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부터 게임들 하다보니 CD들도 꽤 있어서 집에 있는 게임 CD들 한번 올려봄.

일단 그나마 가장 최근에 산 CD부터 나열해보겠음

어디까지나 CD로 산 게임만 나열하는 거고 스팀이나 오리진에서 산건 제외된거임

삼탈워가 가장 최근에 산 거고 엑스텀 2는 그 다음으로 산 CD임

트로피코 4 재미있게 해서 그 다음에 나온 트로피코 5도 바로 질렀음

재미는 있었는데 4만큼 독재한다는 느낌은 안들더라

여권 안은 대충 저렇고

여행안내서는 45쪽 분량인데 온갖 개드립으로 채워져 있었음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는 친구가 하는 거 보고 필받아서 샀는데 재미는 있는데 컨트롤이 너무 복잡했다

툭하면 적 기관총 진지에 제압당해서 제대로 이동도 못하고 허구헌날 적 저격병이 짱박혀서 저격해대고

적 전차가 툭 튀어나와 보병들 다 갈아버리고 나는 엄폐할 만한 곳 찾느라 바쁘고

이게 2006년도 나온 게임인데 이 당시까지만 해도 안에 있는 설명서에는 설치 방법이랑 연락처는 물론

이렇게 진영 별 유닛 소개 및 건물 안내 같은 게임 내 플레이 요소들 설명도 간략하게나마 있었지

요즘은 그냥 설치 방법이랑 문의 전화만 적힌게 다라더라.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는 대전사부터 아시아 왕조까지 다 삼

보통 에오엠 시리즈 중에서 에오엠 2가 가장 인지도 높은데 개인적으로 나는 2보단 3가 더 좋았어

2보단 문명 간 개성이 더 뚜렷한데다 인터페이스도 편해서 컨트롤도 까다롭지 않았거든

CD는 다 온전히 있음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이 개봉되었을때 나왔던 게임인데 액션 게임이야

이때 반지의 제왕 영화 라이센스를 EA가 가지고 있어서 이 시절에는 반지의 제왕 영화 기반 게임은 다 EA가 만들었다

영화 장면에서 자연스럽게 게임 화면으로 전환되는 연출과 당시 기준으로 훌륭한 그래픽에 괜찮은 게임성,

실제 영화에 썼던 OST 사용 및 영화 출연 배우들의 더빙등이 합쳐져서 지금봐도 준수한 영화 기반 게임 중 하나였다

자세한건 꺼라위키 쳐라

CD가 3장 들어있고 왼쪽은 게임 설명서, 가운데는 당시 출시했거나 출시예정인 자사 게임들 홍보물, 오른쪽이 설치하는 방법을 다루는 설명서임

반지의 제왕 영화가 대박을 치면서 자연스럽게 관련 게임들도 나왔는데

문제는 EA가 영화 라이센스를 사실상 독점해서 다른 개발사들은 영화 기반 게임을 만들 수가 없었어

그래서 지금은 없지만 80~90년대를 풍미했던 게임회사였던 시에라 엔터테인먼트는 차선책으로 반지의 제왕 소설 라이센스를 획득해서 게임을 개발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반지의 전쟁이란 게임이었음. 앞면 아래에 오피셜 게임 어쩌고 하면서 로고가 박혀있을텐데 소설 라이센스를 바탕으로 해서 저럼

이 게임을 만든 제작사는 배틀렐름이라고 2001년에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을 만들었는데 당대에는 참신한 부분이 많아서 호평을 받았어.

한때 온게임넷에서 TV로 게임리그 만들어서 중계했었지

게임 자체는 배틀렐름 그래픽으로 만들어졌는데 나쁘지 않은데 내용물이 워3와 유사하다는게 문제였음.

게다가 캠페인도 일관성이 전혀 없어서 캠페인에 프로도는 딱 1번 밖에 안나옴

이걸 할 바엔 중간계 전투가 차라리 나았다.

자원은 저렇게 우물이랑 광석에 건물지어서 일꾼이 3~4명이 베스핀 가스 채취하듯이 채취했음

추억의 명작 던 오브 워

사실 이거 반지의 제왕 게임들보다 나중에 산건데 이게 사진이 맨 아래로 갔네. 어쩔수 없지

그때 컴 사양이 높지는 않아서 윈터 어썰트 이후의 확장팩들은 사지 못했음. 컴 사양 높았다면 사는건데 말이지

아직 그때 설명서가 집에도 있어 한 컷

요새는 미니어쳐 게임 스토리 많이 바뀌고 그랬더만

확장팩 안에 있는 설명서도 한 컷

이거는 샀다기보단 게임잡지 사은품으로 받은거임

한때 PC파워진에 심취해서 잡지를 꾸준히 산 적이 있었는데 나중에는 산 잡지에서 받은 걸로 기억남

이 것도 참 재밌는 게임임. OST는 지금들어도 끝내주고

스트롱홀드 시리즈도 최신작이 나온다고 하는데 데모해보니까 영 아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