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좋게 서희다니엘 두번 영접했는데
다니엘리노의 경우 나는 첫공이 더 좋았음!

다니엘 로미오는 모범생st 로미오로 느껴졌음
정직한 품성의 인기많은 반장타입

약간 아쉬웠던 점은
다른 두명의 로미오에 비해
다니엘 로미오의 감정선이 잘 안보였던 것ㅇㅇ
피지컬과 테크닉에 있어서 거의 완벽에 가깝고 너무 멋진데
연기나 감정표현은 담백한 느낌

또하나 약간 아쉬웠던 건
다니엘리노와 다른 무용수들간 공연 중 상호작용이 아주 적었고
주어진 동선에 서있다가 순서가 오면 뽬!!하고 몰입하는 게 보였음

이부분은 게스트니까 어쩔 수 없고
불만도 아님 월클 무용수들 초청해주셔서 감사하고 있음


로줄 공연을 네번을 연이어 보면서
벤볼리오에게 마음이 쓰이더라
선우리노가 훌륭하게 해주어서겠지만
장꾸 삼형제 중에 혼자 남아서 그후로 어떻게 됐을까? 상상하게 됨 외롭고 힘들고 그러다 더 성숙해지고 마을의 리더역을 벤볼리오가 이어받았으려나

그리고 벤볼리오 예쁜 하늘색 타이즈 입고 개구리처럼 점프 뽬뽬!!!뿅뿅 튀어오르는데 매번 볼때마다 킹받음ㅋㅋㅋ


줄리엣 친구들 여섯 명 모두 너무 예쁘고 표정도 좋았음
줄리엣이 침대에 누워있을 때
제일 앞에 두명이 침대앞쪽에서 다리 한쪽을 뒤로 길게 뻗으며 앉는 동작 있는데 이 두분의 이름의 특히 궁금했음


서희리나는 그어떤 찬사를 퍼부어도 부족하다는 느낌
그리고 커튼콜 때 관객들에게 우아한 키스를 날리시는데
정말 너무 찍고 싶었는데 박수치느라 못찍었어ㅠㅠ
서희리나의 키스 내 마음속에 간직할거야ㅠㅠㅠㅠㅠ


원래 이렇게 많이 보려던 건 아니었는데
보면볼수록 더 보고 싶고
아마 가을에 라바야데르 올리면 전회차 찍을 것 같음

행복한 주말이었다
다들 좋은 밤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