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서 좀비들에게 오체분시를 당한 중붕이...

과연 이대로 끝인가?

코악물고 마지막 한번더..

저번 편에서 어떤식으로 게임이 진행되는지 다 보여줬으니,

이번에는 처음에 어떻게 생존하는지 팁을 같이 써보려 한다.

근데 설마 진짜 이거보고 데이즈 산 호구는 없겠지.

없다고 믿어본다..

ㅇㅏ ㅋㅋ

DAZAT 기초 생존과정.offical

https://gall.dcinside.com/m/dayz/1364

뉴비들을 위해 팁 알려줌

https://gall.dcinside.com/m/dayz/722

우선 데이즈갤에 있는 유용한 공략글 몇개 있으니 링크를 올려놓겠다.

데이즈는 예전과는 많이 달라져서 거의 새로운 게임이 되었다.

스폰률이 씹창난것과 더불어, 허기, 질병등 생존 부분이 매우 강조되어

예전 유저들도 뭣모르고 플레이 했다가는

굶어뒤지는거만 무현반복하게 된다.

그럼 지금부터 짤방과 함께 실존압축생존법을 배워보자.

우선 게임을 처음 시작하게 되면,

그러니까 죽고 리스폰 하게 되면, 사진에 표시되어 있는 것처럼

십중팔구 해안가 근처 해안도로에서 스폰하게 된다.

예전에는 어디서 스폰하든 대충 조그만 마을 파밍하고 생존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해안가에서 아무것도 할수가 없다.

해안가에 있는 과수원, 과일나무에서조차

사과하나 얻기도 힘들다.

스폰률도 씹창난데다,

해안가에 리스폰한 유저들이

전부 눈에 불을켜고 음식, 아이템 찾아다니니, 뭐가 남아날리가 없다.

그래서 내가 추천하는 방법은,

해안가에서 처음 리스폰되면 (뒤지고 리스폰하는건 무조건 해안선에서 스폰됨)

아무것도 하지말고 그대로 서버를 옮기는거다,

서버를 옮기게 되면(이를 호핑이라 함), 랜덤하게 위치가 바뀐다.

하지만 내가 경험해본 바로는, 완전히 랜덤은 아니고

위 짤에 표시된것처럼, 해안가에서 살짝 들어간 내륙라인으로 위치가 바뀐다.

해안가에서 옮기든, 혹은 완전 내륙에서 서버를 옮기든

무조건 저 라인에서 스폰된다.

해안가에서 살짝 들어간쪽에서 스폰되면 여러 장점이 있는데,

그나마 아이템이 온전히 남아있는 경우가 많고

어차피 내륙으로 들어가야 하기 떄문에, 허기와 기타 번거로움을 줄여준다.

예전처럼 해안가 대도시(일렉/체르노) 에서 파밍할 생각은

아예 하지 않는것이 좋다.

문제는 이렇게 리스폰하면 첩첩산중속에 스폰된다는 것이다.

뎃? 여긴 어딘데스?

지금 보이는 짤이,

해안가에서 리스폰하고 바로 서버를 옮기고나서 마주친 첫 장면이다.

당황하지 말고, 일단 주위에 뭐가 보이는지 둘러보자.

오두막이 보인다.

보통 산중에 저런 오두막이 보이면 무조건 들러주자.

저런 오두막에서는 생존에 필수적인 아이템이 잘 스폰된다.

칼을 찾았다. 운이 좋다.

전편에서도 말했듯이 칼은 필수적이다.

이제 본인의 위치를 파악해야한다.

1. 우선 근처에 마을이 보이는지 둘러본다.

마을 내의 표지판으로 현재 위치를 찾을 수 있다.

마을이나 기타 건물이 보이지 않는다면?

사실 이런경우가 훨씬 많다. 그럴경우 다음 방법을 따라하면 된다.

2. 마을이 보이지 않는다면 길을 찾아본다.

포장된 길이든, 비포장 길이든 상관없다.

길을 따라서 쭉 달리다보면 어쨌든 마을이 나온다.

3. 길이 없다면 전신주를 찾아본다.

마찬가지로 전신주를 따라서 쭉 달리다보면 마을이 나온다.

4. 아무것도 없다면, 나무가 없는 평지쪽 내리막길로 향한다.

보통 마을은 산과 산 사이의 낮은 평지에 있는게 대부분이다.

5. 진짜 이것도 안되면 다시 서버옮겨서 위치를 랜덤 리셋시킨다

그리고 다시 1번부터 반복

ㅇㅏ ㅋㅋ

나는 여기서 2번에 속한다.

바로 앞에 길이 보이니 일단 한쪽 방향으로 무작정 따라 걷는다.

주의할점은 달리면 안된다.

걸어야한다.

달리기는 허기와 목마름을 크게 소모하므로 최대한 걸어주자.

뭐가 보인다.

저렇게 뭔가 건물, 혹은 유적지가 보인다면

쉽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일단 대충 파밍해준다.

가방도 얻었다.

