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연재] 로그트레이더 한패나올때까지 숨참음 2편

인간얼굴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07 01:39:37
조회 321 추천 6 댓글 5
														








지난 이야기



viewimage.php?id=2cb2d521e4df3d&no=24b0d769e1d32ca73fe982fa11d0283196af1a5a1a0ccbfb9e99ed6088bf2689fae0773cd16d02bb02e844d763887c436a3532e49950b46d94897e9491247ee0055c


뚱땡이가 대답 잘못해서 로드 캡틴 시어도라를 빵터지게 만듬




viewimage.php?id=2cb2d521e4df3d&no=24b0d769e1d32ca73fe982fa11d0283196af1a5a1a0ccbfb9e99ed6088bf2689fae0773cd16d02bb02e829ba628c7342d40e5d3be74bad2abc6e3c602e7541a3c4


옆에서 듣고 있던 에델스라드 역시


"권위를 포기한다는 건 맹렬한 이단과 위험한 자유 사고를 네 조직 한 가운데에 초대하는 것과 같다" 며


뚱땡이의 대답을 비웃었다.





viewimage.php?id=2cb2d521e4df3d&no=24b0d769e1d32ca73fe982fa11d0283196af1a5a1a0ccbfb9e99ed6088bf2689fae0773cd16d02bb02e844d763887c436a3532e49950be6cc487749795277ee04b1c


"난 간단한 질문에 바로 답을 내놓았을 뿐이네. (아직 대답을 유보한) 자네보단 나은 것 같은데, 에델스라드."






viewimage.php?id=2cb2d521e4df3d&no=24b0d769e1d32ca73fe982fa11d0283196af1a5a1a0ccbfb9e99ed6088bf2689fae0773cd16d02bb02e829ba628c7342d40e5d3be711a879ba683d31747541a3e2


일침에 극대노한 에델스라드





viewimage.php?id=2cb2d521e4df3d&no=24b0d769e1d32ca73fe982fa11d0283196af1a5a1a0ccbfb9e99ed6088bf2689fae0773cd16d02bb02e829ba628c7342d40e5d3be744f97fef393c61287541a3ca

보다못한 로드 캡틴 시어도라가 에델스라드가 원래 하고 있던 일을 상기시키며 딴데로 보내버린다




viewimage.php?id=2cb2d521e4df3d&no=24b0d769e1d32ca73fe982fa11d0283196af1a5a1a0ccbfb9e99ed6088bf2689fae0773cd16d02bb02e844d763887c436a3532e49950bf3fcadc73c091737ee070a5


"자 그래서 뚱땡아, 여긴 왜 왔지?"





viewimage.php?id=2cb2d521e4df3d&no=24b0d769e1d32ca73fe982fa11d0283196af1a5a1a0ccbfb9e99ed6088bf2689fae0773cd16d02bb02e844d763887c436a3532e49950e93997d9249cc3277ee0e24e


"당신이 초대해서 왔지요"






viewimage.php?id=2cb2d521e4df3d&no=24b0d769e1d32ca73fe982fa11d0283196af1a5a1a0ccbfb9e99ed6088bf2689fae0773cd16d02bb02e829ba628c7342d40e5d3be742a97cee693c317d7541a385

당돌한 태도에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로드 캡틴 시어도라는 자신의 권위와 뚱땡이에게 주어진 시험, 그리고 발란시우스 혈육 후보자에서 마침내 로그 트레이더가 된다는 것의 의미 등을 설명해주기 시작한다.


로드 캡틴의 말에 의하면 현재 이 배에는 세명의 발란시우스 혈육이 있다고 하는데,


그 중 하나는 뚱땡이, 다른 하나는 에델스라드이고...



viewimage.php?id=2cb2d521e4df3d&no=24b0d769e1d32ca73fe982fa11d0283196af1a5a1a0ccbfb9e99ed6088bf2689fae0773cd16d02bb02e844d763887c436a3532e49950e93bc7db75c2c3747ee0e7bd


마지막 세번째 혈육이 바로 쿤라드 보이트비어라고 한다.


쿤라드 본인은 발란시우스의 성을 공공연하게 사용하는 것을 피하고 있다고 하지만 엄연히 따지자면 로그 트레이더의 후계자가 될 자격이 충분하다.


