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기로 한국인 배브 고인물 1명

외국인 고인물 1명이 턴 계산하면서 하는데

모드 없으면 주도력 확인하면서

턴 세밀하게 파악하는건 불가능하고

모드 없으면 커서 올려서 대강 누가 턴이 먼저다

다음턴은 누구다 정도 생각하면서 하는 셈인데

아무리 특출난 전략가라도

스펙 + 다이스 앞에 방법이 없음 ,,

몬스터별 공략은 당연히 있지

고블린은 밤에 들어가라, 오크는 배포로 해결해라

네크 저격해라, 기수 없이 싸우지 마라

나흐체러는 ZOC랑 시체밟기 주의해라

근데 객관적으로 자기보다 전력이 더 강한 상대는

일단 스펙이 강력하지 않으면 방법 자체가 없어

예를 들어볼게

초반에 떠그 7-8마리랑 플레이어 팟이랑 싸울 때,

근공 50 이하에 체력 40-50대 6명으로 싸워야 되면

행운을 바라지 않는 한, 기스없이 이기는 것은 거의 불가능함

방패 들고 있는 놈이 1명이 적 2-3명 묶을 수 있으니까

2명이 최소 4명, 많으면 6명 묶는다고 칠때

어그로 끌린동안 나머지가 요격해서 잡으면 되는데

뭐하러 이런 전략을 씀? 그냥 고기방패 1마리 만들어서

어그로 끌고 뛰어다니다 죽게 만들면 방패 안 쥐어줘도

40원, 80원짜리로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데 ..

마찬가지로 1-2일차에 도적퀘 깨는데

경갑으로 무장한 약탈자 5명에

파이크라도 들고 있으면 최소 2명은 죽을 생각해야 됨

파이크 데미지가 60-80 이잖음? 1-2타에 무조건 죽어

묘지 퀘스트도 최소한의 무장 없는 8인 이하일 때,

(50갑, 30뚝은 입어야 되고 창, 칼은 쥐고 있어야 됨)

1티어 나흐체러 5-8셋 나오면 1명은 죽을 것이고

나흐체러 9인팟에 2티어 1명이라도 껴있으면

100갑 100뚝에 2티어 무기 들고 있는애들 없는 한

딜 자체가 박히지 않기 때문에 거의 전멸각 뜰 수 있음

이런 이유들로 전술 공략이 별 의미가 없어

그 시간에 못이긴다 싶은 견적 나오면

플레이타임 날리는 한이 있어도

빼면서 게임 길게 하거나

아니면 싸구려 로우본들 막 고용하면서 (거지, 난민, 성불구자 이런애들)

레벨업 + 스펙업 할 수 있는 거름으로 쓰는 쪽이 합리적이기 때문

이도 저도 아니면, 삼파전 유인해서 초반에 던전 털고 다니거나

운 좋게 3티어 무기나 유니크 쥐는 것이 훨씬 '전략적'으로 이득임

방어구 안 깨진애는 망치, 망치쓰다가 방어구 깨면 칼로 스위칭

전열이 버티는동안 후열에서 폴암으로 공격하고

중앙이 버티는동안 양익에서 싸먹으면서 들어간다 등등

기본적으로 애들 스펙이 어느정도 있어야 얘기가 통하는 레벨임

후반부에 무슨 30, 40명씩 나타나는 전투는

어그로, 전술 다 필요없고 재능충 양잡러 없으면 답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