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위치는 3열 8번이라서 앞이긴 했지만 오른쪽에 치우쳐져있어서 조금 아쉬운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가까운건 가까운거라 잘 보여서 좋았음. 그래도 리미가 너무 멀어서 아쉽긴해

세트리 관련해갖고는 마이고는 시작부터 끝까지 정석적으로 잘 짜온 느낌이었음. 시작이 히토시즈쿠로 바로 마요이우타 넘겨 받이서 진행하는게 괜찮은 느낌. 

중간에 4열 오른쪽 끝에서 호랑이 들리고 지랄나긴하더라. 

중간 중간 퍼포먼스도 있어서 앞에서는 엄청 볼만햇는데 스크린으로는 안 띄워준걸 보니까 아무래도 스트리밍으로는 못봤을거 같다. 

전체적으로 스크린으로 띄워주는 사람이 적절한 씬을 선택 못하는 느낌은 있음. 대놓고 카메라에 호응 해주는데도 스크린은 전혀 다른거 잡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현장에선 별 문제 없어도

좀만 뒤에 있거나 스트리밍으로 보는 사람들은 많이 놓쳤을거 같음.

이번 라이브의 진국은 아무래도 포피파의 세토리 선정 및 중간 중간 넣는 곡간의 연결성인거 같음. 우선 마이고에서 포피파로 넘어오면서 마이크 넘겨 받는 연출은 역대급으로 생각해도 될거 같고 거기다가 피아노 인트로와 함께 라딜라를 1번으로 선정한건 지금 다시 생각해도 굉장한 충격이었음. 

대반(합동)라이브 하면 이곡이다 라고 하면서 꺼낸 NGNC는 진짜 절대 예상 불가능 했을법한 곡이었고 산산세븐에서 중간에 응원 구호 진행이랑 점점 가속하면서 포핀드림 넘어가는것도 너무 매끄러웠고 여태까지 봤던 라이브중에 제일 자연스럽고 좋은 의미로 충격을 준 전개가 진짜 좋았음. 여담으로 아까도 말했지만 카메라가 아야사 산산세븐 춤추는거 안 잡아주는건 좀 아쉽더라.

아무튼 오랜만에 진짜 포피파만의 매력이 담긴 처음 포피파를 접하는 마이고 팬들에게도 좋은 경험이었을거 같고 원래 포피파 팬들도 정말 만족스러운 멤버들이 즐기는 모습을 볼수있는 라이브였음. 

갤럭시 투 갤럭시 같은 합동라이브를 기대하기엔 둘의 접점이 너무 없어서 진행될게 딱히 없었는지 평소대로의 합동라이브라 조금은 그랬지만 그래도 각각의 라이브 자체가 1인분 이상의 느낌은 드는거 같아서 이번 라이브는 진짜 재밌는 라이브라 생각이 들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