그러나 로드 캡틴 시어도라는 그의 현재 역할에 만족하며 후계자 취급을 하지 않고 있다.



그렇게 해서 현재 이 배에 있는 발란시우스 혈육이자 차기 로그 트레이더 후보자인 사람은 뚱땡이, 그리고 에델스라드가 전부.


앞으로 더 많은 후보자들이 이 배로 모여들지 모르지만 당장 현재로선 그렇다고 한다.





viewimage.php?id=2cb2d521e4df3d&no=24b0d769e1d32ca73fe982fa11d0283196af1a5a1a0ccbfb9e99ed6088bf2689fae0773cd16d02bb02e844d763887c436a3532e49950e93997d9249cc3277ee0e24e


"장교 갑판에서 서비터들이 폭주하여 인부들을 공격한 일이 있었습니다."





viewimage.php?id=2cb2d521e4df3d&no=24b0d769e1d32ca73fe982fa11d0283196af1a5a1a0ccbfb9e99ed6088bf2689fae0773cd16d02bb02e844d763887c436a3532e49950bf3fcadc73c091737ee070a5


"그래? 아마 ⑴테크노맷(Technomat)이 정비를 게을리 했을 수 있고, 아니면 ⑵겔러필드가 펼쳐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워프가 우리에게 장난을 치는 걸 수 있지. 어쩌면 배에 귀신이 들렸다는 그 소문에 진짜 뭔가가 있을지도 모를 일이겠구나."


시어도라는 무심하게 웃었다.



⑴: 나도 정확한 뜻은 모르겠으나 대충 인류제국의 정비사들로 이해하면 될듯하다


⑵: 워해머 세계에서의 우주선 워프 항행이란 온갖 미친 괴물과 미지의 공포가 득시글 거리는 이세계에 들어갔다 나와서 물리적인 이동 시간을 단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때 이 이세계, 워프의 영향을 그나마 덜 받기 위해서 펼치는 방어장이 바로 겔러필드다.


viewimage.php?id=2cb2d521e4df3d&no=24b0d769e1d32ca73fe982fa11d0283196af1a5a1a0ccbfb9e99ed6088bf2689fae0773cd16d02bb02e829ba628c7342d40e5d3be710af7fef3c6d32787541a332


지금까지 조용히 대화를 경청하고 있던 로드 캡틴 휘하의 장교가 조심스레 난색을 표했다.



viewimage.php?id=2cb2d521e4df3d&no=24b0d769e1d32ca73fe982fa11d0283196af1a5a1a0ccbfb9e99ed6088bf2689fae0773cd16d02bb02e844d763887c436a3532e49950ef62c78e2396c5267ee013f1


"황제폐하시여 맙소사, 레이디 시어도라... 설마 또 그 못배운 하층민들이 퍼뜨리는 헛소문에 대해 말씀하시려는 건 아니겠지요?"




viewimage.php?id=2cb2d521e4df3d&no=24b0d769e1d32ca73fe982fa11d0283196af1a5a1a0ccbfb9e99ed6088bf2689fae0773cd16d02bb02e844d763887c436a3532e49950bf3fcadc73c091737ee070a5


"그만! 아벨라드. 그런 말들을 전해듣는 것이 내 유흥이란다. 이디라(Idira)는 보이지 않는 조언가가 해주는 속삭임으로부터 배운 모든 것을 내게 열정적으로 전하거든."


로드 캡틴은 다시 뚱땡이에게 돌아섰다.


" 이 배는 수천년도 더 되었어. 숨겨진 구석이나 오작동하는 ⑶코지테이터는 이미 충분히 많고, 쓰이지 않는 부품들은 격벽에 숨어서 살아있는 자를 대상으로 음모를 꾸미는 유령에 대한 말이 무관심한 이들 사이에서 돌게끔 하지."



⑶: 워해머 인류제국이 쓰는 컴퓨터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러나 인공지능 같은 기능은 없다.




