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로 한번 따라가본다

1. 계획단계에서부터 일본소재 어크는 거의 확정이었을것
2. 문제는 시대적 배경과 주인공
3. 일본 역사 찾아보니 노부나가의 가신이었던 흑인 야스케 발견
4. PC에 뇌가 절여진 유비 개발진들은 무릎을 탁치며 이거다!를 연발하며 무지성으로 게임의 배경을 야스케가 실재했던 에도시대로 확정
5. 생각해보니까 야스케가 주인공이면 당시 흑인들이 받았던 인종차별과 처우를 묘사하기가 좋을테니 굉장히 PC적인 작품을 만들수 있겠다고 망상질 시작
5. 가상의 인물이 주인공이었던 어크의 불문율을 그대로 지켜서 별도의 주인공으로 갈지 아니면 이 불문율을 깨고 야스케를 주인공으로 할지 고민
6. 그럼 그냥 더블주인공으로 가면 되는거 아님? 야스케는 대충 사무라이 시키고 가상 주인공은 쿠노이치 시키고 일타이피 개꿀 ㅋㅋ 올해의 사원 짝짝
7. 그렇게 어크의 전통은 천안문 당하고 중세 일본에서 가상의 여성과 실재한 흑인이 더블로 주인공인 괴작이 통과됨

신작의 이질감은 여기서 온다고 봄

기존에는 매력적인 시대를 먼저 정하고 주인공의 컨셉을 정했다면 이번에는 인물을 먼저 정하고 시대적 배경과 시나리오가 다 따라가는 느낌

그게 아니면 이번 작품만 예외인 이유가 설명이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