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너무 혼란해서 글좀써볼게

나도 22살이고 공고나와서 중소기업에서 일도 해보고 사회생활은 많이 했봤다 생각한다말이야 근데 이건 내인생에서 처음이야ㅐ

어제 내가 당근마겟에서 중고거래를 했어 좌식의자를 말이야

그런데 그 거래주인이 갑자기 알바해볼 생각없냐는거야? 

나야 좋지 코로나 때문에 알바도 못구하고 있고 가게도 오픈준비중인 가계였고

그런데 갑자기 나랑 밥을 먹자는 거야 나는 일단 거절을 했어

그런데 오늘 갑자기 또불러서 점심밥하고 저녁밥을 사주는거야 술하고 그것도 그분 가족들이랑

시발 난 뭔상황인가 싶어서 어이가 없는거야 

내가 살짝 아싸 기질이 있어서 혼자인걸 좋아하는데 그분은 활기차고 말많고 사람좋아하고 그런분 이신데 

그런데 그분 남편하고 그분 언니의 남편이 군대애기를 하는거야 나는 아직 군대 안갔다.

그럼 보험은 있냐? 

아니없다.

그럼 보험하나 들자. 어짜피 우리 군대 갔다오고 나서도 볼사이인데 니가 다치면 안된다 내가 2년치 보험금 내주겠다.

나도 보험계약 봤단말이야 그덴 그거 그냥 상해보험이었어 암보험이나 이상한 보험 그런거 포함된게 아니고 

아니 이거 무슨 상황이야? 그냥 사장님이 사람이 좋으신거야?

아니면 날 등처먹으려는거야? 

시발 이런 경우 처음이라 잘모르겠다. 지금 술먹고 바로 글쓰는거거든 아니 일단 뭐라뭐라하길래 보험은 들겠다 했고 이상한거면 바로 해지하며 되니깐 근데 진짜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