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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페이룬에 사는 강력한 괴물들에 대해 알아보자

ㅇㅇ(112.146) 2024.05.18 18:33:04
조회 3850 추천 60 댓글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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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친구들, 발3은 앱솔루트가 메인 빌런으로 등장해서 일리시드들은 많이 보지만, 그 외에 강력한 괴물들은 별로 안나오더라고. 그래서 발3에 나오지 않는 강력한 괴물들을 모아봤어. 강한 놈들 사이에서 약한 것들부터 알아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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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


이 거대한 존재들은 전설만큼이나 오래된 종족이자, 한때 세상을 지배하던 종족이야.  드래곤을 죽이고 위대한 꿈을 꾸며 기묘한것들을 만들어내는 왕의 종족이었지. 그러나 이 영광은 사라졌어. 마찬가지로 태초부터 존재했던 드래곤들과 영원한 전쟁을 벌이는 탓에 서로 피폐해졌지.


이들은 언덕, 바위, 서리, 불, 구름, 폭풍 거인 등으로 여러 갈래로 찢어져있지만, 모두가 동일한 역사와 종교, 문화를 공유하고 있어. 오드닝(질서)라고 불리우는 계급 체계 또한 마찬가지지. 이것은 자신의 직급에 따라 영원한 직분을 갖게되는것을 의미해. 모든 거인들을 모아놓았을 때 그들중 동일한 직급을 지닌 거인은 없어. 모두가 나보다 위거나, 아래일 뿐이지. 그들은 자신의 지위에 걸맞는 기술과 연마하는것이 거인의 삶이 되는거야.


이러한 오드닝을 나누는것은 가장 흔하게 거인의 종족이야. 폭풍 거인이 가장 높은 오드닝의 지위이며, 그 뒤를 이어 구름, 화염, 서리, 바위, 언덕 거인 순서대로 자리하지. 가장 밑바닥에는 거인이라 칠 수 없는 오우거나 에틴, 포모리언등이 존재해. (이들은 드래곤과 와이번 수준의 차이야)


아무리 위대한 언덕거인의 왕이라고 해도, 추방당한 천둥거인의 노예보다 오드닝이 앞설 순 없어. 그만큼 오드닝이란건 이들 삶에 절대적이거든. 그렇기에 자신과 다른 종족의 거인들을 무시하거나, 배반하는 행위는 악하게 여기지 않아. 그저 조금 무례할 뿐이지.


이제, 거인들의 종족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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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거인

가장 약한것은 언덕 거인이야, 그들은 이기적이고 멍청하고 모든것을 집어삼키는 식탐의 괴물들이지. 이들은 게으르고 어리석기에 거인으로써의 힘과 크기가 아니었다면 진작 멸종했을거야. 


이들은 이름에 걸맞게 언덕과 산, 계곡 등에 살아가며, 엉성한 통나무 집 안에서 생활하지. 나무를 뽑아 무기로 사용하거나 바위를 던지는 식으로 사냥을 하곤 해. 그리고 엄청난 악취가 나지. 


이들은 너무나 지능이 낮아서(5), 자신들의 거인에 오드닝 속에 속해있다는 사실을 몰라. 그저 클수록 더 낫다라는 믿음 때문에 자기보다 더 큰 거인들 앞에서 강약약강할 뿐이지.


농부들 입장에선 그들이 정말 골칫덩이야. 종종 괴물들이 쳐들어온다면 소 한두마리를 먹고 끝낼 일이지만, 언덕 거인들이 쳐들어온다면 목장의 모든 소를 잡아먹고도 모잘라서 목장까지 집어삼키기 때문이야.


이들은 무엇이든 먹을 수 있는 능력 때문에 이 세상에서 살아남았고, 딱히 적응하거나 변화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기에 멍청한 상태야. 사실상 말할 수 있는 짐승이라 할 수 있지. 그 덕에 이들을 속여먹기는 아주 쉬워.


이들은 속인다 라는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해. 그래서 마을 사람들이 거대하게 빗은 진흙 탑에다가 얼굴을 그리면, 그들은 다른 거인이라 생각하고 속아넘어갈수도 있을정도지. 그러나 속았다는걸 알게 된 순간 원초적으로 분노하며 사방팔방 다 부숴버린다는걸 조심해.


그들의 CR은 5야. CR이 5라는 것은 5레벨의 캐릭터 4명이서 한마리를 잡기 적절하단걸 의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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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거인

그 다음은 바위거인이야. 그들은 은둔적이고, 조용하며, 자신들끼리 지낼때 평화로운 종족이지. 이들은 숨겨진 동굴을 집으로 삼으며, 홀로 떨어진 산줄기는 자신들의 대륙이고, 넓게 펼쳐진 평야는 그들이 평생 건널 일 없는 바다처럼 은둔하는 이들이지. 그들은 말 없이 아름다운 조각상을 만들며 물방울이 개울에 떨어지는 시간을 재곤 해.


