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스 세계관은

이 루드라사움이라는 고래 닮은 창조신이

'너무 심심해서'

'제일 재밌는건 강간, 폭력, 전쟁이니까'

패러독스겜 19금 모드 박아서 시뮬레이션 돌리는 짐빔이의 마음으로

일부러 마왕군한테 인류가 고통받으면서 강간당하고 야스당하고 개털리는걸 보고 싶어서

만든 세계라는 설정인데

약간 메타픽션적으로 이게 '스토리따위 상관없고 그냥 야스하는거 보고 싶었던 게임 구매한 짐빔이'

를 비유한거같았우...

그래서 일부러 아무생각없이 야스만 ㅈㄴ 조지라고 만든 세계의 버그가 란스인데

근데 그러라고 만든 귀축 란스가

인간쓰레기주제에

자기 첫사랑을 지키려고

마왕이 된 다음

'인간을 괴롭히고 강간해라'

라고 명령을 내리는

마왕의 피에 저항하면서 버텨버리는 바람에

세계의 시스템이 정지해버림..

그리고 란스는 2부 보스가 되고

플레이어로 저 루드라사움이 환생해서

마왕이 된 란스 막는 모험을 떠나고

막 동료도 만들고 모험도 하고 정석 jrpg같은 여행을 떠나서

결국 마왕을 무찌른 다음에

'아, 고통과 강간이 아니라 모험과 우정도 재미있구나'

라는 걸 깨닫고 성장해서

오직 고통받으라고 만든 세계를 희망찬 세계로 바꾸는 엔딩으로 끝나는데

이건 야겜인 란스라서 나올 수 있는 메타픽션같아서

매우 인상깊었우...

에로게 역대랭킹1위는

이 엔딩 하나 때문에 얻은게 아닐까 싶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