근데 이 성에는 이정표나 이름표가 딱히 없어서

나도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다 ㅋㅋ

그렇다면, 성을 나와서 길을 따라 계속 걸어준다.

마을이 나올때까지 계속 걷는다.

산 곳곳에 버섯이 피어있다.

먹으면 뒤지는지는 잘 모름

혹시 모르니 자살용으로 하나 챙겨준다.

내륙의 장점이 바로 이거다.

길가 과일나무에서도 어렵지 않게 과일을 얻을 수 있다.

보통 해안가에는 과일을 찾기기 함들다.

마을에 도착했다.

마을 중간에 이런식으로 이정표가 위치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 이정표에는 현재 마을의 이름, 다음 마을의 이름등이 쓰여져 있다.

물론 마을내부에 이정표가 없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마을 입 출입구에

이렇게 이름이 적힌 표지판을 찾아보자.

보통 완전 작은 마을이 아니라면 이 표지판은 무조건 있다.

이제 위 키릴문자를 잘 보고

https://dayz.ginfo.gg/

https://dayz.xam.nu/

위 데이즈 맵에서 틀린그림 찾기 하듯이

야가다로 마을이름 비슷한거 잘 찾아보면 된다.

이것이 Z-게임이다!

처음에는 틀린그림 찾기 하는게 개좆같은데

하다보면 익숙해져서 빠르게 찾을 수 있게 된다.

동그라미가 지금 내가 있는 마을이고

해골표시가 전편에서 갱뱅당해 뒤진곳임.

아이러니하게 전편에서 뒤진곳으로부터 멀지 않은곳으로 스폰됐다.

일단 첫번째로 도착한 마을은 싸그리 털어라.

집을 포함해서, 뒷뜰에 있는 헛간과 과일나무까지 전부 싹싹 터는게 좋다.

파밍 우선순위는

1. 인벤 칸이 최대한 많으면서, 내구도가 온전한 두꺼운 옷

기본으로 착용하고 있는 옷 계속입고 있으면 순식간에 동사한다.

2. 가방

3. 음식

4. 생존에 필요한 생존용품 (나이프, 정수알약 등)

5. 의약품

물론 저것들이 첫번째 마을에서 전부 나올리는 없다.

하지만 어차피 목적지는 내륙의 군사기지다.

거기까지 갈 수 있을 정도의 적절한 아이템만 있으면 된다.

내가볼때, 집안에서 음식 찾는건 이제 하늘의 별따기 같다.

뉴비 사망률 1위가 굶어뒤지는 것인 만큼,

음식구하기가 너무 힘들어졌다.

따라서 다음 두가지를 추천해본다.

첫번째는 과일나무에서 과일 채집하기.

이건 당연한 거니까 패스

다른 하나는 좀비사냥이다.

의외로 좀비가 음식을 들고있는 경우가 많다.

마을 헛간에 보면 근접무기를 어렵지 않게 얻을 수 있는데

근접무기로 좀비를 1:1로 줘패면 좀비에게 맞지 않으면서

어렵지 않게 잡을 수 있다.

이렇게 마을내의 좀비들을 하나씩 잡으면서 좀비 시체를 뒤지면

음식물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물론 좀비가 가방이나 다른 아이템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

현실적으로 스폰률 씹창난 이 시점에서

좀비사냥이 가장 좋은 방법같다.

또 하나의 꿀팁을 주자면,

이런 조그만 컨테이너 매점건물은 무조건 털어라

현재까지 살아남은 유일한 스폰률 좋은 파밍장소인듯.

보통 세곳 털면 한곳은 음식이 나온다.

물론 이 컨테이너 매점건물이 모든 마을에 있는건 아니고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마을, 혹은 도시에만 있으니 참고바람

첫번째 마을에서 가방+옷가지+음식 한두개만 파밍해도 충분하다.

어차피 결국 목적지는 내륙의 군사기지(밀리터리베이스)기 때문이다.

데이즈에서 사실상 쓸만한 무기, 장비들은 다 내륙 밀베에서 나온다 보면 된다.

때문에 밀베로 가는것이 사실상 궁극적인 목표고

그게 바로 이봉주 온라인의 주 컨텐츠다.

노란색은 어느정도 규모있는 군사기지,

파란색은 규모가 작은 군사기지다.

보통은 맵 최북단 끄트머리에 있는 밀베를 최종목적지로 많이 삼는다.

난 이런식으로 루트를 잡았다.

맵을 보면서 밀베를 목적지로 잡고,

어디를 경유해서, 어떻게 갈건지 루트를 설정하면 된다.

그리고 루트 중간중간

병원이 있는 마을은 반드시 경유해 주는것이 좋다.

경찰서, 소방서, 학교 같은 건물은 솔직히 이제 파밍가치가 거의 없어졌는데

그와중에 병원은 오히려 파밍가치가 더 올라갔다.

어쨌든 길고 긴 이봉주온라인 끝에

전편에서 갱뱅당해 뒤졌던 그 마을에 다시 도착했다.

잠깐들러서 파밍하고 있는데

씨발 육성으로 비명질렀다.

