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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번역) 추장님 만세 (치프틴 개발사) (2018)

ㅁㄴㅇㄹ(222.104) 2019.09.13 14:21:13
조회 359 추천 3 댓글 1
														

추장님 만세(Hail to the chieftain)


우리는 치프틴 MBT의 개발의 뿌리를 찾기 위해 2차대전 최후반기에 개발된 첫번째 홍차제 유니버셜 땅크인 센츄리온을 알아 볼 필요가 있어.


홍차국은 분명 2머전에서 승리했어. 하지만 그렇다고 전쟁에서 입은 막대한 피해와 충격이 가시진 못했지. 50년대 홍차는 다가올 전쟁에서 전비를 줄이기 위해 전차군의 화력을 강화시키는 방안을 연구하게 되었어. 기존 센츄리온 전차의 20파운더는 너무 작았고 전차의 화력을 증대시키기 위한 연구는 새 시제 플렛폼을 요구했는데 이를 위해 첫번째 방안으로 아직 정식으로 인가되지 않은 중형전차 No.2(중형전차 No.1은 컨커러 계획에서 파생된 카나번)가 정식으로 개발되게 되어. 새 전차의 전체적인 화력 시스템은 1956년에 정식으로 납품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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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계획의 시작은 좆같이 돌아갔었어.




시험과 오류


새 전차를 개발하며, 홍차국은 지난 대전의 전훈과 소련의 유명한 전차 설계를(예를들면 많은 서방 국가들이 두려워 한 IS-3) 참고했어. 또한 한국전에서  센츄리온 전차와 T-34의 전투 또한 참고되었지. 결과적으로 홍차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중점을 두고 전차를 만들게 돼.


화력
승무원 안전
기동성


장갑은 승무원 안전의 일환으로 기동성보다 더 중요하게 요구되었는데 이는 한국에서의 경험으로 대전차화기- 예를들면 평사포에 대항하기 위한 것이었어.


그러나 전차에게 있어 화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은 반박 할 필요가 없었어. 다만 홍차는 좀 특이한 방식으로 화력우세를 달성하려 했기에 시간을 낭비했어. 그건 가볍고 저렴한 대전차 차량을 만들려는 계획이었어. 이건 다양한, 그리고 돈지랄을 한 바리에이션들로 이어졌는데 예를 들면 주퇴기가 없는 120mm포를 장착한 형식도 있을 정도였고 일부는 조금 과장해서 옛날 탱켓 스러운 것도 꽤 있었지. 낭비의 절정은 최근 David Lister에 의해 발견된 버전으로 120mm L11에 자동장전기를 장착한 30톤짜리 바리에이션이었는데 채택되지 못했어.


다른 흥미로운 예시로는 실험적인 액체 추진형 포탄을 단 버전이었어. 이건 FV4401 컨텐셔스에 달린 것인데 에어로졸 형태의 액체폭발로 의해 더 빠른 탄속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어. 하지만 이런 고압 시스템은 너무 민감하고 복잡해서 즉각적으로 발사해야 하는 포탄용으로는 문제가 많았어. 일반적인 포탄들이 즉시 발사가 가능한 반면 이 방식은 액체들이 통에 먼저 분사된 뒤 그게 폭발하면서 나가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반응이 늦었고 높은 탄속도 신뢰성이 낮아서 상황에 따라 탄속의 변화도 심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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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국방성은 최종적으로 미래전차에 대한 요구사항을 굳혔어. 4인 운용에 전통적인 평범한 형태를 가져야 하며 센츄리온급의 기동성을 가져야 했지. 홍차는 자신들의 전훈으로 보아 매우 높은 최고 속도는 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순간 기동력은 중요시했는데 이 때문에 차량은 최소한 추중비가 20은 나와야 한다고 못박았어.


차량의 최대중량은 68톤으로 잡았지만 기본적으론 45톤급을 추천하도록 되어있었어. 화력은 최초 교전시 분당 10발을 기준으로 두었고 이어지는 4분간 분당 6발을 쏠 수 있어야 했어. 차량은 최소한 60발의 포탄을 탑재 할 수 있어야 했고 80발이 추천되었어.