이들은 동굴 속 가장 고요한 곳에 신성한 장소를 짓는데, 그곳엔 드워프들마저 질투할정도로 완벽한 조각들이 놓여있다고들 하지. 왜냐하면 이들은 예술이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야.


그들은 동굴 내부에 복잡한 벽화를 그려넣으며, 조각을 깎아 아름다운 형상을 만들어내지, 그것이 그들의 신인 스코라우트 스톤본 처럼 영감을 얻는 방법이라고 믿거든. 그렇기에 부족 최고의 조각가를 지도자로 추대하며, 조각가가 곧 주술사이자 예언자라고 생각하고 있어. 그들의 섬세한 손길이 곧 신이 되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고 믿거든


또한, 그들은 수려하고 아름다운 움직임을 지녔는데, 바위를 멀리 던질수록 오드닝에서 더 높은 지휘를 차지해. 그렇기에 산비탈에서 갑자기 바위가 굴러오기 시작한다면 빠르게 기도를 하는수밖에 없어. 


이들의 예술적 철학은 자신들이 살아가는 동굴 밖 이 세상이 하나의 꿈이라 믿어. 완벽한 진실도 완벽한 거짓도 아니라 믿는거지. 그렇기에 자신들의 행동을 외부인에게 설명하지도, 보고 들은것을 완전히 믿지도 않아. 이들의 관습에 따르면 꿈 속 세상(지상)에서의 약속은 지키지 않아도 될 일이야. 지상에서의 모욕은 사과하지 않아도 될 일이지.  더 무서운것은 꿈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들은 죽여도 죄가 되지 않아. 그러다보니 바위 거인들과 싸운 이들은 그들이 얼마나 무자비하고 잔인한 전사들인지에 대해 소문을 퍼뜨리지만, 그들이 얼마나 철학적인 예술가인지는 상상도 못할거야.


그들의 CR은 7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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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 거인

그 다음은 바이킹들이 모티브인 서리거인들이야. 이들은 문명의 손이 닿지 않은 얼어붙은 땅에서 살아가는 약탈자들이며, 냉혹하고 사나운 전사들이지. 모두가 약탈과 습격으로 살아가는 황충같은 이들이야. 그들은 난폭한 힘과 전투 기술만을 존중하며, 온몸에 난 상처와 전리품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지.


이들은 얼음과 눈의 피조물이며, 서리와 고드름이 몸에 자라있고, 피부는 빙하처럼 푸른 빛을 띄고있어. 높은 산 꼭대기나 빙하의 계곡에서 살아가며, 이런곳은 겨울이 되어도 태양이 높이 솓지 않아 곡식이 자라지 않아. 이들은 요리따윈 하지 않으며, 갓 죽은 가축의 온도 정도를 먹기 딱 적당하다고 느껴.


눈보라 속에서 전쟁나팔이 울려퍼진다면, 살아남을 길을 모색하기엔 너무 늦은거야. 이들은 울부짖는 눈보라처럼 맹진하거든. 폭풍이 멎었을때 마을은 이미 황폐화 되어 있기 마련이지. 여관이나 식품창고 등은 싹싹 털리지만, 금은보화가 가득한 이들의 집은 안전한 편이야. 이들은 실용적인 것들만 취급하거든. 그렇다고 안가져가는건 아니지만 말이야. 거래도 하거든


이들은 다른 무엇보다도 난폭한 힘을 숭배해. 그들의 지위는 힘의 증거에 따라 결정됐고, 더 무거운걸 들거나, 더 많은 상처가 있거나, 죽인 적들의 전리품을 얼마나 치장하고 있는지에 따라 지도자가 결정되는거지. 그러다보니 서로 씨족이 다른 서리거인들 끼리 만나면, 누가 더 지위가 높은지 힘겨루기를 시작해. 이러한 만남은 거인들이 서로의 용사를 선출하는 축제처럼 느껴지지만, 인간들의 기준에선 갑자기 거인들이 얼어붙은 폭포를 부수고 눈사태를 일으키는 등 미친짓처럼 보일 뿐이야.


이들은 물건을 제작하는 일을 하찮게 여기지만, 여전히 조각과 제작은 귀중한 기술로 취급해. 뼈와 가죽으로 자신들의 의복을 만들며, 상아를 깎아 무기의 손잡이를 만들곤 하지. 가장 위대한 서리거인인 야를들은 용의 비늘과 뼈로 만든 무구를 입고 전장을 나서지.


