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즉 대한화학회지에 2012년 등록된
[강순희,방담이,김선정,Kang Soonhee,Bang Dami,Kim Sun-Jung. "중학교 과학2 교과서에 서술된 이온 결합 화합물과 분자 내용이 요구하는 인지 수준 분석(제II보)" 대한화학회지 VOL.56 NO.6 (2012):739-750]에 따르면 과학 7번의 정답은 3번으로 해석된다고 생각합니다.
본문 중 인용하면
[‘공유 결합에 의한 화합물’ 이라고 사용하는 것은 옳으나, ‘공유 결합 화합물’ 이라는 용어는 ‘분자’ 또는 ‘공유 결합 물질’ 용어로 바꾸어 사용되어야 한다.]라는 내용이 언급되어 있습니다.이에 따르면 ‘공유결합 화합물’은 잘못된 용어로, ‘분자’ 혹은 ‘공유 결합 물질’로 해석해야된다는 뜻이 됩니다.
또한[‘화학식’, ‘이온 결합’, ‘이온 결합 화합물’, ‘분자식’, ‘공유 결합’, ‘공유 결합 화합물’ 등의 용어들을 사용하는 교과서가 많이 있었다. 이러한 용어들은 중학교 ‘과학3’에서도 그리고 고등학교 ‘과학’에서도 사용되지 않으며 고등학교 ‘화학I’과 ‘화학II’에 들어서야 사용되는 용어들이다. 그리고 과학과 교육과정에서도 이러한 용어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중학교 2학년 학생들로 하여금 화합물이란 원자들이 단순하게 결합하는 것이 아니라 전자의 공유나 이동으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하라고 제시하고 있다]라는 서술이 되어있습니다.위에 따르면 교육과정상 화합물의 정의 등 여러 용어가 ‘화I'과 ’화II‘에 해당한다는 뜻으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다시 말해‘공유 결합 화합물’은 잘못된 단어이며,‘공유 결합 화합물’을 해석할 때 ‘분자’ 또는 ‘공유 결합 물질’로 해석해야 함으로 과학 7번의 ‘ㄴ’ 선지는 ‘분자’와 ‘공유 결합 물질’ 둘 중 어떤 쪽으로 해석해도 옳은 선지가 됩니다.
또한해당 학술지에 따르면 ‘화합물’의 정의 및 기타 화학 용어가 고등 1학년 ‘과학’에 해당하지 않으며, 몇몇 분께서 말씀하신 중등 교육과정에서도 포함되지 않는다 라는 해석이 가능합니다.이에 따라 명백한 출제 범위의 오류가 발생했다고 생각합니다.
정리하면 위의 한술 자료를 근거로 보았을 때 과학 7번의 정답은 3번이지만,단어 선택의 오류와 교육과정에 맞지 않는 문제 출제 범위의 오류가 발생했다 라는 해석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따라서 문제 출제자 및 검수자의 잘못으로 생각되며 복수정답 처리나 1/3번 각 정답 처리가 아닌 응시자 전원 정답 처리가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세학자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