탈모


배에 유령이 사나보다!






viewimage.php?id=2cb2d521e4df3d&no=24b0d769e1d32ca73fe982fa11d0283196af1a5a1a0ccbfb9e99ed6088bf2689fae0773cd16d02bb02e844d763887c436a3532e49950e93997d9249cc3277ee0e24e


"지금 이 배가 향하고 있는 곳은 어딥니까?"





viewimage.php?id=2cb2d521e4df3d&no=24b0d769e1d32ca73fe982fa11d0283196af1a5a1a0ccbfb9e99ed6088bf2689fae0773cd16d02bb02e844d763887c436a3532e49950bf3fcadc73c091737ee070a5


"라이카드 시스템. 내 동료이자 라이벌인 로그 트레이더 윈터스케일의 영역이야. 이 코로누스 익스팬스엔 나 말고도 로그 트레이더가 두 명 더 있단다. 각자 나와 비슷한 수준의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 어쩌면 너가 그들이 가진 부와 영광을 뛰어넘어서 발란시우스 가문에 이바지하는 날이 올지 모르겠구나."



"내가 라이카드로 항로를 정한 것엔 다 이유가...."


시어도라가 얼굴을 찡그렸다. 그녀는 뚱땡이에게 심각한 표정을 짓더니 이내 어깨를 으쓱였다.


"....아주 특정한 이유가 있단다. 아마 너에게 이 여정의 목적을 알려줘야겠지. 허나 지금 당장은 아니야."





1abcc22ee4df35a37cff82e55a81746dd87e9b6e51c9547efb0e8120f6734663cd345e4ea97e3e489624f9dd50ba45691015e313d07b09e94f27c434ce421212384356fc7a5474d1caf13aabf1b79a6b5975


그 외에도 세계관 로어에 대한 것들을 물어보고 궁금증을 다 해소한 뚱땡이.


"더는 물어볼 것이 없습니다." 라고 하니 로드 캡틴 시어도라는 다른 장소로 가려고 한다.


그런데 그 순간, 로드 캡틴이 가지고 있던 ⑷복스 통신기에서 고함소리 같은 게 들렸다.


시어도라는 멈춰서서 복스에 귀를 귀기울이더니, 고개를 끄덕이고 무기를 꺼내들었다.



⑷: 그냥 통신장비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viewimage.php?id=2cb2d521e4df3d&no=24b0d769e1d32ca73fe982fa11d0283196af1a5a1a0ccbfb9e99ed6088bf2689fae0773cd16d02bb02e844d763887c436a3532e49950bf3fcadc73c091737ee070a5


"근처 갑판에서 소란이 났단 보고가 들어왔다. 집사장(Seneschal), 만약 필요하다면 새내기(뚱땡이)를 지키도록."


"뚱땡아, 너의 가치를 입증할 기회가 생각보다 더 빨리 찾아올 수도 있을 것 같구나."






05b2de23fcd139ab2ee686e358d62d3b619bfad03c487e3500b8cf918a



그 순간



시어도라의 말이 끝나기도 무섭게






05b2de23fcd139ab2ee686ec58d62d3bd672e257902c0c03a7a5489858



뚱땡이와 시어도라가 있던 관측 플랫폼에 정체불명의 무장 괴한들이 들이닥쳤다!






05b2de23fcd139ab2ee687e758d62d3b539aeb33450a896e5df4503616


로드 캡틴 옆에 쭉 붙어있었으나 단 한마디도 하지 않고 있던 최선임 군관(Arch-Militant) 모트가


기다렸다는 듯이 달려나가 괴한들에게 멜타 세례를 퍼붓는다.








05b2de23fcd139ab2ee687e058d62d3b803b414bfde470f70c19fd13d1



시어도라 역시 뛰어난 싸움 실력을 보여주고






05b2de23fcd139ab2ee687ec58d62d3b8bf536da3683dc71d3266dd5b8


집사장 아벨라드는 괴한 무리 속에서 대부분의 공격을 받아내며 칼춤을 추고 있다!