그들의 CR은 8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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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 거인

다음은 화염거인이야. 이들은 공예의 대가이자, 잘 조직된 군인들이야. 이들은 화산이나 용암 호수, 바위 투성이 산맥에 자리잡고 살아가. 이들은 기스양키와 같은 무자비한 국군주의의 폭력배들이며, 금속을 다루는 재주가 가히 전설적이라 할 수 있지. 


이들의 요새는 화산에 주로 만들어져. 이곳의 끔찍한 열기는 용광로에 불이 되며, 요새의 강철벽이 오랜지색으로 달아오르게 만들지. 이들은 대장간의 기술에 높은 가치를 두며, 계급이 낮아 화산 바깥에서 사는 이들은 항상 목탄을 떼야하기 때문에 숲이 금방 사라져버리고 말지. 이들은 서리거인들에 악명높은 주적이야. 서식지가 겹치지 않지만, 서로 반대되는 속성을 싫어할 뿐이지. 그러나 이들이 추위에 약하지 않아. 옷만 잘 껴입으면 북방에서도 살아갈 수 있거든


이들은 날 때부터 전쟁의 유산을 안고 살아가. 요람에서부터 전투의 찬가를 듣고, 어린 나이에는 전쟁놀이를 하며, 서로에게 불타는 바위를 던지고 용암의 강을 헤엄치며 살아가지. 나이를 먹으면 군사훈련을 받고, 모든 화염거인들은 연기로 가즉 찬 지하 왕국에서 각자의 삶을 살아가. 이들의 노래는 승리나 패배를 위한 송가이며, 이들의 춤은 대장간의 망치질과 같아.


이들은 봉건제의 군주들이며, 정복당한 인간들을 노예로 삶지. 대부분은 화염 거인의 요새 속 온도를 못버텨서 초원에서 가축과 나무를 길러 세금을 뜯어가지만, 드워프들은 그들에게 있어서 보물과 같아. 그들은 대부분 불꽃의 왕국에서 광맥과 보석을 캐며 살아가게 되는것이지.


오드닝이 낮은 화염거인은 그저 노예들을 감독하는 역할을 하지만, 대부분 거인들로부터 노역을 하는 이들중 살아남는 이는 별로 없어. 거인들은 보석을 캐고 터널을 뚫는것에는 귀중한 가치를 두지만, 노예는 죽으면 새로 잡아오면 되는 부품정도로 생각하거든. 


이들은 정말 악독한 종족같지만, 기술에 대한 가치는 높기 때문에 손재주가 좋은 이들은 화염 거인들에게 조차 높은 대우를 받을 수 있어. 그들은 가장 강대한 요새를 짓고, 가장 강력한 공성병기를 만드는데 삶을 던져버리지. 합금을 실험하여 가장 단단한 갑옷을 만들고, 그 갑옷을 뚫을 수 있는 검을 만들기 위해 다시 연구를 시작해. 이렇게 힘과 지능 모두가 필요한 일이기에, 화염거인들은 같은 오드닝의 종족 중에서도 가장 영리하고 강인한 이들이 되곤 하지.


그들의 CR은 9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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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거인

다음은 저 높은곳에서 세상 아랫것들을 내려다보는 구름 거인이야. 이들은 구름 너머에서 화려한 삶을 살아가며, 땅 위를 걷는 종족들의 인생을 가벼운 유흥으로 여길 뿐이지. 이들은 바람을 타고 퍼져 나아가며 넓은 세상 곳곳에 살아가게 됐어. 중요한 때가 오면 온 하늘에 흩어진 이들이 모여서 결전을 준비하기도 하지. 그러나 이런 일이 빨리 벌어지진 않아. 


대기의 힘이 가득한 곳에 통달한 이들은 마법을 숙달하며 안개로 변하거나, 안개를 만들어낼 수 있어. 이들은 높은 산 속에 자리한 성이나, 성의 무게를 버틸 수 있는 마법 구름들을 만들어내어 하늘 위에서 살아가지. 이들 대부분이 뛰어난 주문 시전자들이며, 간혹 기후를 조종하거나 폭풍을 불러오는 등의 일들을 해낼 수 있어.


오드닝에 따르면, 그들은 폭풍거인 바로 아래에 존재하지만, 사실 그들은 다른 거인들에 크게 관심이 없어. 그렇기에 대부분의 구름거인들은 자신들이 가장 위대하다는 착각에 빠져 살게되는거지. 이들은 하급 거인을 부려 재산과 예술품을 얻고, 화염 거인들을 대장장이로 고용하며, 서리 거인을 습격자나 약탈꾼으로 써먹어. 이렇게 인간 종족들을 약탈하는것을 그들은 자비로운 자신들이 열등한 필멸자에게 거두는 정당한 세금이라고 믿지.


