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모 유튜버 덕에 새 구경하는거 관심 있었는데

70-300 렌즈 카메라 가지고 놀 기회 생겨서 찍어봤음.

아파트 단지에서 새 사진 찍어보다가 찍을땐 뭔지도 모르고 우와! 새다!

하면서 막 찍고 집에서 도감 뒤져가면서 아니 도대체 이름이 뭐냐고! 하고 있는 중

즉 탐조 재미들린 뉴비임

이거 남자들의 소울메이트 직박구리 같아 보이는데 맞음?

얘는 딱새 수컷 같아 보이는데 맞나? 공사장 펜스 위에서 털 부풀리는거 너무 커엽

커여운 낙엽쟝

찍어보기 전 까진 참새가 이렇게 커여운 새인줄 몰랐다.

저 뚱한 표정 너무 ㄱㅇㅇ

귀여운 이딴게 억덕계 공룡이었었냐고 아 ㅋㅋㅋ

뒤틀린 참새

참새 : 길쭉해요.

겁도 없이 코 앞까지 와서 먹이활동 하길래 괘씸해서 한 장 찍어줌

쭉 관찰하니까 뭐 벌레같은거 주워먹고 다니는 애들인줄 알았는데 

꽃가루가 목적인지 의외로 꽃을 엄청 주워먹고 다니더라

참새는 거의 뭐 비둘기 하위 호환급 마냥 사람을 별로 겁내지 않아서 가까이서도

찍을 수 있는데 다른 새들은 진짜 경계심이 너무 강한 것 같음

대부분의 새가 내가 눈치 채기도 전에 저 멀리서 먼저 나를 눈치채고 멀리 도망가버림 ㅅㅂ

뇌물이라도 줄 수 있으면 뇌물 쥐어주고 피사체 되어달라고 부탁하고 싶은데 그럴 수 없는게 아쉽네

이거 생각보다 재밌는데 보통 새들 가장 많이 보이는 시간이 언제임?

일출 일몰 시간 제외하곤 언제 많이 볼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