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출시때까지 기다리려다 오늘 못참고 해버렸다. 

1. 디오신2랑 느낌이 비슷하다. 거의 200시간 가까이 즐긴 입장으로는 호에 가까움. 실시간정지보다 턴제가 나같은 dnd 입문자들한텐 훨 편하게 느껴짐

2. 발1,2 를 기대한 영포티들한테는 실망스러울수도? 그냥 라리안이 제일 잘하는 방식으로 개발한거니 이해해줘야 하는거 같음

3. 캐릭터 커스텀은 많이 부실함. 페이스 프리셋 말고도 어느정도 커스텀 가능하게 해줬으면. 적어도 눈,코,입 정도는 따로 고를 수 있게. 그리고 헤어도 별로

4. 생각보다 어렵게 느껴지지 않음. 발1 ee는 하다가 캔들킵까지 들어가서도 잘 이해가 안되서 접었는데 3는 확실히 입문하기 좋은듯 함

5. 몇몇 대화문에 not found 이런식으로 지문이 안뜨는 버그가 있음 (바닐라임). 이런건 정식땐 고쳐주길

6. 하단 스킬/아이템창 나눠두고 스크롤로 조절하는거 마음에 듦. 디오신에서 발전한듯

7. 글자가 좀 작게 느껴짐. 옵션에서 (자막말고) 글자크기 키우는 방법은 아직 없는듯?

8. 한글화가 아쉽긴 함. 그래도 CRPG 치고 해석하기 크게 어려운 게임은 아님 (양이 많아서 문제지)

9. CRPG 치고는 그래픽이 굉장히 좋음. 컷신양도 많고 어두운 배경도 많아서 레이 트레이싱 같은거 추가 되면 좋을듯

10. 섀도하트랑 어스 목소리 귀여움

크게 성공해서 앞으로도 고예산 CRPG 게임들이 많이 나왔으면 함. 라리안 말고도 개발사들이 늘어서 선의의 경쟁을 해주는게 게이머들 입장에선 최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