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즈하 - 렌카 님, 지금 돌아왔습니다!

란 - 렌카! 카즈하가 있지, 귀여운 인형을 줬어! 렌카 것도――
…어라?

카즈하 - 렌카 님…?

란 - 렌카? 렌카~, 어디로 가버린 거야?

치카루 - 이상하네, 말도 없이 사라져버리다니…

카즈하 - 역시 저희가 신경 쓰여서 뒤쫓아 가려다가, 엇갈려버렸다던지…?

치카루 - 으음, 어떠려나. 그 가능성도 있다고는 생각하는데….

요우 - 이러고 있어도 결말이 안 나. 직접 물어보자.

카즈하 - 그렇네요.

렌카 - …보세요.

카즈하 - 아, 렌카 님, 카즈하입니다. 지금 어디에 계신가요?

렌카 - …안, …래서… 출동… 이래. 하지만… 갈 수밖… 었어.
나… 부상… 동료… 빨리… 구해….

카즈하 - 엣, 렌카 님이 부상당하셨다고요…!? 괘, 괜찮으신가요?
렌카 님! 렌카 님!?
읏, 끊어져 버렸습니다…!

란 - 렌카한테 무슨 일이 있던 거야!?

요우 - 부상이라고 말했는데, 휴지랑 싸운다는 건가?

카즈하 - 그, 그게… 네, 전투음이 들렸으니, 아마 그런 게 아닐지….
다만, 남아계셨을 렌카 님이 왜 그런한 상황에 몸을 두고 있는 걸까요?

치카루 - 교도관에게 물어보자!

카즈하 - 네!

***

치카루 - 렌카 양, 혼자서 바샨돌레의 구원으로 향했다니….

카즈하 - …출현한 휴지는, 전파 교란 능ㅇ력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던가.

요우 - 그래서 그렇게 통신 상태가 나빴던 거구나….

카즈하 - 네…. 사령부에서 허가가 떨어졌으니, 저희도 급히 현장으로 향하죠!

란 - 응, 서둘러야겠어!

치카루 - 그렇네. 하지만 그 전에, 카즈하 짱도 란 짱도 갈아입는 편이 좋아.

카즈하 - 아… 네, 말씀대로입니다!

요우 - 치카루, 우리도 준비를 서두르자.

치카루 - 응, 물론이야.

카즈하 - (렌카 님, 부디 무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