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기사 조치훈

동네 흔한 푸들같은 헤어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는 이 사람은

어릴때부터 일본으로 건너가서 활동한 바둑 기사인데(이때 한국에는 9단 0명, 일본엔 100명 이상 이었다고 함)

1986년 기성전 대국전에 교통사고를 당해서 전치 6개월 중상을 입음

1) 오른쪽 정강이의 두 뼈가 모두 부러지고 뼈가 살밖으로 삐져나옴.

2) 오른쪽 무릎 관절에서 퇴골(허벅지뼈)의 연골이 떨어져 나감.

3) 왼쪽 무릎 관절에서 전십자인대 파열, 후십자인대 손상, 대퇴골의 연골 골절.

4) 왼손 관절부에서 요골과 척골 골절

5) 두부 외상.

어케 살았노...??

근데 휠체어 탄채로 대국장에 나타남;;

비록 결과적으로는 패했지만 중상을 입고도 7전 4선승제 경기에서 2승을 거둠

이후 커리어를 쌓아가던 조치훈은 혼인보전 타이틀을 10년 연속으로 획득함으로서

아직까지 깨지지 않은 대기록을 세우게된다

현재 이 기록에 가장 근접한 기사는 2020년 현재 9연패 중인 이야마 유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