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호 인터뷰도 재미있으니 참고... https://gall.dcinside.com/bang_dream/4725411

* 유니코 인터뷰 파트

- 가장 인상적이었던 신이나 연출은?

7화의 하루히카게 라이브 장면. 토모리의 가사와 교차되는 사키코의 컷이 참 짓궃은 짓을 하는구나 싶어서 좋았다. 또 10화의 압도적인 라이브도 좋았다.

- 각본팀 리더로서 각본 회의에 대한 이야기

각본 회의는 매주 8시간 이상 했다. 귀여운 이야기는 오가와 히토미 씨에게, 눈물나는 이야기나 과거와 관련된 에피소드는 와바 아키코 씨에게, 일단 완성을 시켜봐야 알 것 같은 화는 고토 미도리 씨에게 맡겼다.

* 실제로 맡은 화는

아야나 유니코 : 1, 3, 7, 13화

오가와 히토미 : 4, 8, 11화

와바 아키코 : 5, 9, 12화

고토 미도리 : 2, 6, 8, 10화

* 카키모토 감독 인터뷰 파트

- 카키모토 감독에게 마이고란?

마이고는 결코 끈끈한 인연으로 붙어있는 것이 아니라 라이브로 한 순간 한 순간을 쌓아나가며 살아가는 밴드. 각자가 자신의 고민과 마주해나가면서 마이고의 존재가 커져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망설인 채로 나아갈 것이라고 생각.

- 아베에 대해서

사실 마이고와 아베는 동시에 기획이 시작됐다. 애니메이션 초안 중에서는 아베를 먼저 데뷔시킨다는 방향도 있었다. 음악은 메탈계로 정해져 있었지만 무거운 사운드 밴드로써 로젤과 차이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 세계관과 무대적 요소를 추가해서 현재 형태에 이르게 되었다. 최종화에서 데뷔를 시킨다는 것은 원래부터 정해져 있었는데 10화까지의 흐름이 완성된 후 나머지 3화는 어쩌지 싶었던 상황에 각본가 분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서서히 접점을 만들며 등장시키고 최종화에 이르게 되었다.

- 아베 캐릭터들의 프로필에 대해서

마이고까지 포함해서 냐무를 제외하고 9캐릭 처음 생각했던 원안과 크게 변하지는 않았다. 지금까지의 뱅드림에서 그려지지 않았던 캐릭터를 그리겠다는 나름의 야망이 있었다. 냐무는 원안에서는 조금 아이같은 포지션이었는데 최종적으로는 정반대로 스타일이 좋고 노출도 많은 캐릭터가 되었다.

- 냐무의 사키코 스캔 결과

12화에서 고급 호텔의 카페에서 만났을 때도 냐무는 사키코의 이용가치와 경제적 능력을 파악하기 위해서 일부러 그곳으로 장소를 지정했다. 냐무에게 있어서 사키코는 얼굴은 좋지만 옷이 싸구려, 하지만 어딘가 서민답지 않은 행동거지를 가지고 있어서 꽤나 이해하기 힘들었을 것.

- 무츠미라는 캐릭터

12화에서 무츠미가 마이고에게 오이를 선물해주는데 유명 연예인 부부의 딸인 무츠미에게 있어서 자기 주위의 모든 것은 부모가 준비해준 것 뿐이고, 자신이 타인에게 줄 수 있는 것은 직접 기른 오이밖에 없다. 하지만 그 오이는 고급 과자의 포장 봉투에 들어가 있는데 아무렇게나 고른 봉투마저 축복받은 환경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빈정거림을 자기도 모르게 분출하고 있는 인물 조형을 목표로 했다.

- 아베의 캐릭터 디자인

전체적으로 옷에 대해서 엄청 신경을 썼다. 마스크 디자인은 꽃을 모티브로 했는데 이게 어떤 꽃인지 궁금하다면 속편을 기대해주시길.

- 냐무치를 제외하고 9명이 전부 관계성을 지니고 있는데 이건 처음부터 계획한 것?

이 기획의 초기에는 게임에 들어가는게 결정되어 있지 않았기에 학교 배정도 지금과는 달랐다. 사키코와 타키가 내부진학이 아니라 다른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것은 정해져 있었다. 우미리와 타키의 관계성은 걸파 참전이 결정된 후 두 캐릭터가 하나사키에 배정되면서 태어나게 된 관계성. 토모리가 플라네타리움에 자주 가는 것은 부시로드가 이케부쿠로를 무대로 해달라고 해서 천문부이고 자연과학을 좋아하는 토모리면 가겠지 싶어서 결정된 것인데 우이카는 이야기를 만들다보니 시골 출신이니까 별을 좋아할 것이다 생각해서 플라네타리움에 자주 가는 캐릭터로 변한 것이다. 이 둘의 관계성은 이렇게 태어난 것.

- 아베의 멤버들에 대해서 현재 알려줄 수 있는 범위에서 설명 부탁

사키코 : 과거를 잊고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각오로 아베를 만들었다. 더이상 경제적인 여유가 없는 그녀에게 밴드는 생활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물불 가리지 않고 자신의 외견, 재능, 두뇌를 모두 활용해서 메이저 데뷔에 성공했지만 마이고와 크라이식을 잊기 위해서 선택한 수단이 결국 밴드라는 것, 아마도 프라이드가 높은 그녀는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무츠미 : 계속 죄악감을 품고 있다. 자신의 반신과도 같은 소꿉친구 사키코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못했다는 것에 대한 속죄로 밴드에 남아 있는 것이 아닐까?

우이카 : 현재 스미미와 동시에 활동을 하고 있는데 오히려 사키코는 이걸 교섭 재료로 삼아서 아베를 결성하는 것에 성공했다.

우미리 : 뛰어난 용모와 밴드의 음악적 지주로서의 역할을 위해 사키코에게 스카우트되었다. 많은 밴드를 겸임하고 있는 그녀는 보통 거절하는 일은 없지만 음악으로 자립하고 싶어하는 그녀에게 있어서 메이저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이야기는 매력적이었을 것이다.

냐무 : 12화에서 나온대로 그녀의 야망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다.

- 속편에서 마이고는 등장하나요?

속편은 It's MyGO!!!!에서 바로 이어지는 얘기로 시계열적으로도 13화 이후부터 시작된다. 당연히 마이고도 그려지고 두 밴드 사이에서 아직 풀리지 않은 얘기들도 있기 때문에 마이고에게도 주목을 해주면 감사.

- 아베 애니는 어떤 애니?

두 밴드는 서로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대척점에 있는 관계이기도 하다. 한 명 한 명의 연결과 단절을 그리고 싶다. 이번 작품도 마찬가지로 굉장히 위가 쓰려오는 작품이 될거라고 생각하니 시간이 된다면 꼭 봐달라.

전문번역도 할건데 좀 오래 걸릴수도

우미리가 자립하고 싶어한다 이런건 처음 밝혀지는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