그들이 살아가는 구름의 정원은 환상적인 모습이라고 해. 이곳에서의 포도 한알갱이는 사과 한알만 하며, 사과는 호박만하고, 호박은 마차만하지. 이 정원에서 흘러나온 씨앗들이 이야기가 전해지며 하늘까지 닿는 콩줄기가 되는거야.


인간이 사냥매를 키우듯이, 이들 또한 그리핀이나 와이번을 사냥 용으로 키우곤 해. 구름정원에는 거인들이 길들인 아울베어나 사자같은 야수들도 있지.


이들의 신이자 아버지는 속임수꾼 멤노르 라는 신인데, 모든 거인신중 가장 영리하고 교활하다고 알려져있어. 그 덕에 악한 구름거인들은 멤노르의 기만적인 면과 이기적인 면을 따르지만, 선한 구름거인들은 그의 지성과 언변을 따르지. 일반적으로 하나의 구름거인 가문은 한쪽 면만 따른다고 해.


그들의 오드닝은 자신들이 축적한 재산으로 결정 돼. 그래서 종족 단위로 거인판 고리대금업자들인 샘이야. 그들의 재산은 자신들의 차림새와 하급자에게 수여하는 금액에 따라 판단해. 하지만 가치는 부가적인 것이고, 이들이 지닌것들은 엄청나게 아름답거나, 엄청나게 특이하지 않으면 가치있다고 여겨지지 않아.


또한 이들은 위험부담을 크게 갖는 도박꾼으로써의 성질이 있는데, 대개 자신이 어쩔 수 없는 일의 결과 같은걸로 내기를 하곤 해. 하등한 종족들의 목숨같은것도 말이지. 보통은 자신들의 오드닝 내 지위와, 필멸자 왕의 머릿값 정도면 그 종족들의 전쟁 결과를 두고 벌인 내기의 판돈으로 적당하게 여겨. 그러나 구름거인들은 들키지만 않으면 그만이라고 여기기에, 몰래 개입해서 결과를 바꾸기도 하지. 이런 교활함을 섬기는 이들이야.


이들의 CR은 9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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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거인

마지막 거인은 조용한 예언자들이라 불리우는 폭풍거인들이야. 이들은 보통 대양의 심해 속, 폭풍우의 심장 처럼 필멸자들이 감히 다가가지 못하는 곳에서 은거해. 이들은 굉장히 자애로운 현자처럼 보이지만, 그들이 분노한다면 수천명이 죽는걸론 끝나지 않을거야.


이들은 그들의 신 안남이 고대의 거인 제국을 세웠던 과거의 영광을 기억하고 있어. 그리고 제국이 무너지면서 잃어버린 그 모든것들을 되찾고자 하지. 대부분 긴 긴 세월을 조용히 은둔하며 하늘의 별빛이나 바닷속 심연에서 안남의 뜻을 읽을 수 있는 징조를 찾아헤맸어. (안남은 거인의 왕국이 무너졌을 때, 돌연 사라졌거든)


그들은 세상에 벌어지는 일을 넓게 바라봐. 제국의 흥성망쇠를 예언할 수 있고, 행운과 재앙이 어떻게 찾아오며 어떻게 끝날 지 알고있기 때문이지. 겉으로 보기엔 전혀 연관 없는 두 사건의 관계를 읽어내기도 해. 이렇게 징조를 읽고 예언을 찾는 과정을 통해서 폭풍거인들은 과거에 알지 못했던 비밀들을 알고있지


그들은 신들처럼 오랜 기간을 살아왔으며, 그렇기에 필멸자들이 그들에 영역에 찾아오면 자애로운 선물로써 비밀 몇가지를 알려주기도 해. 물론 존경심을 갖추지 않은 이는 그들의 벼락을 맞고 가루가 되겠지만 말이야.


몇몇 문화권에서는 그들을 하급 신으로써 섬길만큼, 강력한 권능을 지닌 이들이지.


그들의 CR은 13이야. 하나하나가 막보급 보스들이 국가 단위로 존재한다고 보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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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렘


거인 다음으로 알아볼것은, 막강함 하면 빠지지 않는 골렘들이야. 현대에 들어서야 골렘들은 그냥 덩치 큰 쫄몹 정도로 여겨졌지만, 판타지 세상에서 칼 한자루 가지고 강철로 만들어진 골렘과 싸운다고 상상하면.. 너무 막강하지? 골렘들은 그런 존재야.


이들은 점토, 살점, 바위, 쇠 같이 평범한 재료로 만들어지지만, 놀라울만한 힘과 내구성을 지니게 돼. 이것들은 살아있는 생명이 아니며, 어떠한 고통도, 어떠한 망설임도 없이 최우선적으로 제작자의 명령을 따르지. (이들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골렘 제작의 서” 라는 마법 책을 우선 구해야해)


골렘을 만드는 작업은 우선 몸체를 만드는것으로 시작해. 상당한 조소 능력이나 금속 제련, 혹은 수술 실력이 필요하지. 그래서 골렘을 만들기 위해 마법사들이 기술자를 고용하는건 흔한 일이야.