1957년, 미국과 영국 그리고 캐나다의 시제 전차들이 테스트를 받게 되었어. 이 전차들은 주력전차의 개념을 완전히 정의한 첫번째 전차들이었지. 이들은 60도 각도의 120mm 장갑을 1800m에서 뚫을 수 있는 주포를 갖췄는데 이 중 120mm포가 결과적으로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되었어.




FV4201 입고


차기 주포가 120mm로 결정이 났음에도 많은 전문가들은 105mm포가 가장 이상적인 크기의 머구경포라고 생각했어. 120mm포는 포탄이 너무 크고 무겁기 때문이야. 이 때 홍차는 분리장약식 포탄을 생각해냈어. 이론적으로 2피스 탄은 장약이 상대적으로 너무 민감하여 피격시 내부폭발의 위험성이 있었어. 하지만 이 문제점은 물과 글리콜을 혼합한 습식탄약고를 사용함으로 해결했어. 만약 탄약고가 포탄 파편이나 내부 파편에 의해 관통당하면 액체 혼합물이 화재를 멈추거나 최소한 지연시키는거야. 이러면 승무원들은 높은 확률로 탈출을 할 수 있지. 이 2피스탄은 더 인체공학적인 탄약고를 적용 할 수 있게 만들어 분당 6발을 발사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지.

다만 저런 머구경포는 무겁고 전차의 총무게를 매우 많이 올리게 돼. 이 문제 때문에 개발자들은 차체를 가능한 작게 만들어야 했어. 차체를 작게 만들기 위한 노력 중 하나로 운전수가 거의 누워서 전차를 조종하게 만들었지. 이 부분은 나중에 다른 국가에서도 많이 따가게 돼. 차량은 V8 다연료엔진과 자동변속기를 가졌어. 이 땅크는 패배4201이라는 명칭을 받게 되었어.


이 전차에 다연료 엔진을 장비하는 결정은 1958년에 내려졌어. 당시에는 모든 서방 전차는 다연료 엔진을 장착하도록 했었지. 치프틴은 Leyland L60 2행정 디젤을 선택했는데 이론적으로 이 엔진은 저압 연경봉 베어링을 통해 유지보수가 간편하면서도 매우 튼튼한 엔진으로 낮은 기온에서도 좋은 성능을 보여 유럽전선에서 잘 싸울 갓-엔진이 될거라 기대됐어. 하지만 이전까지 그 누구도 L60을 다연료 엔진으로 사용 할 생각이 없었는데 갑자기 ROC에 다연료 엔진이 따라붙기 시작하면서(이 요구사항은 보급의 편리성은 물론이고 수틀리면 적의 연료도 사용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음) L60은 갓-엔진에서 똥-엔진으로 변하기 시작했어.


이 다연료 ROC 때문에 이 엔진의 개발은 중간에 갑작스런 전면 오버홀이 필요해졌고 이 엔진 개발 문제로 전체 전차 개발 계획도 연기되었어. 이 차량은 42km/h 속도를 낼 수 있어야 했으며 L60엔진으로 42km/h를 내기 위해 이 차량은 최대 45.4톤까지 늘어날 수 있었어.(이 무게는 이후 51.8톤까지 늘어나)


이 전차 개발 계획의 빠른 완성을 위하여 새 전차에서 사용될 많은 신기술들은 이른바 40톤 센츄리온이라 불리는 패배 4202에서 시험을 받게 돼. 패배 4202는 1956년 3대가 만들어졌는데 한대는 현재 보빙턴에 있고 한대는 ARV(구난차량)으로 영국 보돈에 있으며 세번째 차량은 행방불명이야. 어디서 들리는 루머에 의하면 이 세번째 차량은 이스라엘로 보내져서 그곳에서 끝났다는데 이스라엘 군사학계는 이를 부인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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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새 전차를 개발하는 계획은 명백히 지연되고 있었어. 이 전차를 개발해야 할 레일랜드가 센츄리온의 주포를 105mm로 개조하는 작업을 하느라 너무 바빠져서 새 전차를 개발 할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야. 새 전차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홍차는 비커스(Vickers Armstrong -이미 포탑을 개발함)사를 추가로 투입하여 전차 개발을 돕도록 만들어. 이를 통해 이들은 1959년 3월 새 전차의 목업을 준비 할 수 있었어.


