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공식] (세계관) 맨 오워 쇼다운 - 도입부 파트1 (스토리 4-4)

ㅁㄴㅇㄹ(222.104) 2019.11.12 12:00:30
조회 138 추천 0 댓글 1
														

일전에 번역한 로어:조슈아, 로어:캐서린은 이 에피소드 이후의 이야기인데 번역하면서 캐릭터 성격 파악하려고 미리 번역해놓은 것.


-------------


사람으로 붐비는 대도시, 런던에서 영국 남부 해안까지는 차로 두시간 거리였고 이 여정이 끝날 무렵, 늦가을 추위로 가득찬 영국 시골의 한적한 지루함이 스트롬(Strom)의 불안을 날려버렸다.


모든 마을이 똑같았다. 낡고 버려진 집들, 판자로 막힌 창문들과 어디에든 존재하는 절망감들. 역사서에서는 녹색의 영국 언덕들이라 표현하지만 그는 회색 언덕에 더 가깝다고 생각했다. 20분 쯤 뒤, 그는 전기엔진의 들릴 듯 말듯한 웅웅거림을 들으며 거의 반쯤 잠들었다.



viewimage.php?id=2cafdd29f7d73c9979bec4b317c321&no=24b0d769e1d32ca73fed84fa11d02831150e3d5bd66e1c599a53528ed1f22cc7ce5830110b96b9dee27b76bf5b31e757d59276305b6f6bd99cc7fc2f0da61b6e9b65c446a80dbb3931464e


그의 차는 천천히 거대한 진입로로 접어들었고 이 도로는 거대한 영국형 시골 저택으로 이어졌다. 마치 테옆을 다시 감은 양, 불안감이 순식간에 되살아났다. 그는 이 기회를 얻은 사람이 얼마나 적은지 알고 있었다. 사흘전, 뜻밖의 초대를 받은 뒤 그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심지어 춥고 바람부는 시골 영국의 저녁노을을 향해 차에서 내리는 그 순간에도 그는 여전히 이 고민을 하고 있었다.


스트롬은 차에서 내리자마자 공기에서 맑고 짠 바다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이는 그가 평소 런던에서 맡는 유독성 쓰레기 냄새가 아니었다. 스트롬은 몇초간 이 새로운 기분을 즐기려 멈추었고 그와 동행하던 경비원이 조심스럽게 기침을 하며 주의를 끌 때 까지 기분에 취해 몽상을 했다.


저택은 수십명의 경비들로 둘러쌓여 있었다. 몇몇 경비들이 광활한 정원을 순찰하는 동안, 강화복을 걸친 중보병 몇이 입구를 지키며 혹시 모를 침입자를 감시하고 있었다. 주인의 허락 없이는 그 누구도 지나갈 수 없으리라. 스트롬은 저택으로 걸어가며 차에서 가져온 검은색 제복을 꼭 껴안았다.


저택 내부는 그가 예상했던 것과 같았다. 수많은 사냥 전시품들이 벽을 장식하고 있었고 스트롬과 그를 안내하는 경비원의 무거운 군화에서 만들어낸 발자국 소리가 홀을 울렸다. 아마 회의실 같은 곳으로 안내되지 않을까하며 경비원을 따라가면서, 스트롬은 대부분의 전시품들이 매우 오래된 것임을 알게 되었는데 그 이유인즉 영국의 숲에는 더 이상 사슴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스트롬과 그의 말없는 경비는 이어서 다른 거대한 건물로 들어섰고 그는 곧 메아리치는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스트롬이 경비를 따라 건물안으로 깊숙히 들어가면 갈 수록 이 음악소리도 더 커졌는데 긴 복도와 커다란 방들을 거쳐 걸어가며 스트롬은 온갖 골동품 가구들을 구경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그들은 거대한 도서관에 도착했다. 그곳에는 느리고 싸늘한 전기 기타 솔로 음악이 방 중앙에 자리잡은 현대식 축음기에서 울려퍼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 옆 소파에, 그 노인이 눈을 감고 앉아있었다.