그렇게 재료들로 골렘의 육신을 만들었다면, 그 이후에는 마법으로 대지계의 원소 영혼을 불러와야해. 이 자그마한 생명의 불꽃은 기억이나 인격이 없으며, 그저 움직이고 복종하는 능력만 있을 뿐이지. 이 영혼을 육신에 묶고, 제작자의 의지에 복종하게 만든다면 골렘이 되는거야.


그렇게 완성된 골렘을 쓰러뜨리기란 몹시 어려워. 강력한 물리,마법 저항력 때문이야. 그 때문에 제작자들이 죽고도 제작자가 마지막으로 남긴 명령을 세상 어딘가에서 이행중인 골렘이 있지. 대부분 성스러운 장소나, 보물더미를 지키고 있어. 때로는 골렘을 만들 때 부적도 만들어 둔 경우, 부적의 새 주인이 골렘의 소유권을 넘겨받기도 하지.


골렘은 크게 살점, 점토, 바위, 강철 순으로 나뉘어. 한번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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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점 골렘


이들은 인간의 신체 부분을 꿰맞춘 기괴한 구조물이야. 무시무시한 덩치의 근육 덩어리처럼 보이지. 이들의 뇌는 사고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어린 아이정도의 지성을 갖추고있어. 골렘의 근육 조직은 번개의 힘에 반응하며, 이를 통해 체력을 회복하고 활력을 얻어 움직여. 이들의 몸에는 강력한 마법,물리저항이 있기에 마법주문 대부분과 가장 강력한 무기를 제외한 거의 모든 무기를 흘려내지.


이것들은 뻣뻣한 관절로 삐걱대며, 마치 자신의 몸을 잘 통제하지 못하는것처럼 보여. 시체의 몸은 원소 영혼을 담기엔 적절한 용기가 아니기에, 내부 영혼은 가끔 분노에 차올라 울부짖기도 해. 만약 영혼이 제작자의 의지에서 풀려나고자 한다면, 몸이 파괴될때까지 난동을 피우지


이들의 CR은 5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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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토 골렘


이들은 점토로 만들어져 있으며, 대부분의 인간들보다 머리 하나 큰 크기를 지녔어. 이들은 강력한 신앙심을 지닌 사제들이 성스러운 목적으로 만들기도 해. 하지만 마찬가지로 점토 또한 영혼을 담기는 너무나 미약해서 피해를 받으면 쉽게 영혼이 풀려나 난폭해지지. 그렇기에 자기가 파괴되거나, 주변에 더이상 파괴할 게 없을때까지 파괴하고 다닐거야.


이들의 CR은 9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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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골렘

이들은 다양한 크기와 형태로 만들어져있어. 대개 바위를 깎아만든 인상적인 조각상처럼 보이지. 고대의 바위 골렘들은 거대한 짐승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해. 이들 또한 다른 골렘과 마찬가지고 평범한 마법과 무기가 통하지 않는데, 개줫사기 슬로우를 써대서 이들의 근처에 있으면 마치 내가 바위처럼 변한다고 느낄만큼 시간이 느려지기도 해


이들의 CR은 10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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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 골렘

아다만틴 골렘같은 에픽을 제외하면 끝판왕 골렘이야. 모든 골렘중 가장 단단하고 무거운 이 골렘은 주먹 한방에 대부분의 적들을 쓰러뜨릴 수 있지. 대부분 무기를 들고있다는 것도 위협적이야. 심지어 치명적인 독 숨결마저 내뿜기도 해.


다른 골렘들은 원소 영혼을 묶어두기에 너무 약하지만, 강철 골렘은 거의 무적이 되도록 설계되었고, 실제로 무적에 가까워. 대마법사 모덴카이넨 조차 채찍-칼 쌍수를 든 강철골렘이 문을 지키는걸 보곤 그냥 돌어갔을 정도니까 말이야.


이들에겐 오직 마법이 실린 무기나, 아다만틴으로 만들어진 무기만이 피해를 입힐 수 있지. 이들의 CR은 16이야.


사실 얘 하나 있었으면 리빙턴에서 스틸와치들 뚫고 앱솔루트까지 단신으로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 피해 면역 리스트가 : 화염, 독성, 정신, 아다만틴이 아니며 비마법적인 공격에 의한 타격/참격/관통피해 에다가 마법 내성 이점에 변환 면역도 있거든


여기까지, 거인과 골렘이 너무 길었으리라 생각해. 이 다음부터는 진짜 괴물들에 대해 알아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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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모라즈

이 아파트 3층 높이의 거대한 지네 괴물은 북극에 서식하는 포식자야. 이들이 극지에 서식하는 이유는 간단해. 얼음 절벽에 구멍을 뚫을 수 있을만한 용광로의 열기를 내뿜는 괴물이라 날씨가 조금만 따뜻해도 살아갈수가 없어. 항상 만년설로 몸을 식히는 존재들이지.