한편 레일랜드는 열심히 새 엔진을 개발했고 마침내 첫 시제품을 만들어(실린더는 1개가 달린 버전이었어.) 이 시제품은 1958년 말 성공적으로 시험을 끝냈고 1959년에는 TN12 변속기의 시험도 끝났어. 하지만 몇몇 사소한 문제점들은 남아있었고 이를 수정하는데 몇 달 더 걸리게 돼. 그리고 1959년 11월, 첫 정식 L60 엔진이 시험용으로 준비되었고 첫 패배4201 시제품에 장착돼. 이 차량은 FV4201 P1이라고 이름붙었어. 이 차량의 차체와 구동부는 역시나 11월에 준비되었는데 포탑이 개발되는 동안 임시로 동일한 무게의 모형이 달렸어. 비커스가 포탑 다 만들었다고 해놓고는 무슨 소리냐 하겠지만 비커스는 초기 패배4202에 사용된 포탑을 개량하여 기존 패배4202의 -7.5도 내림각과 +15도 올림각을 -10도 내림각과 +20도 올림각으로 개선해내. 이 새 포탑 형상을 누군가 영국의 윈저성을 닮았다고 말했고 이게 마음에 든 개발사는 이를 '윈저 포탑'이라 부르게 되었어. 패배4202와 비교시 치프틴은 전면 장갑 역시 강화되었고 포탑 장갑도 마찬가지였어. 또한 IR 서치라이트가 장착되었지. 어쨌건 이 포탑 없는 첫 패배4201 시제품은 첫 시험을 받게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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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험 결과 이 차량은 몇몇 개조가 필요해졌는데 추중비가 15.5마력/톤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에 이후에 700마력을 낼 수 있는 L60 엔진 개량형을 넣을 수 있도록 개조해야 했기 때문이지. 14대의 시제품이 계획되었고 이중 6대가 실제로 만들어져(P1~P6) 군용 시험을 받아.(W1~W6의 제식명을 받음) 그리고 서독의 레오파르트와 비교를 위해  2대를 더 만들게 돼.


이 군용시험은 1960년 초부터 시작되었는데 패배4201은 엔진과 변속기가 문제가 많았어. 특히 엔진이 문제였는데 과열이 너무 자주 일어났지. 이는 엔진부가 배기구에 의해 열을 받으면서 발생했는데 변속기 박스를 옮겨 개조하여 해결되었어. 이외에도 패배4201은 다른 문제점들을 개선받게 되었는데 이런 개조를 거쳐 5톤이나 무게가 더 나가게 되었어. 이는 원래 사용하고 있던 홀스트만 현가장치에가 감당 할 수 없는 무게였고 이를 강화하고 로드휠을 더 큰 것으로 교체해야만 했어. 이 때문에 무게가 또 다시 늘어나게 되었지. 당시 L60 엔진은 500마력으로 출력을 내렸었는데 이는 엔진으로 인한 진동을 피하기 위해서였지. 결국 이 차량의 추중비는 10마력/톤 급이 되어버리고 말았어. 1961년에는 엔진을 다시 550마력급으로 출력을 올리지만 크게 효과는 없었지.


패배4201 P3는 1960년 4월 화력시험을 받았어. 이 차량은 레이저 거리측정기를 장착했지만 사실 당시로서는 거리측정용도로 .50구경 기관총을 사용하는게 더 저렴하고 더 튼튼하며 더 효과적이기까지 해서 레어저 거리측정기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어.  홍차군은 또한 유압구동식 포탑 대신 전기 구동식 포탑을 도입했는데 당시 전기 구동식은 유압식 보다 포탑 회전이 느렸지만 유압식은 피격시 파이프가 새는 경우 에어로졸을 만들어 전차 내부를 불구덩이로 만들어 승무원을 다 잡을 위험이 있다는 단점이 있었어. 이 때문에 홍차들은 전기 구동식이 더 낫다고 판단했어. 화력시험은 1961년과 1962년에도 계속 진행되는데 여기서 새 120mm L11 주포가 매우 강력함이 입증되었어. 다만 이 새 차량의 기동성은 여전히 논란거리가 되었는데 특히 비밀리에 서독에 배치된 제 1 왕립 전차 연대와 제 5 왕립 전차 연대가 W1과 W2 시제품을 실험해보고 이 기동성에 대해 악평을 했었어.


치프틴 개발사는 다음 글인 치프틴 Mk.II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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