이런 내륙 소도시에서 사람을 마주칠줄을 상상도 못했다 ㅅㅂ

다행히 호의적인것 같다.

보통같았으면 마주치자마자 뒷통수에 총알박혔음 ㅋㅋ;

영어를 할 줄 모르는 모양이다.

다만 그가 짱깨라는 것만 알 수 있었다.

살인욕구참기 LV.99

저쪽이 호의적이라면

반대로 이쪽에서 통수각을 걸어볼 수 있다.

이때는 아무것도 모르는 어벙한 뉴비처럼 굴면서

같이 따라다니고 싶다는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명하는게 좋다.

데이즈에서 가장 좋은 파밍법은 인간사냥이라는 것은

4세기 중엽에 그려진 수박도에서도 나와있는 사실이다.

ㅅㅂ ㅋㅋㅋㅋ

바로 총꺼냄

재롱잔치 ON

그렇게 서로 갈길을 가는줄 알았는데

갑자기 손에 칼을들고 뛰어오는것이 아닌가

무턱대고 따라오라길래

그가 가르키는 곳을 봤더니

당연히 인육인줄 알았으나..

다행스럽게도 야생동물의 조리된 지방이었다.

지방은 부피도 작은데 한번에 엄청난 허기를 채워준다.

그를 단순히 짱깨라고 편협한 시각으로 바라보았던 나를 반성하게 된다.

부진장강곤곤래

不盡長江滾滾來

끝없는 장강의 물결은 도도하게 흐른다

물론 그럼에도 착짱죽짱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짱깨가 계속 부르길래 따라가보니

미조립되어진 차가 한대 있었다.

이새끼를 어떻게 죽일까

누뇌 풀가동

일단 이새끼가 샷건을 가지고 있는데,

나는 도끼밖에 없다.

샷건은 한방이라도 맞는다면 ㄹㅇ 골로가기때문에

솔직히 킬각을 잡을수가 없다.

하지만 짱깨는 지금 차에 정신이 팔려있다.

차에는 아직 바퀴가 없으므로, 타이어를 구해서 박아야 하는데

타이어는 부피가 너무 커서 가방에 넣을수 없고 손에 들고가야한다.

이 말인 즉슨, 타이어를 옮길때는 무방비 상태가 될 뿐더러 속도도 매우 느려지기 때문에

그 틈을 노려 통수를 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으나

생각하는 사이에 사라짐 ㅋㅋㅋ

씹

근데 솔직히 더이상 죽기는 좀 그렇기도 하고 그래서 포기했다.

전라도에서는 닭 육회를 즐겨먹는다고 한다.

우여곡절 끝에 밀베에 도착했다.

군사기지를 둘러싸고 있는 담장에는

이런 초소들이 띄엄띄엄 세워져있다.

예전같으면 거들떠도 안봤지만,

이젠 섭돌이 안되므로 최대한으로 싹싹 털어먹어야한다.

의외로 꿀이다.

바로 AK를 찾았다.

근데 이 AK74는 주무장은 아니고 부무장용인데 (가방에 들어감)

반동도 심하고 부착물도 안달려서 사실상 쓰레기 똥총이라고 봐도 된다.

소각장인것 같은데

철창 밑 지하에 시체들이 산을 이루고 있다.

디테일 무엇

SKS와 UMP도 찾았다.

UMP는 부무장중에 가장 좋은 무기이다.

-꺼무위키피셜-

밀베를 털어서 나쁘지 않게 템을 얻었다.

이걸 보면 알 수 있겠듯이,

마을에서 붕쯔붕쯔 하지말고

설렁설렁 파밍하면서 밀베쪽으로 동선을 잡는게 핵심이다.

결국 좋은 템과 무기, 장비들은 전부 밀베에서 나온다.

다시 이봉주 온라인 ON

이번엔 중간의 하늘색 루트로 꽤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한다.

밀베에서 총기를 얻긴했지만 만족스럽진 않다.

주무장으로 M4나 AK 혹은 돌격소총이 가장 좋기 때문.

중간에 광산마을도 들러본다.

데이즈에선 이런 경치들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이스터에그나 숨겨진 스토리같은것도 추가하면 좋을듯

중간에 위치한 재재소 마을.

재재소에 쌓여있는 저 통나무들이 베이스 짓는 원료가 되는것 같다.

그런데 재재소 마을중 한 건물의 출입구가 벽으로 막혀있다.

그리고 자물쇠 도어락까지 걸려있다.

데이즈에 러스트처럼 건축, 베이스 건설기능이 추가되었다고 했는데

아마 누가 여기에 베이스를 지은것 같다.

이 문을 어떻게 뚫어볼까 생각할때즘..

옆문이 열려있었다.

개꿀 ㅋㅋㅋ

데챠아아아아아아앗!!!!!

안에는 아무것도 없었고

그저 이 함정으로 유인하기 위해서

한쪽을 막아놓는 것이었다..

-다음에계속

Dayz 리부트 1 - https://gall.dcinside.com/m/aoegame/14765066

Dayz 리부트 2 - https://gall.dcinside.com/m/aoegam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