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망갤에 이런 글 올려봤자 의미있겠느냐마는 그냥 올려봄

미드웨이 어려움 깨는거 자체는 그렇게 어렵지 않은데 문제는 어려움에선 항모 2기가 강제되기 알루미늄이 갈려나가는 문제가 있음. 어려움을 S클리어 하면 알루미늄 150을 주는데 미드웨이 한번 돌 때 알루미늄이 75 이상 깨지는 경우가 많아서 알루미늄 한정으로는 미드웨이 일반을 클리어하는 것보다 효율이 안좋은 경우가 있음. 여기서는 이 알루미늄 소비를 없애서 알루미늄 150을 고스란히 먹고자 함.

일단 편성임. 애들이 전에 조금 뚜까 맞아서 피가 좀 닳아 있음. 플레처나 안샨 정도 피면 수리하고 투입하는게 안전함. 편성이야 2항2중2구로 강제되니 별달리 얘기할건 없음.

항모 장비 편성임. 대공포를 장착해서 대공연격을 통해 처음 공중전에서 데미지를 줄여주고, 벌지를 넣어서 항모들이 받는 데미지를 좀 완화시켜 줌. 이렇게하면 수복재를 좀 아껴줄 수 있음. 정찰기는 꼭 넣어줘야하는게 함재기 안넣고 그냥 가면 T불리 뜨는 경우가 많음. 고로 부족한 스섹치를 보완하기 위해서 스섹기는 필수.

가장 추천하는 항모는 일러스트리어스임. 일러스트리어스의 장점은 누구나 알듯이 강소 2위의 90이라는 높은 장갑. 게다가 풀강시 깡대공이 90으로 전체 항모중에서 가장 높음. 전체적으로 수복재 쓰는걸 가장 아껴줄 수 있는게 일러스트리어스이기 때문에 일러는 필수 편성이라고 봄. 다음은 내가 쓴 새러토가라고 생각함. 사실 아크로열이 장갑, 대공 수치가 더좋긴 한데 행운이 워낙 낮아서 좀 불안한 감이 있음. 그리고 새러토가가 깡체력이 더 높아서... 암튼 내 생각엔 하나는 일러스트리어스로 무조건 편성하고, 나머지 한대는 카가, 요크타운, 아크로열, 새러토가 중에 아무나 넣어도 될 듯. 히류, 아카기, 제펠린은 대공, 장갑 수치가 별로라 썩 좋을거라고 생각이 안든다.

중순 장비 편성임. 뭐 별달리 말할 것없이 그냥 주주주정. 정찰기 안 넣으면 스섹이 부족해서 대략 좋지 않다.

추천 중순은 독일 중순. 독일 중순이 화력이랑 장갑이 제일 좋으니까. 그 중에서도 쉬페가 화력, 장갑은 제일 좋으니까 뭐 쉬페를 제일 추천함. 쉬페 자매함인 도이칠란트가 쉬페랑 스펙이 똑같으면 걔 쓰겠지만 난 안키워서 모르겠고, 여기선 그냥 오이겐 썼음.

구축 장비 편성임. 저 13호 대기탐침은 후부키랑 이스즈 개2하면 물고오는 건데, 스섹과 대공을 5씩 올려주는 동시에 회피도 2 올려줘서 그럭저럭 쏠쏠하다고 생각함. 이거 아니면 4성 대공레이더 쓰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암튼 스섹치가 낮으면 불리한 진형이 떠서 ㅈ되는 수가 있기 때문에 구축도 레이더를 껴주는게 보험으로 좋다. 그외에는 그냥 적절하게 저 주포나 아니면 3성 폼폼끼고 어뢰하나 쥐어주면 될 것 같다.

이 경우에도 구축중에서 가장 좋은건 역시나 후렛챠다. 스섹 성공하면 깡화력 70으로 준수하고 대공수치도 높아서 어떤 진형에서도 활약해줌. 그 다음은 좀 고민이 된다. 나는 안샨 썼는데 화력이 높은 건 좋은데 대공이 좀 낮은게 흠. 그렇다고 대공 높은 설리번이나 오스본 쓰자니 걔들은 화력이 낮아서 활약을 못함. 이번에 후부키 개2 스킬 다 찍어주면 쏠쏠하게 활약해줄 것 같기도 한데 아직 내가 스킬을 다 못찍어줘서 뭐라 말을 못하겠다. 뭐 안샨, 뤄양 있는 사람이면 걔네 둘 넣어서 한 편성도 나쁘진 않을 것 같네. 암튼 일단 후렛챠 넣고, 안샨 있으면 안샨 넣고 없으면 뭐 켈리 같이 화력이 그럭저럭 좋은 구축을 넣어주는게 그나마 낫지 않을까 싶음.

암튼 대략 요렇게 편성하고, 도는데 일단 주간에서 적 함선 최소 2대 이상 잡아내고, 우리 중순+구축에서 대파나는 함선이 없게 하는게 목표다. 그 상태로 야전 돌입해서 바보가 된 적 항모들을 잡아내고 S클리어를 하면 150 알루미늄을 알루미늄 소비 없이 그대로 먹을 수 있음. 물론 그냥 미드웨이 도는거에 비해서 수복재, 연, 탄, 강이 조금씩 손해를 보긴 하겠지만 강소가 알루미늄이 소중한 게임이니까 그럭저럭 이렇게 돌아도 할만하다고 생각함.

쓰고 보니 괜히 길어지고 공략 같지도 않고 어차피 볼 사람도 없는데 왜 이런걸 쓰고 있나 자괴감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