이들은 이러한 열을 통해 얼음 속에 굴을 파놓고, 눈 속에 자신을 묻어 자신 위로 사냥감들이 지나가길 기다려. 아주 작은 진동이라도 감지한다면 그대로 솓아올라서 운 없는 사냥감을 잡아먹지. 주로 북극곰이나 엘크같이 거대한 동물들도 말이야.


D&D의 대부분에 거대한 괴물들은 크리쳐를 집어삼키는 기능이 존재해. 그런데 레모라즈같이 펄펄 끓는 생명체에게 삼켜진다면.. 어떻게 될진 끔찍하지? 이러한 특성 덕분에 서리거인들은 새끼 레모라즈를 비싸게 거래하기도 해. 이들을 잘만 조련시키면 정말 무시무시한 사냥꾼이 되거든


레모라즈의 Cr은 11이야. (어린 개체의 경우 크기는 말 정도인데, 이 녀석조차 Cr이 5가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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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크

다음으로 알아볼것은 얼핏 보았을 때 하늘 위의 평범한 새처럼 보이는 로크야. 그러나 그것이 자신을 향해 날아오며 끝도 없이 거대해지는 모습을 보게된다면 비로소 그것이 로크임을 알 수 있지.


이 거대한 새의 날개 너비는 거의 200ft에 육박해. 20층 높이의 날개 길이를 지닌 미친 사이즈의 괴조인거지. 말 그대로 날아다니는 아파트야. 이것들과 맞먹는 크기중 날 수 있는 존재는 전설만큼 오래된 드래곤들 뿐이야.


이들은 아주 먼 옛날, 거인과 드래곤이 세상의 지배권을 두고 싸울 때 모든 거인들의 아버지이자 거인 신 안남이 하늘에서도 드래곤과 싸울 수 있게 하기위해 창조한 생명체야. 전쟁이 끝난 지금 로크들은 거인들의 지배권에서 벗어나 세상 곳곳을 활개하고 있지.


구름거인이나 폭풍거인이 종종 이 새를 길들이긴 해도, 로크는 거인들마저 먹잇감으로 바라보는 놈이야. 구름 위에서 자신들의 사냥터까지 쏜살처럼 하강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어. 그런데 크기 때문에 아무래도 숲 속이나 마을처럼 구조물 뒤로 생명체들이 숨기 좋은곳은 기피하며, 코끼리나 거앤, 고래처럼 덩치크고 느린 목표를 낚아체 자신의 구름 위나 세상 끝에 존재하는 둥지로 가져가서 잡아먹는걸 선호해.


그러니 만약, 산의 정상에서 이상하리만치 거대한 평지에 큰 생명체의 뼈가 있다면 조심해. 너는 지금 전설 속 천둥새의 둥지에 침입한 상태일지도 몰라.


그들의 CR은 11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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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홀더

이 녀석은 D&D 시리즈 하면 빠질 수 없는 녀석이지. 흔히 와우같은 게임에서 “주시자” 라고 파생되어 나오는 비홀더는 D&D의 마스코트격인 몬스터야. 발3의 스펙테이터 역시도 비홀더의 아류종이고 말이야.


그러나 이 정신나간 눈알덩어리 괴물은 스펙테이터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강해. 공격적이고, 증오에 차 있으며, 탐욕스러운 이 기괴체는 다른 모든 존재를 저급한 것으로 취급하고, 언제든 가지고 놀거나 파괴할 수 있다고 믿지.


비홀더는 부유하는 동그란 몸에 거대한 눈알과 입이 달려있고, 그 외부에 8개의 자루 (게의 눈알이 길다랗게 자라있잖아? 그 기관이야)와 자루에 눈이 달려있어. 잠을 잘 때면 중앙의 큰 눈은 잠기지만, 다른 눈알들은 여전히 주변을 감시하지.


이들은 피해망상적인 존재이며, 모든 생명체들은 자신의 적이라고 생각해. (다른 비홀더들 조차 말이야.) 그리고 자신의 명석함과 마법의 힘 때문에 모든 존재들이 자신을 우러러 보고 있다고 믿고있어. 그럼과 동시에 모든것들이 자신을 배신할 모략을 짜고있다고 믿고있지. 심지어 주변에 아무도 없어도 그러고 있어. 그냥 미친 괴물 그 자체야. 


