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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업) 실용음악과 대학교별 분석 Fact Check모바일에서 작성

나아그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1.13 11:24:22
조회 1243 추천 26 댓글 3


+ 입시생 분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드리자 적었던 글인데 요 며칠새 게시판에서 자꾸 싸움이 나고 그래서 글이 묻힌것같아 아쉬운 마음에 재업함


그냥 심심하기도 하고 정시철인데 입시생들 대학 선택하는대에 도움도 될까해서 소위 상위권 학교들로만 적어봄
재학생들 실력이란건 사실 이 중에 어느 학교를 가도 실력이 좋은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분명히 항상 있기 때문에 그런 기준이 모호한 이야기는 웬만하면 하지 않겠음
이 학교들중에 소위 실력좋은 사람들과 아닌 사람들 각각 모아놓으면 어차피 엇비슷함
왜냐면 다들 알다시피 입시는 '어느정도'의 운이란것도 크게 작용함
여기 게시판 글들중에 심증만으로 올라온 글들이 많지 확실한 사실에 포커싱해서 올라온 글들이 별로 없더라고
실용음악 대학이란게 일반 대학처럼 성적이 명확하게 나오는것도 아니고 입결을 나누기가 애매한거라
그래서 그 외에 내가 느낀것들만 조금 첨가해서 현재 사실들을 주요 기반으로 적어봤음
참고로 난 대학교 졸업하고 녹음, 라이브 세션도 하면서 입시생들도 꽤 합격 시켰고 가르치고 있음
그래서 다양한 학교의 다양한 학번의 사람들도 많이 만나봤고 만나고 지내고 학생들 대학도 꽤 많이 보냈음
아무래도 나도 대학생이었고 입시 강사일을 하다보니 학교별 분석도 요즘 트렌드에 맞게 했음
(밑에 적어둔 정원은 졸전, 농어촌 등등 포함)





서울예술대학교

경기도 안산에 있는 3년제 전문대
뭐 서울예대는 굳이 말 안해도 다 알거임
실음과 대학 부동의 원탑
그것만으로 설명이 사실 충분함
아웃풋도 많고 전통도 길어서 선배들이 잘 끌어줌
지금 20학번인 이무진씨 신호등만 해도 어딜가나 나오는거 보면 아웃풋은 말 다했지
여기는 합격만해도 매년 입시생들이나 타 대학 학생들이 애들 이름을 알고있음 신기하고 대단하기도 함
서울예대만 바라보며 매년 시험을 치루는 N수생들이 많고 합격자들 중에서 그런 장수생들도 많음
그만큼 많은 학생들의 꿈의 학교임
부실대 한번 뜬적 있는데 앞으로 또 뜰지는 잘 모르겠음
재정 상태 때문에 뜬게 아니라
학교 시설은 별로임
4호선 중앙역에서 버스로 15분정도의 거리에 위치해있음
1, 2 차 시험에 걸쳐서 인원을 선발하고 졸전생도 꽤 뽑으니 본인 기준에 애매한 전문대를 졸업했다면 열심히 하면 졸전으로도 노려볼만 함

2022학번 정원 92명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경기도 안성에 있는 3년제 전문대
동아도 실음과 쓰리탑이 몇십년동안 계속 바뀔때동안 계속 2등을 유지하던 학교임
개인적인 내 느낌엔 서울예대보단 분위기 자체는 더 자유롭게 자기 음악하는 분위기고 아무래도 동아가 완전 촌구석에 있어서 애들이 잘 모여서 음악하고 좀 그런 분위기임
화콘이란 정기적인 공연도 있어서 뭔가 진짜 예술하는 학교 같음
연주씬에도 밴드씬에도 가요씬에도 출신 인물들이 고르게 분포돼있는것도 큰 장점
게다가 동아 음제과도 좋아서 같이 뭐 하기도 좋음
교수님들하고 학생들하고 특히 잘지내는것 같은 학교
여기도 아웃풋도 많고 전통도 길고 선배들도 잘 끌어줌
이번에 부실대 뜨긴 했음
그래도 타과가 수요가 좋은 편이라 재정상태 잘 관리될것 같음
그리고 애초에 재정 상태때문에 부실대 뜬게 아님
학교 시설 좋은편
그리고 너무 촌에 모여있는게 장점일때도 단점일때도 있는듯
어디 나가기도 어렵고 완전 그 동네에 갇혀있음
배민으로 뭐 못시켜먹음 ㅋㅋ
간간히 서울이나 이런곳에서 통학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 사람들 피셜로 사람이 할 짓은 아님
그래서인지 중간에 휴학하고 레슨을 하거나 다른 음악하는 사람들과 협업을 하러 서울에 올라오는 경우도 다분함
그래도 동아가 더 수도권이었으면 원탑이 동아였을거란 얘기도 있던데 난 일리있다 생각함
서울예대와 마찬가지로 졸전생도 꽤 뽑음
마찬가지로 1, 2차시험으로 선발

