봤자 켄타우로스에게 찢겼겠지만..

차라리 판금 갑옷은 더 숙련도를 쌓고 입는 게 나으려나?

속도가 느려져서 한없이 뚜드러 맞게 되니 말이다.

아무튼 11층부터는 히드라가 등장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겠다.

그러니 짐승의 소굴은 그 전엔 무조건 돌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

압도적으로 죽었지만, 허무한 것보단 낫다.

다음 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