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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일하기 싫어서 쓴 저번 글이 예상 외로 많은 관심을 받아서

아이템 공략용 글을 추가로 쓰게 됐네 ㅋㅋㅋㅋ

전에 말했다시피 내 개인적의견이기 때문에 육성 방향이 다르거나 의견이 다를 수도 있음.

명예인데 동창회에서 저장을 해서 내가 갖고 있던 아이템 목록이 다 날라갔음 ㅋㅋㅋㅋㅋ 좀 빠트리는 템들이 있을 수도 있음.

댓글들을 보니 1막 초반에 워락 운용이 힘들어서 폐사한다거나 6-9렙 구간이 힘들다는 말들이 있던데,

개인적으로 후자는 크게 동의하기 힘들지만 (앞 글에서 적었다시피 2막에서 워락 코어템들이 많이 나와서 난 오히려 활약하기 좋은 구간이라 생각함)

워락은 초반 (1-4렙) 구간에 운용법이 확확 바뀌므로 어려울수도 있다고 생각함.

그래서 구간별 운영 방법 및 추천 아이템들을 적어보려 함.

1렙 때는 얌전히 석궁질만 하면 됨. 민첩 16을 찍기 때문에 데미지가 안 나올 수는 없음.

노틸로이드 내려서 2렙찍고 고뇌의 작렬을 얻은 후는 본격적으로 엘블 운영이 가능해진다. 이때부터 석궁은 버리면 됨.

초반 워락은 거의 무조건 주술(Hex)을 찍었을 테니, 주술+엘블만 써도 이 시점에서 최고 딜을 뽑을 수 있음.

주술은 집중만 잘 유지하면 주문 슬롯 소모도 없이 매 턴 1d10+1d6+3 딜 (평균 12, 최대 19)을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아직 빌드가 완성되지 않은 다른 마샬이나 캐스터에 비해 안정적인 딜을 할 수 있음.

이 시점에서는 가급적 주술을 유지하며 딜해주면 됨.

그리고 워락은 명령도 갖고 있어서 cc도 걸 수 있다.

그래서 보통같은 선제권을 가진 동료들 중 마지막에 상황에 맞춰 행동하는 게 좋음.

3렙 찍고 난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마샬로 운용이 가능해지는데, 걍 아무 대검에 계약 발라서 쓰면 됨.

그 시점에서 쓸만한 대검으로는 정의의검 (집중 먹는 주문은 쓰지 마셈), 지옥불 대검이 있음.

아니면 다른 대형 양손 무기 쓰거나 계약 무기 소환으로 써도 됨.

레이피어 같은 거 쓰는 사람들도 있는데, 어차피 워락은 방패 숙련도 없어서 한 손 쓰는 매리트가 없음.

주술+대검 하면 매턴 3d6+4 (평균 14.5) 딜을 넣을 수 있음

1막 시점에서 꼭 먹어야 하는 아이템은 선제권 +1해주는 인지의 활 정도 밖에 없음.

그외에도 1막에 좀 튼튼하게 플레이 하고 싶다 하면 방어 손목 보호대, 보호 망토, 몰 반지 끼면

방어도를 13(그림자 갑옷)+3+2+1+1=20 까지 땡길 수 있긴 함.

4렙 찍고 그웨마 배운 이후에는 무조건 그웨마 키지 말고 상황봐서 잘 쓰는 게 중요함.

주로 아군의 도움 (유도화살, 요정불, 명령, 배마의 눕히기, 축복 등)을 바탕으로 하거나 아니면 기름을 발라서 쓰면 됨.

난 보통 5렙을 찍고 1.5막 (산길 혹은 언더다크)에 입성하게 되는데,

웬만하면 산길부터 가서 템 파밍하는걸 추천함. 굳이 스토리를 다 밀 필요는 없고, 기스양키 수도원에만 가면

전투 없이 얻을 수 있는 템이 많음.

대표적인게 바로 이 민첩의 장갑

아군 중에 민첩이 필수인 활쟁이나 다른 캐릭터가 없으면 워락 주면 됨. 다만 아군 중에 더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안줘도 됨.

이거 끼고 극한의 이득을 보려면 리스펙해서 민첩을 8로 맞춰주자.

만약 이거 끼기 싫으면 앞에 있는 방어손목보호구 쓰거나

이거 써도 됨. 실제 활용도는 애매하긴 한데,

왜냐하면 근접으로 인한 불리 보정과 대담한 근접전이 활성화되는 거리가 달라서 발동이 안될 때도 있음.

하지만 영거리 엘블 로망 뒤졌잖아 ㅋㅋㅋ

사실 기스양키 상점에서 꼭 먹어야 하는 아이템은 이거임

얘 때문에 이 글 썼다고 봐도 됨.

걍 창이라서 넘긴 사람들도 있을 것 같고 이게 뭔 사기무기인가 싶겠지만,

이거 근접공격에 무지성으로 이점 주기 때문에 이 시점 GOAT 무기임.

이거 끼고 그웨마 키고 때리면 됨.

이걸 얻은 시점부터 엘블 3방 되기 전까지 근접딜을 엘블이 못 따라오게 됨.

두개 용도는 비슷한데, 초반에는 왕관 쓰다가 후반에 반지로 갈아타면 됨.

갈아타는 시점은 가속을 상시에 가깝게 쓸 수 있으면서 머리에 다른 템 낄 게 있는 시점.