2022학번 정원 109명




서경대학교

서울에 있는 4년제 사립대
서울에 있는 4년제 대학이란 점과 교수진, 그리고 최고급 시설이란 메리트로 16년도부터 급상승세를 타다가 몇년이 지난 현재 상위권 학교로 자리매김했음
15년도까지는 재즈학부라는 이름으로 있다가 16년도부터 실용음악과로 명칭을 바꿨음
서울예대나 동아처럼 원래부터 예술계의 입지가 높거나 한양대나 경희대나 홍익대처럼 네임벨류가 쎈 학교도 아닌데 이렇게 성장한것 보면 서경대는 마케팅적인 부분에서 학생들에게 어필이 크게 성공했다 생각함
16년도 이때 당시 실음과에 인서울 정식 4년제 대학이 없었어서 그 부분이 크게 메리트로 작용한듯
요즘같이 학사가 중요해진 때라 그런 메리트가 있고 시설은 그냥 ㄹㅇ 탑임
완전 최첨단 장비로다가 다 갖춰져있음
연습실이라던가 이런거 시스템도 너무 잘돼있고
그리고 학생들한테 투자를 잘해주는 것 같음
혜화에 공연예술센터도 지어주고 위에 말한대로 시설도 좋고 한거보면 실음과에게 학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는 느낌
음악 성향은 다른학교들보다 특히 가요 좋아하는 것 같음
그래서 보컬 합격자들 보면 발라드가 상당히 많음
정승환이란 독점적 아웃풋이 엄청 컸지만 사실 그 이후로 슈퍼밴드라는 아웃풋 말고는 큰 아웃풋을 보이진 못했음
역사도 짧은 편이라 선배들한테 아직 도움받고 이런건 크게는 없는것 같고
최근에 강수호 교수님 나가시기도 했고 그래서 어떻게 될진 아직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16년도에 부실대 뜬 이후로 지금은 잘 지키고 있고 큰 이변이 없는 이상 크게 떨어질것 같진 않음
학교 올라가는 언덕 진짜 말도안되게 너무 높음
역시 마찬가지로 1, 2차 시험으로 선발

2022학번 정원 44명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

경기도 안산에 있는 4년제 사립대
생긴지 올해로 10년 좀 넘었고 소속이 분교인 에리카 캠퍼스에 있지만 졸업하면 한양대학교 본교 소속 졸업장이 나옴
사실상 그렇기에 졸업 이후를 생각하면 경희대보다도 높은 이름값을 자랑함
다닐때는 완전 분교취급인 점이 아쉽지만
여기 적은 학교들중 인원이 제일 적다는게 장점이자 단점
외국인 유학생들이 꽤 많아 유입되지만 그래도 수업을 완전 같이 듣는건 아니라 큰 문제는 딱히 없음
예전엔 재즈를 좋아하는 느낌이 강했는데 요즘은 아예 음악성향이 많이 달라진 느낌
그래도 빅밴드 수업은 있음
부실대 뜬적은 없음
아웃풋은 요즘 뜨는 미노이, 그리고 최예근 정도가 있는데 그 외엔 사실 아웃풋이라 할만한 사람들은 없음
좀 지켜봐야 할테지만 역시 4년제라는 메리트와 한양대학교 본교 졸업장이 나오는 장점때문에 큰 이변이 있지 않는 이상 크게 떨어질 것 같진 않음
오히려 성장하면 더 성장할 것 같은 학교
작년까지는 일부 보컬인원은 정시에 선발했지만 올해부턴 수시 모집으로만 인원을 전부 선발함
평지라서 캠퍼스 내에 돌아다니기 매우 편함
학교 캠퍼스가 엄청 크지만 건물들은 그저그럼
근데 실음과가 쓰는 뮤즈홀 이런 건물은 시설 엄청 좋음

