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눈물이나
누워있으면 그냥 계속 눈물만난다
내가 요즘 밖에 안나가는데
사람만나기가 너무 싫은거 있지
웃기가 너무 싫은거야
나한테는 슬픈일이 너무 슬픈일이거든
빈이를 보낸게
근데 말할사람도없고 말하기도 그렇구
혼자서 너무 힘드니까 너무 슬프니까
잠도 잘 안오고
언제쯤 괜찮아질까 생각하다가도
괜찮아지고 싶어하는 내가 또 미워진다?
너무 슬프고 아픈일이야
나 하나도 안괜찮아

얘기할곳이없어서 여기에라도 말하고싶어 너무
난 빈이팬된지 5년정도 됐어
첨에 내가 좋아할땐 빈이는 운동하기 전이라
마른몸에 귀여운 친구라 생각했어 춤도잘추고
대부분 빈이를 몸빈이된 후에 알게되고 좋아하고
사람들이 많이 알게된시기도 그즈음이라고 생각해
암튼 근데 예전에 빈이 직캠영상을 보는데
어딘지모르게 슬픈모습이 그런 눈빛이 보였어
아직도 이건 정확하게 모르지 그냥 춤추는데 몰입을한건지 뭔지는
자꾸 신경이 쓰이더라고
근데 현생이 바쁘니까 덕질도 하다 쉬다 그렇게 지내고있었는데
점점 유튜브에도 그렇고 빈이 인기가 올라가는게 체감이 확 오는거야 그래서 나는 속으로 잘됐다 우리빈이 다행이다 너무 다행이다
예전부터 너무 잘하고 이쁜아이인데 사람들이 많이 몰라주는게
팬으로써 이친구가 더 더 잘됐으면 하는마음이 크니까
근데 그 생각하고 얼마 되지도 않았어
내 생일이었거든 그날은
어느때처럼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핸드폰을 보다가 기사를보고 알게됬지
내 시간은 아직도 23년4월19일에 멈춰있어

내가 처음 좋아한 아이돌이였다?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는 팬까페를 어찌저찌 가입하고
나랑 동갑인걸 알게되고
와 진짜 연예인으로써보다 사람으로써 너무 닮고싶고 나도 저렇게 더 열심히 살고싶다 사람으로써 너무 존경했어
난 그렇게 너를 의지하면서 살고있었던거같아
주변 친구들에게 내색하는 성격은 또 아니라서
그냥 마음속에 의지하는 사람이 되더라고 빈이는
꼭 부자가 된거같았어 연예인과 팬 사이가 다들 이렇겠지만
그리고 난 빈이가 좋았던 이유가
너무 해맑고 애기같았던게 여린마음이 보였거든
팬이아닌 사람들은 춤잘추고 잘생기고 몸좋고 너무 잘난사람이라
나도 그렇게 좋아했지만서도
난 그 내면에 아기같은 너의 모습이
내 성격 뭔가 소심하고 여린 그런 부분들이 닮아서 감정이 와닿더라고 그래서 사실 빈이가 외면이 덩치 큰 사람이 된게
내면의 성격이랑 반대되어보여서 그걸 사람들은 모르고 좋아할것만같아서 그것도 신경쓰였어

나에게 빈이는 그런 사람이였어
아픈손가락같은
너가 더 더잘되어가는걸보고
난 엄마마음이되어서 너무 좋았어 기뻤어
그래서 더 아파 너무 힘들어
그리고 몰라줘서 너무미안해
난 힘들때 그렇게 널 의지하며 행복을찾았는데
너를 몰라준게 더 자세히 보지못하고 위로한마디 전하지못한게

손한번만 잡아보고 미안하다고 전하고싶어
너를 좋아한 사람중 한명으로
힘들어한 너를 위로해주지못해서 미안해 빈아
미안해 미안해 빈아
미안해

그리고 여기 글들 보면서 위로많이 되고있어
우리 빈이 많이 그리워하자
그냥 그러자
오늘 새벽도 잠이 안와서..
아무에게도 말 못한
내 이야기 한번 써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