보통 천부적 권리 먹고 바꾸면 됨.

상태를 부여한다는 말이 애매하게 들리지만 걍 평타 한 대 치면 비전 시너지 뜸. 따라서 근접 2타부터 전투 끝날 때까지 쓸수 있다고 보면 됨.

워락이 많이 물렁하게 느껴진다면 목걸이 껴주는 것도 괜찮음. 2막 후반에 반향 목걸이

먹기 전까지 낄 만한 목걸이가 별로 없어서 암거나 써도 됨.

코가 목걸이도 나쁘지 않은데 난 실수로 못먹음 ㅠ

옷은 의복 종류 중에 골라 입으면 되는데,

어설프게 경갑입으면 그림자 갑옷을 못 입어서 방어도가 더 낮아짐.

개인적으로는

이 두 개 중 하나 고르기를 추천

마찬가지로 우아한 의상은 파티내에 민첩이 더 급한 사람이 있으면 넘겨주고, 아니면 끼셈

언더다크 쪽에서는 먹을만한 템이 거의 없음.

반지는 암거나 껴주면 됨. 갠적으로 몰반지 추천

2막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워락 코어템들이 나오기 시작함.

그리고 이때부터는 슬슬 주술을 잘 안 쓰게 되는데,

4렙 슬롯을 주술에 쓰기 아깝다는 느낌도 있고, 사령 면역 몹이 꽤 많아서

주술은 쓰지 말고 차라리 그웨마 추가타로 보조 액션을 사용하는게 이득임.

대표적으로

이 4개는 무조건 낀다 생각하면 됨.

특히 위험 감수 반지는 가급적 껴 줘야됨. 워락은 자동인형 장갑도 못 끼고, 일반적으로

주문 명중과 근접 동시에 유리 보정 주는 템이 없다보니까 웬만하면 리스키링을 끼는 게 좋음.

이외에도 부식성 반지나 결속 걸어주는 반지 등 원하는 템 껴주면 됨.

3막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엔드 템을 먹으면 됨, 가장 중요한 템은,

원래 먹으려면 드리블스 조각모음을 해야하지만 귀찮기도 할 뿐더러 거의 엔딩 직전이 되어서야

깰 수 있기 때문에 걍 도둑질해서 먹는 게 편함. 이거 먹고나면 엘블 1발당 딜 기댓값이 24가 되어서, 엘블 쓸 거면 강력한 로브랑 더불어 필수임.

이전 글에서 설명했듯 워락은 무조건 매력을 24로 맞춰줘야해서 꼭 사자.

앞에서 말했듯 머리를 이걸로 바꿔끼고 나서 비전시너지 반지를 껴주면 좋음

경계를 안 찍었다면 무조건 사야하는 장궁 잘 모르면 놓칠 수도 있으니 꼭 검색해본 뒤에 구매하자.

1막부터 쓰던 인지의 활을 교체하면 됨.

낮은방어도와 내성 불리보정을 달고 있는 워락에게는 상당히 유용한 장화

붙어있는 난폭한 도약은 걍 덤이라 생각하면 되는데 생각보다 눕히는 경우가 꽤 있음.

다만 비전투 상황에서 연속도약이 안되고 좀 기다렸다 해야하는 소소한 단점이 있음.

망토는 선택인데,

주문 명중 올리려면 이거 쓰고

아니면 물렁한 방어 보조용으로 변위 망토 쓰면 됨.

목걸이는 반향 목걸이를 계속 쓰던가 아니면 리스키링의 패널티를 해소하기 위해

제일 중요한 무기는 사실 흔히 말하는 종결 대형 무기 중 워락이 쓸만한 건 별로 없다.

힘영약을 강요하는 발더란은 워락에게 잘 안 맞고,

은검은 기스양키가 아니라면 쓰기 애매하고, 니룰나는 사실상 바알갑 없으면 굳이라서.

이건 사실 다르게 얘기하자면 파티내에 있을만한 다른 어떤 근접마샬과도 무기가 겹치지 않는다는 얘기라서

장점으로 볼 수도 있다.

사실상 2티어 무기들 중 워락이 쓸만한 무기는 아래와 같다.

이 두개임. 2티어라고 하긴 했지만 딜이 그렇게 나쁜것도 아니고, 둘 다 쓸만한 기술이 붙어 있어서 좋음.

둘의 차이를 말하자면 일반적으로 지옥불 대형도끼가 더 딜이 잘 나옴.

열기 스택 쌓아서 딜 올리는 것도 재밌고.

다만 게임 중에 참격,화염 면역 혹은 저항이 상당히 많이 나와서 특히 후반 보스전에 쓰기 애매한 경우가 많음.

다만 시체분쇄기는 딜은 살짝 낮지만 대부분의 상황에 안정적으로 쓰기 좋음.

이외에도 적파괴자라는 타격저항 무시 망치가 있는데, 이건 비추.

얼핏 봤을 때는 타격 저항 무시가 엄청 사기적인 옵션 같지만,

생각보다 "타격" 저항은 거의 없어서 활용하기가 어려움.

기껏해야 기믹때문에 특정 순간만 타격 저항이 있는 경우가 많고,

워락은 계약 때문에 무기를 전투 중에 바꿔끼기가 힘들어 거의 안 쓴다고 보면 됨.

일단 내가 생각나는 템은 다 적었는데 다른 갤럼들도 써보고 좋았던 템들 댓글로 적어주면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