2022학번 정원 25명




경희대학교

경기도 용인에 있는 4년제 사립대
여기는 특이점이 학과 명칭이 실용음악과가 아닌 포스트모던음악학과임
분교의 개념인 한양대 에리카와 다르게 이원화 캠퍼스인 경희대는 본교 소속의 대학교임
사회적 인식도 완전한 본교라 학교 네임 자체만 봤을땐 실음과 원탑
서울 캠퍼스와 왕래하며 복수전공 선택도 가능함
아웃풋도 좋고 생긴지 20년이 넘어가서 전통도 꽤 긴편임 선배들이 잘 끌어줌
최근에 대중들에게 비춰진건 슈퍼밴드에서의 아웃풋만 있었음
한양대처럼 외국인 유학생들이 유입됨
마찬가지로 수업은 완전 같이 듣는건 아님
확실히 학교 이미지가 재즈를 좋아하는 느낌이 강한데 요즘 모집요강이나 합격자들 보면 꼭 성향이 이제는 전부 그런것같진 않기도
유명했다시피 교수들 비리 엄청 심했었음
전공실기 없어졌던거, 연예인 특례, 수능 100 전형 등의 문제로 몇년전에 여기저기 말도 많이 나오고 크게 하락세를 탔었다가 위의 문제들이 현재는 교수들도 물갈이되면서 모두 해결되고 전공실기 수업도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수능 100 전형도 폐지됐음
예전엔 입시곡이 지정곡이였는데 지금은 자유곡임
아주 예전엔 서울예대, 동아 급의 학교였음
하락세와 시스템 개편 이후 현재는 제작년 작년쯤부터 다시 급속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학교인데 학교 자체 네임도 전통도 워낙에 좋아서 충분히 기대해볼만 함
그리고 기악 초견 안본다는 얘기가 있던데 시험장 내 초견지는 없지만 타 학교들처럼 때에따라 추가질문을 함
부실대 뜬적 없음
웅장한 캠퍼스와 건물에 비해 내부 시설은 별로였는데 아주 최근에 스튜디오 새로 짓고 리모델링도 새로 해서 좋아졌다고 함
명문대답게 학교 캠퍼스 엄청 큼

2022학번 정원 38명




호원대학교

전라북도 군산에 있는 4년제 산업대
17년도까지는 서울 강동구의 성내동의 호원취업지원센터에서 수업을 했음
정확히 말하면 호원취업지원센터 안에 있는 호원아트홀이란 공연장 목적으로 지은 건물에서 수업을 했음
18년도부터는 그게 불법으로 드러나 군산의 호원대 본교에 1박2일로 내려가서 수업을 진행하고,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서 기숙사를 쓰는게 어려워 당일치기로 수업을 몰아 듣고옴
수업 목적으로는 사용할 수 없지만 아직도 따로 학생들끼리 앙상블 수업을 준비하거나 합주를 맞춰볼때는 아트홀을 사용하는것은 가능함
그래서 학생들 개개인 시간이 많아져서 학비가 아깝지만 않다면 메리트인 부분일수도 있음
아웃풋 좋고 선배들의 씬에서의 활약도 좋음
하지만 지금은 후배들 끌어주는 문화는 크게 사라졌음
올해로 15년이 좀 넘었고, 한때는 경희대와 마찬가지로 서울예대와 동아급의 학교였다가 현재는 크게 하락세를 타고있음
그 원인은 무분별하게 파트와 인원을 늘린것과 재정상태와 군산으로 내려간것이라 생각함
백제예대가 예전에 삼성동에 있다가 15년도에 제네리로 내려가고 크게 망한것과 비슷한 맥락
부실대 뜬적 있음 근데 서울예대, 동아, 서경과 다르게 호원대는 타과가 정원미달이라 사실상 학교 자체의 존립이 어려운상황인게 사실
원로 교수님들도 머지않아 정년 은퇴기도 하고
어떻게 될지는 앞으로 더 지켜봐야할듯
시설은 성내동은 나쁘지 않았는데 군산은 어떤지 모르겠음
편입으로 뽑는 인원도 많기 때문에 전문대를 졸업하고 학사가 필요한 학생들도 노려볼만 함