05b2de23fcd139ab2ee684e458d62d3b19ba8b8373b03f960487d56fae






뚱땡이는 죽을 뻔함



우울1











3bb1d335ebd328eb3cef84e15b817070ccac1133a1485dceaf3baca2665b9848bfb2cd32b9ce281ad53dbe4207ce9d71



로그 트레이더와 호위들 덕분에


아군 경비병들이 도착하기도 전에 순식간에 상황이 정리되었다.


viewimage.php?id=2cb2d521e4df3d&no=24b0d769e1d32ca73fe982fa11d0283196af1a5a1a0ccbfb9e99ed6088bf2689fae0773cd16d02bb02e844d763887c436a3532e49950bf3fcadc73c091737ee070a5


"모트! 팀원들을 데리고 수송로까지 길을 뚫어라! 이 창년의 자식들을 단 한놈도 살려두지 마라!"


(뚱땡이를 바라보며)


"저 쓰레기들이 갑판에 들이닥쳤을 때 눈 하나 깜짝 안 하더군? 나쁘지 않아."


"상부 갑판에서 교전이 벌어지면 패닉에 빠지는 장교들을 많이 봐왔지. 그들의 직위에 따른 안전불감증은 워프 항행의 가혹한 현실에 훨씬 취약해지게끔 만들어."




viewimage.php?id=2cb2d521e4df3d&no=24b0d769e1d32ca73fe982fa11d0283196af1a5a1a0ccbfb9e99ed6088bf2689fae0773cd16d02bb02e844d763887c436a3532e49950e93997d9249cc3277ee0e24e


헤에






viewimage.php?id=2cb2d521e4df3d&no=24b0d769e1d32ca73fe982fa11d0283196af1a5a1a0ccbfb9e99ed6088bf2689fae0773cd16d02bb02e844d763887c436a3532e49950bf3fcadc73c091737ee070a5


(로드 캡틴은 복스를 쳐다보지만, 오직 생기없는 잡음만이 들려올 뿐이다.)





viewimage.php?id=2cb2d521e4df3d&no=24b0d769e1d32ca73fe982fa11d0283196af1a5a1a0ccbfb9e99ed6088bf2689fae0773cd16d02bb02e844d763887c436a3532e49950ef62c78e2396c5267ee013f1


(방금 막 급습을 받고 살아남은 사람 치고 집사장은 놀라울 정도로 침착하다.)


"워프 항행이 불러 일으키는 일종의 광기인듯 합니다. 현실 우주의 바깥에 존재하는 우주인들 사이에서 그리 드문 일은 아니지요. 다른 갑판까지 일이 번지는 것은 좀처럼 보기 힘들긴 합니다만.."





viewimage.php?id=2cb2d521e4df3d&no=24b0d769e1d32ca73fe982fa11d0283196af1a5a1a0ccbfb9e99ed6088bf2689fae0773cd16d02bb02e844d763887c436a3532e49950bf3fcadc73c091737ee070a5


(복스를 몇번 더 눌러본다)


"복스가 작동 안하는구나. 혹은 사보타주를 당한 거야. 워프가 우릴 가지고 놀고 있거나 아니면 누군가가 배의 통신망을 끊어버리려 애쓰고 있다는 것이겠지."


"내가 무얼 상대하고 있는지 감을 잡기 전에 먼저 엔진시어 프라임과의 직통 회선을 연결할 필요가 있다."


"어찌되었든간에 무기를 손에서 놓지 말아라. 더 이상 그럴 필요 없어지게 될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듯 하니."




viewimage.php?id=2cb2d521e4df3d&no=24b0d769e1d32ca73fe982fa11d0283196af1a5a1a0ccbfb9e99ed6088bf2689fae0773cd16d02bb02e844d763887c436a3532e49950e93997d9249cc3277ee0e24e


"무장한 선원들 가운데 감히 로드 캡틴을 공격할 배짱을 가진 사람이 어떻게 존재할 수 있는 겁니까?"




viewimage.php?id=2cb2d521e4df3d&no=24b0d769e1d32ca73fe982fa11d0283196af1a5a1a0ccbfb9e99ed6088bf2689fae0773cd16d02bb02e844d763887c436a3532e49950ef62c78e2396c5267ee013f1


"선원이 수천명이라면 그다지 놀랄 일도 아닐세 뚱땡이. 내 말을 믿게. 하부 갑판은 이단과 불만에 있어 비옥한 환경이고 그 씨앗이 뿌리 내리기 전에 솎아내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역부족이지. 미세한 워프의 영향이 이 평소엔 순종적이던 가축들의 머리속을 흐려버리면 그걸로 끝이라네."




