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질 선생질 아닙니다

플리세츠카야 70세
마곳 폰테인 60세
안나 파블로바 50세
알렉산드라 페리 50대 계속 무대에 서고 있음

나이 들어서 무대에 못 설 이유가 뭐야?
피부가 팽팽하지 않으면 못 서는건가
기량이 떨어졌다 체력이 부족해보인다 이런건
관객이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지
그렇지만 도를 넘은 모욕은 하지 말아야하잖아?
소름끼친다는 말이나 낄끼빠빠 이런 글도 봤는데
관객 무용수 이전에 똑같은 사람이니 인격적인 말을 해야하잖아

유진양이 은사로 여기고 괜찮다고 하는데 왜 남들이 도를 넘은 모욕을 하느냐 했더니
중학생이 뭘 아냐고 어른이 제지해줘야 한다는 댓글이 달렸음
나는 그 무용수 판단력이 그렇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건 내 궁예이고
중요한건 그 부모님도 허락하신 일이라는거야.

무엇보다 정말로 관객이 제지해줘야한다는 정의감으로 말한거라면 뒤에서 씹지않고 앞에서 말하지 않았을까
변방 마이너갤인만큼 당사자가 볼지 안볼지 내가 알 수는 없다만
보지 않더라도 모욕적인 말은 하지 말아야하잖아

디씨도 식물갤같은 갤이 있고 심한 욕설 난무하는 갤이 있는데 발레갤은 식물갤까지는 아니더라도 건전한 갤이라고 생각함
(특히 난 abt정보를 많이 알 수 있어서 좋아함)

발레도 비주얼이 중요하니까 위고 마르샹이나 세르게이 폴루닌이 인기 많은 것도 당연하고 나도 좋아함
그래서 나도 관객입장에서\' 젊은 무용수 둘이 추면 그림이 더 예쁠것 같다!\'
이런 댓글이면 ㅇㅇ그렇겠지 이렇게 생각했을거야
그런데 모욕적이고 무례한 댓글이 많더라

정작 본인은 본인을 발판삼아 더 성장하라는 의도였을텐데 .
개인발레단에 기량 좋은 무용수가 많지 않은 이상 노련한 사람이 파트너 하는게 맞는거고.
페도가 아닌 이상 욕 먹을 이유 없잖아?
50대에도 무대에 서고 싶은 예술가를 왜 욕해

파생글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앞으로 다른 무용수에게도 심한 말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 댓글 안 쓰고 글썼어

나도 여기서 강단장 비판했었고(정영재 강등같은 비인격적 처사 레파토리 역할배정 특히 심현희에게 제대로 된 역할 안 주는것 등)
이 무용수는 테크닉이 부족하다 중심을 못 잡는다 이런식으로 쓴적이 있고 관객에게 허용된 범위는 이 정도라고 생각해.

내가 이러니 너네도 이래야한다 내가 법이다가 아니라
도의를 얘기하고 싶은것

*나 발레단 관계자 아님 사적으로 아는 사람은 커녕 만난적도 없다 10원 한장 받아 본 적 없다

발레갤 디씨라고 심한말 난무하지 않았으면 좋겠음
갤매니저 공지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