스트롬을 안내해온 경비는 경례를 하고는 뒤돌아섰는데 그가 도서관을 나섰음은 스트롬 뒤에 있던 출입문이 닫히는 소리로 알 수 있었다. 스트롬은 무엇을 해야 할지 당황했고 그래서 그냥 그곳에 서서 소파의 노인을 힐끗 처다보고는 꾸벅 인사를 하여 자신을 알렸다. 곧 노인이 손가락으로 근처의 의자를 가리켰고, 스트롬은 그 의자에 앉았다.


앤드류 클레이번(Andrew Clayburn)은 60대의 체격 좋은 남자였다. 스트롬은 그를 묘사 할 수 있는 최고의 단어를 생각하려 애썼지만 그가 생각 해낼 수 있는 것은 "겸손함"뿐이었다. 클레이번의 얼굴에서 진정 남들과 다른 특별한 점은 오른쪽 눈 밑의 큰 상처뿐이었고 그 외에 다른 부분은 그가 세상에서 가장 힘있는 부자 중 한명이라는 사실을 알려주기에는 너무 평범했다. 앤드류 클레이번에 대해서 스트롬의 고용주이자 클레이번 인더스트리(Clayburn Industry:줄여서 CI)의 소유주로 알려진 분명한 역할 외에 공개적으로 알려진 것은 거의 없었다. 공식적인 그의 사진은 공개되어 있지만 진짜 클레이번은 그 사진과 별로 닮지 않았다.


클레이번은 구 세계 기업들의 잿더미 속에서 그의 힘만으로 자수성가하여 지금의 거대한 산업 제국을 만든 전설적인 인물로 수백만명이 그와 그의 회사 사병들의 감시 아래 살아가고 있다.


아, 사설 군사 조직(Private Military Force)들, 이 용어는 여전히 사용되고 있었지만, 이미 기업 보안군들과 PMC등의 민간 사설군대가 왜소한 각국 정규군을 압도하며 대부분의 군사작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스트롬은 이 용어가 더이상 별 쓸모없는 낡은 용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 클레이번이 말했다.


사설 군사 조직에 대해 공상하던 스트롬은 갑작스런 클레이번의 말에 깜짝 놀랐다.


"선생님, 다시 말씀해주시겠습니까?"


클레이번은 축음기를 가리켰다. 스트롬은 찡그린 표정을 지었다.


"죄송합니다. 저는 그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역자주 : 핑크 플로이드는 전설적인 영국 록밴드)


클레이번은 빙그레 웃음으로 답했고 손을 뻗어 레코드 기계를 멈췄다.


"아마 그렇진 않을게야. 이 앨범은 광기와 삶의 무의미함 그리고 실재의 불안감에 대한 것이야. 분명 회사 라디오에서 틀어주기에 적절한 음악은 아니지만 뭐 저 밖의 세상이 미쳐돌아가고 있으니 이 앨범은 제법 잘 맞는다고 할 수 있지."


클레이번은 창문쪽으로 손을 흔들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가?"


스트롬은 클레이번의 날카롭고 푸른 눈이 그를 훑어봄을 느끼고는 이 질문이 그를 시험하는 것임을 깨달았다. 스트롬은 군인들은 질문이 아닌 복종을 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고 따라서 외교관과 같은 무난한 해답을 찾기 위해 고민했다. 그래도 그는 간단히 "네 맞습니다."라는 대답보다는 뭔가 더 나은 대답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그는 잠시 생각을 가다듬었다.


"세상이 미쳐돌아간다 하더라도, 클레이번 인더스트리가 통제하고 있는 곳엔 질서가 있습니다."


또 빙그레 웃으며, 이제 클레이번이 잠시 시간을 가졌다가 대답을 한다.


"만약 내가 20년 전에 사람들이 안전한 미래를 위하여 기업과의 고용 계약을 통해 자발적으로 모든 권리를 포기할 것이라 말했다면 모두가 날 비웃었을 것이라 한다면?"


스트롬은 다시 얼굴을 찌푸렸다.


"그들은 회사로부터 옷과 음식, 그리고 보호를 받습니다. 이것은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고 거리에서 굶어 죽는 것 보다 낫습니다."


"다시 과거로 돌아가서 말해보자면, 당시에는 아무도 굶지 않았어. 최소한 여기에선 말일세. 동네가 안전하고 배가 부르면 권리에 대해 이야기하기 쉽지."


