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군타로 커플 시리즈 82회차이다. 이번 편에서는 라인혁♡설유라 커플링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한다.

라인혁♡설유라 커플링은 본편에서는 별다른 접점이 없었다가 외전에 이르자 일말의 접점이 생기게 되었다. 라성그룹에 입사한 것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둘의 실제 관계는 어떨지 살펴보기로 한다.

라인혁♡설유라 커플링은 친부녀 같은 의붓부녀 관계이다. 유전적으로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음에도 친부녀보다 더 친부녀 같은 관계이다. 오히려 서로의 피가 전혀 섞이지 않았다는 사실이야말로 둘을 친부녀 그 이상의 관계로 나아가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진짜 친부녀 관계라면 피를 나누었다는 동질 의식이 오히려 본능적으로 거리를 두게 한다. 물론 이 본능을 이기는 사례도 존재하지만, 기본적으로는 같은 피붙이의 체취에 대해서는 거부 반응을 일으키도록 되어 있어서 일정 한계 이상 가까워지기는 어렵다.

라인혁에게는 딸이 둘이나 있지만 딸과의 사이는 그리 가깝지 않은 듯하다. 이 때문인지 딸과 가까이 지내고 싶다는 아쉬움이 마음 속 깊이 자리하고 있다. 라인혁이 지니고 있는 딸에 대한 아쉬움이 딸뻘 여자들에 대한 거부감을 크게 낮추게 된다.
설유라에게는 마음 속에 커다란 상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 때문인지 일종의 애정결핍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여자보다 남자의 손길에 쉽게 무너질 정도로 취약하지만, 손길이 닿기를 가장 간절하게 바라는 부위는 다름아닌 ‘가슴 속’일 것이다. 물리적인 쓰담쓰담보다 정신적인 쓰담쓰담을 바라는 셈이다.

이 커플은 연인 관계로도 나아갈 수는 있지만 부녀 관계에서 얻지 못한 것을 얻었다는 게 더 크게 다가오므로 부녀 관계에 대한 욕망부터 해소한 다음 연인 관계로 나아가도 늦지 않을 것이다.

과거(완즈 왕) : 꽤 큰 나이차를 지니는 남녀가 만났지만 어째선지 서로에게 거부감이 없다.
현재(악마) : 친부녀보다 더 친부녀 같다.
미래(펜타클6) : 부녀 같은 연인, 연인 같은 부녀가 된다.

조언(컵9) : 욕망 그 이상을 바라볼 수는 있지만, 욕망 해소의 기회를 잡았다면 욕망 해소부터 하고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