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군타로 보빔 시리즈 192회차이다. 이번 편에서는 라시현♡박소림 커플링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한다.

라시현♡박소림 커플링은 기수상으로는 조손(祖孫) 관계에 가깝지만 소속 소대가 다르다보니 사실상 가상 커플링이나 다름없다.

그렇다면 둘의 실제 관계는 어떨지 살펴보기로 한다.

라시현♡박소림 커플링은 서로 사제(師弟) 관계이다. 처음에는 박소림이 라시현의 문하생이겠지만 박소림의 실력이 순식간에 차오르면서 관계가 어느새 역전된다. 청출어람(靑出於藍)을 이뤄내는 셈이다.
일반적으로 사제간 호흡은 어긋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커플은 호흡이 신기하리만치 척척 맞을 것으로 보인다. 처음에는 혼란을 겪겠지만 어느 정도 틀이 잡히면 순식간에 실력이 늘어 서로를 능가할 정도가 될 것이다.

그러다가 실력이 엇비슷해지면 다른 방향에서 혼란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배우는 쪽(박소림)의 실력이 가르치는 쪽(라시현)의 실력을 훌쩍 뛰어넘으면서 각자의 정체성(?)에 혼란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교단’에서 일시적이나마 완전히 내려오는 방법이 유일한 돌파구이다. ‘사제(師弟)’ 관계에 얽매이지 말고 일탈을 시도하는 것도 혼란을 수습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한마디로 이 커플은 단순히 가르치고 배우는 관계에 머물러서는 아니 되는, 사제(師弟) 커플이라고 말할 수 있다.

과거(펜타클3) : 전형적인 사제(師弟) 관계로 출발한다.
현재(검1) : 서로 호흡이 척척 맞으며 실력이 점차 대등해진다.
미래(검10) : ‘임계점’을 초과하자 사제(師弟) 관계에 혼란이 일어난다.

조언(완즈3) : 일상에 지칠 때는 일상에서 벗어나야 한시름 놓을 수 있듯, 때로는 멀리 벗어나야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