2022학번 정원 238명




동덕여자대학교

서울에 있는 4년제 사립대
동덕여대, 성신여대, 한양여대, 수원여대 등등 실용음악과 학교에 있는 여대중에서는 탑임
대학로에서 수업이 이루어짐
근데 맨위에서 실력 얘기는 안하기로 했지만 여기선 빼고 얘기할수가 없을 것 같음
동덕여대가 보컬 파트랑 피아노 파트가 저 위의 다른 학교들 수준에 견줘도 전혀 꿀릴게 없지만 소위 말하는 기드베는 현저히 부족한게 사실임
굳이 이 얘기를 왜 했냐 하면 아까 위에서 실력 얘기는 안한다 한 이유가 말했듯이 학교별 실력 좋은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모아놓으면 엇비슷하다는 가정이었는데 동덕은 보컬 피아노 말고는 엇비슷하지 못한게 사실
여대 중에선 가장 좋은학교라 여기에 적었지만 사실 학교 자체 벨류나 보컬 피아노 제외한 수준으로 봤을때는 좋은 학교라곤 말 못하겠음
그리고 너무나 당연히 알다시피 음악은 한 성별의 사람들만 모여서 하는 예술이 아니기 때문에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들중 여성분들도 계시다면 목적성을 잘 따져서 학교를 선택했으면 좋겠음
그래도 인서울 4년제라는 메리트도 있고 보컬 아웃풋도 우수한 편임
부실대 뜬적 없음

2022학번 정원 37명




+ 홍익대학교

서울에 있는 4년제 사립대
사실 홍대는 내가 이 학교에 대한 많은 정보가 없음
알고 있는 정보들로만 나열해보면 시험때 추가 질문 없이 1차에서 선발하고 2차에서 추가질문을 하는 거랑 수시 모집으로 정원 대부분을 선발하고 시설도 엄청 좋다고 들었음
홍대입구역에 있는 홍익대 캠퍼스가 아니라 대학로 캠퍼스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음
그렇다고 분교 개념이 아니라 그냥 여기도 본교 개념임
아직 그렇다 할 아웃풋은 딱히 없어서 더 지켜봐야 하는게 맞지만 그래도 인서울 4년제에 홍익대라는 이름값이면 실용음악 학교들중엔 사실 네임벨류로만 봤을때 경희대 바로 다음이니깐 성장 가능성이 너무 다분함
그런 메리트 때문에 요즘 특히 고등학교 다니는 입시생들은 엄청 가고싶어 한다고 함
생긴다 생긴다 하다가 진짜 생겨서 신기하기도 한데 홍대라는 학교에서 아직 큰 소식이 안들려오는거 보면 확실히 신설은 신설이긴 한가봄
학교는 한 5년 정도 지나야 어떻게 될지 미래가 보인다고 생각해서 올해 3기로 알고 있으니 조금만 더 지켜봐야 할 듯
홍대는 특히 앞으로가 재학생들의 역량과 몫에 달렸다고 생각함
마찬가지로 1, 2차 시험으로 선발

2022학번 정원 30명





내 개인적인 생각들도 물론 들어갔지만 최대한 사실들을 위주로 적어봤음
하지만 다들 알다시피 학교는 그저 학교일뿐 모든건 각자 하기 달린거니까
나라는 사람이 하고싶은걸 배우고 싶은 학교를 가면 되는거지 너무 입시에 목메고 열올리지들 말고
지금 정시 기간이라 내 학생들도 엄청 바쁜데 여기에 있는 입시생들도 그렇겠지
다들 시험 화이팅하고 즐음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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