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 때문에 정식 수입업체 꿀빠냐?는 오해가 생길까바 ..

인증은 국내 생산업체들을 위한 보호수단이라는거...

내가 수입하는 제품 중 이펙터는 방송통신기자재 적합성인증이란거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

170만원 정도 하는데

파생상품으로 묶을 수 없는 경우 제품마다 170만원이다.

쉽게 말해 소스오디오에서 일반 4노브 디자인은 다 묶어서 하나로 했다 치면 콜라이더 따로 EQ2따로 라는것이지...

그럼 EQ2같은거 내가 인증받으면 단일 제품수입을 위해 170만원을 쓴거다. 제품을 도매로 때주면서 도매마진 주고

미국에서 오는 중국산이라 FTA안되서 관부가세 20% 내고 중간에 끼어서 하나 팔면 몇만원 남기면서 170만원을 매워야 한다.

그럼 그거 제품가에 녹이면 되지 않냐? 그 틈이 병행이나 직구가 파고 드는거다.

그래서 적자 수준을 유지하면서 1년 내내 열심히 팔면 겨우 ..뭐 이제 0에서 시작하고 돈 좀 버나? 싶으면 시장이 포화다...안사.

그냥 거래처 매입도 없고 다 직발 수준 거래 하면서...

여기 보면 해외에서 싸게 샀다 어쩐다..그럼 나같은 이들은 어떻게 하냐? 다음에도 이런 인증을 받고 이펙터를 수입해야 하나? 고민이 되지

220v 의 경우 위의 전파인증 + 공급자 적합성 일명 KC인증도 확보해야 한다. 그거 역시 검사비 170만원이 최소한 든다.

그럼 캠퍼나 프랙탈 같은거 기본이 340만원이 기본빵이라는거다. 디자인 바뀌면 다시 처음부터~

신디사이저 가볼까? 건반 수 틀어지면 파생상품 안되니까 건반수 모델바다 모델명 바뀔때 마다 USB 포트 바뀌면서 신모델 나옴

기존 인증 폐기하고 다시 하는거다..... 사실 이런 인증은 다 보호무역의 일환이다. 국내 업체들 물건을 더 팔 수 있게 내수시장 보호하는건데

이게 보호할 국내 업체가 있나 의문도 들고...

우리나라 업체가 인증 받으려고 하면 중소기업벤처 ..뭐 이런 부서들이 도와준다. 나같은 수입업자? 얄짤없다.

물론 FTA처럼 서로의 인증을 쓸 수 있는 울타리도 있다...예를 들면 미국의 FCC 인증은 한국의 KC로 일정의 비용을 내고 전환이 된다. 저렴하다.

문제는 FCC인증된 것도 많지 않다는거다...미국은 강제가 아닌가??? 미국이 수입하는 경우 FCC 인증을 강제로 따야 하지만 미국내 기업이

미국내에서 만드러 팔때는 강제적이지 않다는거다.예를 들면 노블프리앰프는 인증이 없다.(혹시 모르지 이제 땃을지도..내가 살때는 없었다)

어쨋든 이건 모두 자국 산업 보호의 목적이 크다. 나같은 수입업자를 고려해서 만든게 아니라는거

확실히 하자.

그래도 우리나라 현명한 소비자분들은 직구하면서 국내 업체가 많이 먹는다 그런다...

뭐 그런 업체도 있겠지... 부럽다. 난 아니니까..

나로서는 차라리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 잡자면 인증 다 폐기하고 공평하게 해외 가격 맞춰서 직구든 병행이든 맞다이 할 수 있게 해주던가...

인증 할꺼면 다 같이 하자구 난 왜 저 ㅈ 같은 인증 다 받고 홍보하고 알리면 "현명한 소비자"들이 직구하게 하나?

그냥 열심히 하는거지..라고 생각하고 오늘도 한잔 빱니다.

뭐 여튼 업자 입장은 이럴 수 있습니다.....

단 이번 정책에 반대하는거 이해하고 저도 반대합니다. 뭐 실효성도 없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