viewimage.php?id=2cb2d521e4df3d&no=24b0d769e1d32ca73fe982fa11d0283196af1a5a1a0ccbfb9e99ed6088bf2689fae0773cd16d02bb02e844d763887c436a3532e49950bf3fcadc73c091737ee070a5


"하부 갑판의 산발적인 반란은 단 한번도 이 구획까지 닿은 적이 없어!!"




viewimage.php?id=2cb2d521e4df3d&no=24b0d769e1d32ca73fe982fa11d0283196af1a5a1a0ccbfb9e99ed6088bf2689fae0773cd16d02bb02e844d763887c436a3532e49950ef62c78e2396c5267ee013f1


(시어도라의 분노가 집사장을 약간 움츠러들게 만들었다.)




viewimage.php?id=2cb2d521e4df3d&no=24b0d769e1d32ca73fe982fa11d0283196af1a5a1a0ccbfb9e99ed6088bf2689fae0773cd16d02bb02e844d763887c436a3532e49950bf3fcadc73c091737ee070a5


"이번 건은 너무 잘 조직되어있어. 그리고 너무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고.."


(뚱땡이를 바라보며)


"모트는 길을 뚫기 위해 먼저 앞에 가 있다. 도움이 되고 싶다면 그를 쫒아가서 도와줄 게 있나 보거라."






05b2de23fcd139ab2ee684e158d62d3bf61a7b95adf3010f09a0e9e706


모트를 찾으러 가자.


가는 길 곳곳에서 워프에 이성을 잃은 폭도들과 경비병들이 교전을 벌이고 있다.





3bb1d335ebd328eb3cef84e15b817070ccad1131a2485fccaf3faca2665f9c48e64e2c797c382156c94f67e729e85e75


모트가 있는 곳에 도착하니 쿤라드도 와있다.






a04424ad2c06782ab47e5a67ee91766dc28ff1ecd7acc5cabf13d3c65ad3d72142ce53cd35904741ad43278d4bf8


(뚱땡이를 보며 깊은 안도의 한숨을 뱉는다)


"그대가 몸 성히 살아있음에 섭리에 감사를..."




a04424ad2c06782ab47e5a67ee91766dc28ff1ecd7acc5cfbf11d3c05cd4d52150ddc788728ec7e3a8a3e7eb266249


모트: 항상 시간을 딱 맞춰서 오지, 쿤라드? 우리가 갑판의 하층민 추격을 끝낸 바로 그 순간에 딱 나타나는구만!


모트: 항상 싸움이 끝난 직후에야 오지. 그걸로 시계를 맞춰도 되겠어.




a04424ad2c06782ab47e5a67ee91766dc28ff1ecd7acc5cabf13d3c65ad3d72142ce53cd35904741ad43278d4bf8


"모트, 마음을 추스리게.."




a04424ad2c06782ab47e5a67ee91766dc28ff1ecd7acc5cfbf11d3c05cd4d52150ddc788728ec7e3a8a3e7eb266249


모트: (뚱땡이를 돌아보며) 뭐, 로드 캡틴께서 너보고 우리 좀 재촉하라고 보내셨나?


모트: 여기 일 다 끝냈어. 바로 보고하지..






3bb1d335ebd328eb3cef84e15b817070ccad1131a24858c9af3aaea26a5997484b2a4c2068f25e477c9314d28a450f86


"첩보대장. 내 배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거지? 복스 망은 먹통이고, 복스 마스터는 반응이 없고, 무장한 가해자들이 장교 갑판을 습격하고, 내 최선임 군관은 여기까지 오는 길에 이단 몇놈을 해치운 참이야. 중증 워프 광기 같은 건가? 내 선원들이 정신줄을 놓아버리고 자신이 누군지 그리고 누굴 섬겨야하는 건지 망각해버린 건가? 보고해!"





