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 마음의 장애에 대한 논문

사제-의사 글렌 얼 막 지음. 다양한 정신적 '장애'와 그 치료법이 기술된 의학적 개요서입니다.

어느 여자가 찾아온 적 있다 (이하 R이라고 하겠다). 그녀는 남편 (이하 B라고 하겠다)의 이상한 성질머리에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있었다. 세 달 전에 B는 밤에 식은땀을 흘리고, 잠에서 깨어 '혼돈의 징표'를 지녔다며 울부짖었다. 두 달 전에 B는 스스로를 '사레복' 이라는 이름으로 불렀다. 한 달 전에 B는 '자신에게 운명지어진 왕좌' 에 대한 이야기 외에는 거의 말을 하지 않았다.

부부의 농장에서 B를 돌보게 되었다. 그는 알 수 없는 책을 품에 안고선 탁자에 차분히 앉았다. 그에게서 어떠한 저주나 혐오스러운 영혼도 느껴지지 않았고, 마법의 기운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러나 촛불의 빛을 그에게 비추자, 그는 책을 높이 들고선 외쳤다.

"그들이 가져올 죽음이 아버지를 깨우리라, 그들로 인해 아버지가 일어나리라!"

난 그의 손에서 책을 낚아채어 난로에 던져 버렸다. 그러자 책은 노란색도, 붉은색도 아닌 검은색의 불꽃으로 타올랐다. 그리고 종이 조각을 하나 남겼다. 그 조각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그는 다가오는 죽음을 예측했고, 그의 정수를 온 땅에 심어 놓았다.' (He foresaw his coming death, and seeded his essence across the land.)

B는 악몽을 꾸다 깬 듯 벌벌 떨더니 한숨을 쉬었다. 그는 책에 대한 어떠한 기억도 가지고 있지 않았고, 스스로 어떤 말을 했는지도 기억하지 못했다.

https://baldursgate.fandom.com/wiki/The_Diary_of_Sarevok

보니까 남자가 가지고 있던 책은 발게이1에 나오는 사레복의 일기장이었던 것 같음

그냥 별 의미 없는 떡밥일지 아니면 진짜 뭔가 있는 건지??

내년 하반기에 나올수도 있고 안나올수도 있는 정식버전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