방금 비홀더가 다른 비홀더들을 싫어한다고 했잖아? 근데 그 도가 조금 지나쳐. 이들은 각자 모두가 자신이 가장 완벽하고 이상적인 비홀더라고 믿고있어. 그런데 모든 비홀더들은 기괴체의 특성 때문에 다 다르게 생겼기 마련이거든. 곤충 껍질같은 갑각이 자라있거나, 자루에서 눈이 자란게 아닌 촉수에서 눈이 자랐거나 하는 등 말이야. 그러다보니 모든 비홀더들은 적인데, 심지어 서로 진짜 비슷하게 생겼지만 rgb값이 1정도 차이나서 평생의 원수가 되는 비홀더들도 존재해.


이들의 미친 성향과 강력한 힘 때문에 폭군으로 군림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의 종족들을 납치하고 노예로 삼는것이지. 종종 이들이 제국을 세우기도 해.


그럼 대체 왜 날아다니는 눈깔 덩어리가 제국을 세울만큼의 힘이 있을까? 그것은 존나 마법적인 생명체라서 그래


이 생명체는 중앙의 눈을 포함해서 총 11개의 눈을 지니고 있어. 그중 중앙의 눈에 시선이 닿는곳은 반마법장 상태가 이어져. 맞아. 비홀더가 보고있는 곳에는 수서르의 꽃 처럼 마법을 사용할수가 없어. 그렇기에 마법사들은 꼼짝할수가 없지.


그 때 나머지 10개의 눈에서는 무작위 광선이 3발씩 쏟아져나와. 매혹되어서 비홀더를 공격할 수 없게되거나, 마비되거나, 공포에 빠지거나, 저속화 되거나, 8d8의 사령피해를 입거나, 염력으로 날려버리거나, 잠재워버리거나, 석화시켜버리거나, 광선으로 분해(그 주문 맞아) 시켜버리거나, 10d10 피해를 입히고 hp가 0이 되어버리면 죽음내성 없이 즉사 시켜버리기도 해.


이새끼는 밀리들이 패기엔 허공을 떠다니고, 마법사들이 패기엔 반마법장 시야를 가지고 있어. 아무런 준비 없이 비홀더를 만났다면 그녀석의 11개의 눈이 널 찾지 못했길 기도하는 수 밖에 없지. 그럴 가능성은 존재하지 않지만 말이야.


이녀석의 Cr은 13이며, 발3 최종보스와 급이 거의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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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벌레

듄 파트2를 본 발붕이가 있니? 맞아 그녀석이 모티브야. 보라벌래는 땅을 파고다니는 거대한 괴물로, 언더다크에서 떵떵거리는 그 드로우나 듀에르가들, 심지어는 일리시드들 조차 공포에 빠뜨려버리는 가히 심연의 제왕이라 불리울만한 존재야.


앞의 레모라즈나 로크도 충분히 거대했지만, 보라벌레는 거대하다는 단어로 설명할 수 없어. 여기서부터는 무제한급 체급이라 전설 속에서는 땅 속을 기어다니는 왕국이라 불릴만큼 거대한 개채도 존재했다고 해.


특히 이 생명체의 위협적인 부분은 속도인데, 웜의 형태를 유지하지만 생각보다 속도가 빨라서 도시에 보라벌레가 나타난 순간 방비해두지 못했다면 그대로 도시 하나가 사라져버려. 


이런 파괴의 화신같은 존재에도 이들이 도움이 되기도 하는데, 흙과 바위를 먹고 배출하며 땅 속에 숨겨져있던 보석들이 쉽게 발견된다고 해. 또한 보라벌레가 뚫어놓은 터널은 언더다크의 새로운 도로가 되지. 왜냐하면 보라벌레는 땅을 판 곳으로 잘 안돌아와서 안전하기 때문이야. 


이 파괴자들의 강력한 무기는 덩치긴 하지만, 그것 말고도 보라벌레의 독은 정말 무시무시한 맹독으로 알려져있어. 보라벌레의 독이 발린 무기에 찔린다면 12d6의 독 피해를 입거든. 대략 42뎀이야. 이렇게 무시무시하다보니 이 독의 가치는 2,000gp정도 하는데, 발3의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가벼운 금액처럼 보이지만 페이룬에서 누군가 보라벌레 독을 먹고 죽었다면 그건 방사능 홍차급 사건이니까 위상이 어느정도인진 감이 올거야


이들의 Cr은 15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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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켄

이녀석은 전설적인 괴물 하면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녀석이야. 파도 아래에서 헤아릴 수 없는 시간동안 기다리고 있는 존재들이지. 바다를 항해하는 이들은 왜 선조들이 바다를 그토록 두려워했는지 잊고 말았어. 그 이유는 크라켄들이 잠을 자고 있기 때문이야. 