1abcc22ee4df35a37cff82e55a81746dd87e9b6e51c9547efb0e8120f6734663cd345e4ea97e3e489624f9dd50ba45691015e313d07b09e94f20c734ce42121c0dfd9f89562297174d5c07d466f59b09038a



주절주절.. 암튼 쿤라드가 정황상 계획된 선상반란 같다고 설명하고 있다.




viewimage.php?id=2cb2d521e4df3d&no=24b0d769e1d32ca73fe982fa11d0283196af1a5a1a0ccbfb9e99ed6088bf2689fae0773cd16d02bb02e844d763887c436a3532e49950bf3fcadc73c091737ee070a5


"에델스라드! 그는 어디있지?"


"워프의 공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사이커가 배 위에 있다면 급조된 무기를 가진 광인 한 부대보다 훨씬 위험할 수 있어!"





앞서 말한 뚱땡이 이외에 또 다른 로그 트레이더 후보자인 에델스라드.


그는 사실 워프로부터 힘을 받아 사이킥 능력을 사용 할 수 있는 사이커다.


만약 그가 워프 항행 중에 누군가에게 해를 입고 워프의 영향 아래에 완전히 노출된다면, 엄청난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




혹시 이 사태의 흑막이 에델스라드일까?




a04424ad2c06782ab47e5a67ee91766dc28ff1ecd7acc5cabf13d3c65ad3d72142ce53cd35904741ad43278d4bf8


"그의 소재를 파악하려 했습니다만, 마지막으로 파악한 그의 이동경로는 수송 갑판 18 이었습니다.."




viewimage.php?id=2cb2d521e4df3d&no=24b0d769e1d32ca73fe982fa11d0283196af1a5a1a0ccbfb9e99ed6088bf2689fae0773cd16d02bb02e844d763887c436a3532e49950bf3fcadc73c091737ee070a5


"빌어먹을! 첩보대장. 당장 에델스라드를 찾아내도록. 집사장, 이디라와 전투 수녀의 위치를 특정하도록, 둘 다 내 곁에 있어야만 해."


"최선임 군관은 나와 동행한다. 난 내 서재로 가야만 하는데 가는 길에 아마 이단 놈들을 마주칠 것 같으니."


"그리고 뚱땡이는.."





viewimage.php?id=2cb2d521e4df3d&no=24b0d769e1d32ca73fe982fa11d0283196af1a5a1a0ccbfb9e99ed6088bf2689fae0773cd16d02bb02e844d763887c436a3532e49950e93997d9249cc3277ee0e24e


?





a04424ad2c06782ab47e5a67ee91766dc28ff1ecd7acc5cabf13d3c65ad3d72142ce53cd35904741ad43278d4bf8


"잠깐 괜찮겠습니까 로드 캡틴?"


"수송 갑판 18은 소요 사태의 중심지이고, 제 임무가 에델스라드를 데려오는 것이라면, 도움을 좀 받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찌됐건 저는 가문의 적들을 직접적으로 상대하는데 우리 존경 받는 최선임 군관 만큼이나 능숙하지 않을 뿐더러, 만약 에델스라드의 사이커 파워를 고려해본다면..."





viewimage.php?id=2cb2d521e4df3d&no=24b0d769e1d32ca73fe982fa11d0283196af1a5a1a0ccbfb9e99ed6088bf2689fae0773cd16d02bb02e844d763887c436a3532e49950bf3fcadc73c091737ee070a5


"그렇게 해. 뚱땡이. 에델스라드가 어떤 상태건 간에 그를 찾아서 여기로 데려와라."





a04424ad2c06782ab47e5a67ee91766dc28ff1ecd7acc5cfbf11d2c25cd1d721d8b1d02b1cfdbbd5fb7dcceba30f2a


(그녀가 커다란 문을 가리키며 말한다)

"이 엘리베이터는 내 개인실이나 함교 같은 제한 구획으로 이어져. 날 실망시키지 마. 너희 둘 다 필요하니까. 무슨 뜻인지 알겠나?"



viewimage.php?id=2cb2d521e4df3d&no=24b0d769e1d32ca73fe982fa11d0283196af1a5a1a0ccbfb9e99ed6088bf2689fae0773cd16d02bb02e844d763887c436a3532e49950e93997d9249cc3277ee0e24e


"명심하겠습니다 로드캡틴"




viewimage.php?id=2cb2d521e4df3d&no=24b0d769e1d32ca73fe982fa11d0283196af1a5a1a0ccbfb9e99ed6088bf2689fae0773cd16d02bb02e844d763887c436a3532e49950bf3fcadc73c091737ee070a5


"그럼 어서 움직여! 모트, 따라와!"






