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군타로 보빔 시리즈 189회차이다. 이번 편에서는 서희주♡박소림 커플링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한다.

서희주♡박소림 커플링은 간부 커플링이기는 하나 실제 작중에서는 접점이 없다. 중수는 본부소대에서 생활하지만 소수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둘의 실제 관계는 어떨지 살펴보기로 한다.

서희주♡박소림 커플링은 첫 만남 때와 달리 오랫동안 겉도는 관계이다. 처음에는 겉으로 보이는 모습에 반하여 교제를 시작하였으나, 막상 실제로 부딪혀보니 받아들이기 어려운 모습만 보이기 때문이다.
이런 관계는 애완동물을 기를 때 나타난다. 기르고자 하는 동물에 대한 충분한 학습 없이 겉모습에만 혹한 상태에서 애완동물을 들이게 되면 뒷감당이 매우 어려워지는 것과도 같다.

그렇다고 서로를 함부로 내칠 수도 없어서 결과적으로는 온 몸으로 시행착오를 겪어야만 하게 된다. 만약 그 애완동물에 대하여 잘 아는 사람이 있다면 그의 도움을 필요로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달리 보자면, 엄마 말 안 듣는 아이와 초보 애엄마 관계와도 같다.
한 번 들인 애완동물은 수명이 다할 때까지 키워야 하는 것처럼 육아 또한 아이가 완전히 자라 성인이 될 때까지 오롯이 엄마가 감당하여야 할 몫이 된다.
사실 둘 사이의 문제점을 지적하자면 상대방을 자신에게 너무 옭아매려는 데에 있다. 어느 정도 풀어놓는 지혜도 필요할 것이다.

그런데 이런 관계는 제3자(매일같이 다툴 상대방이 없는 사람)가 봤을 때에는 매우 부럽게 느껴질 것이다. 각 당사자는 느끼기 어렵지만 제3자가 보기에는 혼자인 것보다는 훨씬 낫기 때문이다.

과거(태양) : 상대방의 겉모습에 혹한다.
현재(펜타클5) : 막상 부딪혀보니 예상과 달라도 너무 다르다.
미래(컵8) : 상대방과의 관계를 끝내고 싶다는 충동이 자주 일어난다.

조언(완즈9) : 때로는 적당한 방임도 필요한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