이들은 전설 속 거수야. 세상이 막 시작되었을 때, 크라켄들은 맹렬한 투사로써 신들을 섬겼어. 신들과 시원자들의 전쟁이 끝난 후, 크라켄들은 봉사의 의무에서 풀려났고, 앞으론 그 무엇에게도 속박되지 않으려 했지.


크라켄이 심해로부터 부상할 때면, 나라 전체가 흔들리며 왕부터 노비까지 모두가 공포에 발발 떨었어. 이들은 자기 뜻대로 폭풍을 일으키고 바다를 뒤흔드는 존재들이거든. 시인들은 크라켄을 해일에 비유하기도 해. 보통 이럴 때 인간들이 쌓아온 가장 강성한 제국을 모래성으로 비유하고 말이야. 크라켄은 원시적인 힘 그 자체야. 어떤 국가든 크라켄과 척을 지는걸 가장 경계해야만 해. 그렇지 않는다면 역사 속에서 사라져버릴태니 말이야.


그들의 힘은 날고 기는 영웅들이 지키는 소드코스트에 도시국가들을 모두 분리시킬 수 있을정도로 강력해. 


이들이 힘을 발휘하기 전에는 어두운 징조들이 항상 앞서. 심연 속으로부터 독성을 띈 먹구름이 부상하거나, 전함과 갈레온들이 촉수에 감켜 사라져버리곤 하지. 크라켄은 나뭇가지를 꺾듯 돛대를 부수고 바다 위에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았던 것 처럼 배를 집어삼켜버려.


땅 위를 살아가는 이들조차 크라켄의 힘으로부터 자유로운것은 아니야. 크라켄이 바다에 사는것을 선호할 뿐, 공기를 통해 숨을 못쉬는건 아니거든. 거대한 강을 따라 내륙의 작은 바다라 불리우는 호수로 이동하기도 해. 그 사이 존재하는 모든 도시와 마을들을 흔적도 없이 파괴하면서 말이야.


몇몇 크라켄들은 신을 흉내내기도 해. 일반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것과 신이 별 차이가 없을만큼 강력하기 때문이야. 그렇게 크라켄은 페이룬과 다른 차원을 통틀어서 수많은 사교도들을 거느리고 있기도 하지. 크라켄을 숭배하는 집단은 보통 바다를 잔잔하게 해달라거나, 물고기 풍작을 간원하기 위해 숭배하기 시작하지만, 결국 크라켄은 모든것을 파멸하기 위해 움직이는 존재이기에 그들의 기도를 이루어주는건 그만큼 크라켄에게 많은 힘을 준다는 뜻이기에 좋은 징조는 아니야.


이들의 Cr은 23이야. 정말 전설 속 존재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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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스크

마지막으로, 가장 강력한 괴물이라 부를 수 있는 존재야. 전설 그 자체인 타라스크는 아마 물질계 내부에서 가장 공포스러운 괴물일거거든. 대부분의 차원에서는 이 세상에 오직 하나의 타라스크만 존재한다고 알려져있지만, 증명된 사실은 아니야. 타라스크를 보고 살아돌아온 사람은 없었거든


수백톤의 몸무게를 지닌 이 두발 괴물은 마치 공룡처럼 움직이며, 몸을 앞으로 숙이고 거대한 꼬리로 균형을 잡아. 이 탐욕스러운 생명체의 입은 가장 거대한 로크조차 한입에 삼킬 수 있을만큼 크게 벌어지며, 굶주렸을 때는 한입에 마을 하나를 잡아먹을 수 있을정도야. 


타라스크의 파괴력은 너무나 거대하며, 어떤 문화권에서는 타라스크를 괴물이 아닌 종교적인 세상의 섭리로써 받아들여. 북유럽 신화에서 라그나로크가 벌어지는게 자연스러운 섭리라면, 결국 타라스크의 아가리가 이 세상을 집어삼키는게 괴물의 소행이 아닌, 세상의 시스템으로써 보는거지. 


전설에 따르면 타라스크는 대지 깊은 곳의 비밀 안식처에서 깊은 잠에 빠져있다고 해. 수십, 수백년동안이나 잠들어 있다가 이해할 수 없는 우주의 부름이 들리면 깨어나 지상으로 나와 모든것을 파괴하기 시작하지.


이 거대한 생명체는 거의 대부분의 속성과 상태에 면역이 있으며, 주문마저 튕겨내는 갑각으로 유명해. 심지어 드워프들의 가장 위대한 대장간에서 벼린 무기조차 타라스크의 비늘을 뚫긴 어렵지.


이것의 CR은 30이야. 고작 생명체 주제에 악룡신 티아마트의 본체와 CR이 동일할만큼 압도적인 존재지.




여기까지 발3에 등장하지 않은 괴물들에 대해 글을 써봤어, 읽어줘서 고맙고 다들 즐거운 발3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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