1abcc22ee4df35a37cff82e55a81746dd87e9b6e51c9547efb0e8120f6734663cd345e4ea97e3e489624f9dd50ba45691015e313d07b09e94f20c834c8431219bf8636c69c2c07ba47ce50c5193ce9efed51


그렇게 나머지는 각자 맡은 임무를 따라 흩어지고


이 둘만이 복도에 남았다.


쿤라드가 뚱땡이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18 갑판으로 갈 준비가 되었습니까? 꽤나 먼 길이 될 텐데 제대로 된 장비도 없으시군요.."




viewimage.php?id=2cb2d521e4df3d&no=24b0d769e1d32ca73fe982fa11d0283196af1a5a1a0ccbfb9e99ed6088bf2689fae0773cd16d02bb02e844d763887c436a3532e49950e93997d9249cc3277ee0e24e


"내 제안할 게 있네. 여기서 내가 훨씬 더 중요한 사람이니 자네가 앞장 서서 잠재적인 위험으로부터 날 보호해주면 좋겠네."




ㅋㅋㅋㅋ



a04424ad2c06782ab47e5a67ee91766dc28ff1ecd7acc5cabf13d3c65ad3d72142ce53cd35904741ad43278d4bf8


"지당하십니다. 만약 소중한 후계자를 잃는다면 레이디 시어도라께서 상심이 크시겠죠,"


"하지만 그건 더 이상 중요하지 않습니다."




viewimage.php?id=2cb2d521e4df3d&no=24b0d769e1d32ca73fe982fa11d0283196af1a5a1a0ccbfb9e99ed6088bf2689fae0773cd16d02bb02e844d763887c436a3532e49950e93997d9249cc3277ee0e24e


(팡 하는 소리, 그리고 날카로운 탁 소리와 함께, 무언가가 당신의 복부를 때렸다.)

(당신은 견딜 수 없고 내장이 비틀리는 통증에 잡아먹혔다.)




05b2de23fcd139ab2ee684e358d62d3b571b2052d5864b002d9e72199a











쿤라드의 전혀 예상하지 못한 통수에 당해서 어딘가로 끌려가는 뚱땡이...


그의 운명은?



다음 편에 계속...