클레이번은 스트롬을 주시하며 천천히 대답했다.


스트롬은 현재 20대의 청년으로 약 20년 전의 대폭동을 기억하지 못한다. 그는 당시 어린아이에 불과했고 당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그가 충분히 나이가 들었을 때 그가 다녔던 회사 소속 사립학교의 선생님들은 그런 주제에 대해 깊게 파고들지 않았다. 어쨌거나 회사는 그와 그의 부모님에게 필요한 식량과 옷 그리고 어머니를 위한 약을 제공했고 스트롬은 진심으로 회사에 고마움을 느꼈었다.


18살이 되자, 그는 곧장 클레이번 인더스트리의 군사 분야에 입사했고 그의 재치와 충성심으로 빠르게 진급했다. 스트롬은 자신과 가족을 도와준 회사를 향해 일생동안 일하리라 다짐하고 있었다.


"권리에 대해 떠들다 박살난 미국 남부를 보자면 회사의 방식이 훨신 낫습니다. 선생님."


"정말...." 클레이번의 목소리가 끌리듯 줄어들었고 그의 눈동자는 어딘가를 주시하고 있었는데 마치 그만이 볼 수 있는 무언가를 보는 듯 했다. 마침내 클레이번이 말을 이어나갔을 때 그의 목소리는 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바뀌어 있었고 스트롬은 드디어 이 만남에서 클레이번이 말하고자 하는 본론이 시작되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자네는 똑똑한 사람이니 내가 왜 자네를 여기로 불렀는지 알고 있다고 생각하네."


스트롬은 즉시 허리를 쭉 폈다.


"선생님 저는 이 일이 중재와 간섭, 그리고 뒷처리에 관련된 일이라 믿습니다."


클레이번은 끄덕였다.


"맞았네. 우리는 그 어느 때 보다도 충성스런 사람들이 필요해. 자네는 우리의 개혁된 원정군을 이끌어야 하네. 하지만 이 일을 진행하기 전에..." 클레이번은 잠시 멈칫했다. "모든 이야기를 들을 필요가 있어."


