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친 진짜 서로 엄청 친해도 절대 여자로 안보였는데

예전에 한번 술 들어가서 시발 예뻐보였던적이 있음

이거 과학적으로 증명된거임 취하면 상대방 얼굴이 대칭으로

보이고, 보통 대칭인 사람들이 잘생기고 이쁘게 보임

그날 둘이서 술마셨는데 여사친 존나 취해서 내가 업어서 집 데려다 줫는데 맥주 많이 마셔서 오줌이 넘 마려운거

그래서 오줌만 누고 가려고 했는데 그년이 화장실에 문열고 들어와서 존나 당황함

황급히 바지 올렷믄데 그냔 화장실 바닥에 눕더니

자기 괜찮으니 마저 싸라더라. 난 그정도론 안취해서 됏다고 집갈거라고 하니까 내 바지 잡아면서 계속 싸라고 ㅇㅈㄹ 하더라

계속 그러길래 나도 술김에 에라모루겟다 하고 지는척 하면서 바지 내리고 침대로 데려가서 떡침

2번 하고나서 잠들었던거 같음. 첫번째는 지갑에 항상 콘돔하나 넣고 다녀서 그걸로 하고, 두번째는 안끼고 했는데 안에 했는지 밖에 했는지 기억이 안남 그리고 일어나니까 숙취 + 현타
좆되게 오더라. 걍 바로 집으로 도망침. 근데 그 친구는 기억이 ㄹㅇ 술집에서부터 없는겨 그래서 나도 그냥 모른척 하고 지금까지 친하게 지냄. 임신이야기도 없는거 보니 밖에다가 한듯

여사친이랑 사고난다는거 ㄹㅇ 이해 못했는데 내가 사고쳐서 놀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