자동등록방지

추천 비추천

6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4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2865 AD 호요버스 신작 <젠레스 존 제로> 7월 4일 오픈! 운영자 24/06/05 - -
2866 AD 세상의 패권을 거머쥘 자, 로드나인 사전등록 중 운영자 24/06/05 - -
26111223 연재 어린이날에 어린이게임했던 어린이시절 만화 .manhwa [5] 한번베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6 215 10
26111007 연재 림월드 100인눈깔뽑기 챌린지 - 13 (36/100)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5 381 6
26108936 연재 림월드 100인눈깔뽑기 챌린지 - 12 (30/100)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5 330 7
26107763 연재 림월드 100인눈깔뽑기 챌린지 - 11 (26/100)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5 355 6
26102457 연재 림월드 100인눈깔뽑기 챌린지 - 10 (22/100) [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5 420 8
26101754 연재 어린이나옴) 림월드 100인눈깔뽑기 챌린지 - 9 (16/100)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4 543 8
26098122 연재 림월드 100인눈깔뽑기 챌린지 - 8 (13/100) [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4 458 6
26096019 연재 "한시간 안에 캐릭터 디자인 완성하라는 미친 회사" [31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4 24436 349
26095818 연재 림월드 100인눈깔뽑기 챌린지 - 7 (11/100)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4 467 8
26094925 연재 림월드 100인눈깔뽑기 챌린지 - 6 (6/100)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513 8
26094286 연재 림월드 100인눈깔뽑기 챌린지 - 5 (3/100) [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678 11
26089274 연재 림월드 100인눈깔뽑기 챌린지 - 4 (1/100) [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762 12
26088990 연재 림월드 100인눈깔뽑기 챌린지 - 3 (0/100)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754 8
26079310 연재 림월드 100인눈깔뽑기 챌린지 - 2 (0/100) [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1 956 10
26075685 연재 림월드 100인눈깔뽑기 챌린지 - 1 (0/100) [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729 6
26061215 연재 바숔리마 생존 난이도-1- [9] Lon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8 421 12
26058506 연재 슈팅겜 좋아하는 김징빙...1945후기...kpg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8 210 13
26048743 연재 점심에 인육 세끼먹는 미친 시장님 [34] 김BO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7 19936 37
26042373 연재 플래닛 주 시나리오 5 - 선샤인 해피니스 동물원 [8] 우리친하게지내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989 15
26039308 연재 "플라잉 더치맨은 선장이 필요하다" [55] 메가커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17646 56
26038830 연재 미쳐 돌아가는 빵디부 이벤 스토리!!!!!!!!!! [3] THE·바니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260 4
26033344 연재 중붕이 똥싸다 똥통에 빠졌다 ㅅㅂ.... [33] 김BO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17216 47
26032010 연재 용하가 보지더락을 넘 잼게 본 거 같애!!!!!! [4] THE·바니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4 324 6
26030833 연재 새 학생 떴다아아아!!!!!! [6] THE·바니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4 290 7
26030630 연재 카즈사쟝 욱겨!!!!!! [4] THE·바니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4 170 6
26030422 연재 빵디부 이벤 스토리 개웃겨!!!!! [4] THE·바니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4 221 7
26023786 연재 고추가 사람 죽이는 미친 호러게임 [58] 김BO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3 22405 85
26020226 연재 (백업)16세기 범선이 향신료를 사들고 오는 과정...gif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3 444 8
26018206 연재 고추 터지는 게임 [49] 김BO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2 22284 73
26017165 연재 알락할미새를 아라보자.bird [13] 하누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2 281 7
26015842 연재 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 후기 [74] 김덕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2 13445 68
26010525 연재 "로블록스" 딥워큰 연재#1 [47] 마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8277 41
26000112 연재 아랍권에도 퍼진 교토식 화법... [2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0 12546 25
25978275 연재 인터뷰) <포탈> 개발자가 한국어로 게임을 만들었다고? [164] 필로_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6 16261 128
25974151 연재 [플래시 게임 공략] メイドウォーズ/Maid wars [4] xbWs;-MN_t^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6 229 1
25937136 연재 개징빙에 겹지뢰찾기 [16] ㅇㅇ(49.165) 04.09 464 8
25936212 연재 '블리치' 쿠보 타이토 반려자 만나..."마음 있기에 네 모든 걸 원해" [14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17346 146
연재 로그트레이더 한패나올때까지 숨참음 2편 [5] 인간얼굴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321 6
25919101 연재 [폴아웃] 맛있는 음식이 한가득! 황무지 미식기행! [28] 콰지모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4584 26
25914060 연재 복돌이도 정돌이도 반박 못하는 게임을 알아보자.jpg [7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26285 89
25913959 연재 중붕이 여친 엄마 말하는 거 대깨문 같은데 어떡해야함? [2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19859 56
25912471 연재 중부이 방 정리하다가 2012년도 지스타 잡지 발견함...jpg [6] 콰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5 375 5
25906594 연재 '100일 만에 마이너리그 정복' 한국여성, 女 최초로 메이저리거 된다 [64] 긍정(123.111) 04.04 12847 87
25899847 연재 커스드 연재글 링크 [2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10629 38
25899722 연재 중붕이 교회에서 여친 엄마 만났다... 좆됐다 ㅅㅂ [5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23491 66
25899625 연재 '블리치' 쿠보 타이토 백인 여자 만나..."그냥 지인일 뿐." [3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19326 56
25894986 연재 워해머 로그 트레이더 한패 언제나옴??? 1편 [17] 인간얼굴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1807 22
25892380 연재 음마랑 알콩달콩 야한거 하는 JRPG-42편 [20] 응웅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589 13
25887858 연재 '블리치'쿠보 타이토... '언더테일'토비 폭스와 콜라보 발표.jpg [8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19316 105
25880937 연재 "끔찍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 [7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24719 94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