한 하녀가 샌드위치가 담긴 쟁반과 찻주전자, 그리고 컵 두개를 가지고 도서관에 들어왔다. 그녀는 그것들을 탁자 위에 놓고는 종종걸음으로 떠났다. 클레이번은 소파에 몸을 기대고 앉아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 이야기는 블랙우드(Blackwood:클레이번 시호크 사령관)로부터 시작되어."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0 설문 경제관념 부족해서 돈 막 쓸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13 - -
2859 AD 나혼렙 어라이즈 그랜드 론칭! 운영자 24/05/09 - -
9909 일반 너무 튕기네 [2] 물탱크(211.177) 23.10.22 162 0
9908 일반 이겜 스토리 어디 요약된거 관련 글 있음? [2] 암갤러(124.49) 23.10.21 153 0
9907 일반 루시 저능아 새끼들 진짜 ㅇㅇ(223.62) 23.10.20 177 0
9906 공식 (번역) 개발 중 : 엑사일 배틀 패스 [1] Aci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0 249 1
9905 일반 요즘 이거 할만함? [1] ㅇㅇ(118.235) 23.10.19 169 0
9904 공식 (번역) 0.70.20 업데이트 변경사항 [4] Aci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8 216 1
9903 일반 이겜 아직 살아 있음? [2] UNSC인피니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6 253 0
9902 일반 99a2 140 탱크 어떰? [2] 암갤러(116.34) 23.10.13 157 0
9901 공식 (번역) 고증 위장 : Object 787 패트리어트 Aci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3 163 1
9900 일반 이겜 pvp매칭유저수 얼마나될까? 암갤러(183.98) 23.10.13 93 0
9899 일반 이겜 입문할려고 왔는데 [2] ㅇㅇ(118.235) 23.10.12 216 0
9898 일반 이겜 까는중에 런함 [5] ㅇㅇ(59.31) 23.10.11 266 0
9896 공식 (번역) 출시 예정 : 스페셜 오퍼레이션 "레이트 오브 디케이" Aci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7 203 2
9895 공식 (번역) 0.70.6 업데이트 변경사항 [2] Aci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7 143 1
9894 일반 서버 열리자마자 달린 선발대 고생하셨습니다. [3] 21세기의망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7 408 7
9893 공식 (번역) 개발 중 : 복서 RIWP [1] Aci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5 505 9
9892 공식 (번역) 0.70.5 업데이트 변경사항 Aci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5 121 0
9891 일반 핑 갑자기 지랄남 [1] 암갤러(223.62) 23.10.04 115 0
9890 일반 (비공식)레트로핏or스킬상상딸치기 암갤러(124.49) 23.10.03 209 16
9889 공식 (번역) 고증 스킨 : 게파드1A2 Bundeswehr Aci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8 189 1
9888 공식 (번역) 0.70 업데이트 변경사항 Aci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8 111 1
9887 클랜 클랜 가입하고싶어요~ [1] 암갤러(58.227) 23.09.27 132 0
9885 한패 사무엘 소프의 일기 (Diary of Eclipse) 한국어 번역본 배포 [8] Aci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3 291 10
9884 공식 (번역) 0.60.20 업데이트 변경사항 [1] Aci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1 126 2
9883 공식 (번역) 개발 중 : 복서 CRV [1] Aci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1 374 5
9882 일반 pve 매칭 잡히긴함? [5] 암갤러(210.178) 23.09.16 262 0
9881 일반 님들 이거 어떻게 해야 함. 무한 인증 메세지 [1] o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4 154 0
9880 일반 기관포를 극혐하는 나이지만 퓨마는 못참지 ㅅㅅㅁㅅ(220.121) 23.09.14 148 0
9879 공식 (번역) 개발 중 : SPz 퓨마 Aci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3 347 3
9877 공식 (번역) 0.60.5 업데이트 변경사항 Aci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7 122 2
9876 공식 (번역) 고증 스킨 - BMD-2M 아쿨라 Aci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7 120 1
9875 공식 (번역) 개발자 다이어리 : 에이브럼스X의 기관포 Aci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7 206 2
9874 일반 국군 흰지렁이 위장도 배패상점에서 먹을 수 있나요? [9] 암갤러(210.101) 23.09.03 137 0
9873 일반 아리에테 업그레이듴ㅋㅋㅋㅋ 암갤러(124.216) 23.09.02 150 0
9872 일반 윗동네 K9 나옴 [1] ㅅㅅㅁㅅ(220.121) 23.08.31 471 0
9871 일반 복귀할까 깔아봤는데 병신겜 다 됐네 [2] ㅇㅇ(211.222) 23.08.29 245 1
9870 공식 (번역) 컨테스트 : 여름에 어울리는 스크린샷 [3] Aci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9 115 2
9869 일반 메피스토 자동유도 안됨? [3] ㅇㅇ(115.137) 23.08.28 126 0
9867 일반 아머드워페어 지웠는데 제어판에서 아머드워페어가 안사라짐 [3] 건전닉네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9 215 0
9866 공식 (번역) 임무 : 폴란드 국군의 날 Aci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6 178 1
9865 공식 (번역) 0.50.20 업데이트 변경사항 Aci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5 131 1
9864 공식 (번역) 고증 위장 : M1A2 SEP v3 PL [2] Aci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5 305 1
9863 공식 (번역) 고증 위장 :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1] Aci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3 156 1
9862 일반 님들 현재 전차장중에서 승무원 잘 죽이는 전차장은? [1] 아갤러(211.219) 23.08.11 155 0
9860 일반 c1 아리에테에서 르끌레르로는 못넘어감?? [2] 아갤러(211.48) 23.08.05 176 0
9859 일반 워썬더랑 워쉽 해봤는데 아머드 워페어도 할만한가요 [2] 아갤러(218.157) 23.08.04 197 1
9858 일반 배패기간 늘어남? [2] ㅇㅇ(220.78) 23.07.31 166 0
9857 공식 (번역) 자주포 HEAT 포탄 관련 문제 [5] Aci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9 302 4
9856 일반 와 0.21버전때쯤하다 갑자기생각나서 와봤는데 [2] ㅇㅇ(211.197) 23.07.27 160 0
9855 공식 (번역) 0.50.5 업데이트 변경사항 [2] Aci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7 173 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