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2019년이 취업 존나 안되는 해라는거 감안하고

몇년 뒤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올해같다고 가정하면
일단 검정고시인 이상

블라인드 취업이고 뭐고 없다고 생각해라.

대학 나오더라도 학점이 진짜 뭔 4.3 이상 될거 아니면

대기업은 거의 못간다보면 된다.


가~~끔 대기업 뚫는 애들은

다른 애들 그냥 4.1에 기사자격증 2개로 갈꺼

4.3에 기사자격증 3개 이지랄해야 감..


좆문대든 명문대든 똑같으니까

명문대 나오면 괜찮겠지 이런 쓰레기같은 생각은 미리 버리고

그냥 기사따냐 산기따냐 2년하냐 4년하냐 그차이..인거같다..



서류합격은 최종까지가더라도 면접에서

어디 고등학교에서 생활기록부 다 나와있는 애랑

어디서 굴러먹다온 놈인지도 모르는 검정고시본 애

구분이 된단 말이야.

누구 쓸지 그냥 빡대가리라도 결정 가능하지.



스펙 자격증 학점에 생기부까지 좋은애들 넘친다.


사실 학점이 저 정도 나올 능력이면

남들보다 빠르게 공무원시험이나 준비하던지

아니면 니들이 여기서 말하는 의치한을 준비하던지 했으면

먹고 살 길에 대한 스트레스를 덜 받았겠지.

아니면 차라리 적성 찾아서

신학대로 빠져서 어느 교회 목사를 준비한다던지..

운전 자격증을 따서 뭐 버스 기사를 준비 한다던지..

최대한 고등학교 생기부가 필요 없는 진로를 선택해야

조금이라도 먹고 살 길이 생기긴해

근데 그게 쉽지가 않지...



의대를 준비하는 친구들은 생각해야 할게

보통 검정고시로 의대가는 애들은 여기서 검갤하는 애들이

아니라 어디 재종반이나 기숙학원에서 서류 만들면서

열심히 공부하는 애들이고.. 정시든 수시든 간에 말이야.

만약 검갤하면서 혼자서 의대 준비한다?

수시는 일단 버리고 정시로만 그냥 쓴다고 생각해라.

근데 혼자 공부해서

정시로 의대? 갈 수준이었으면 애초에 보통 자퇴를 잘 안해.

하더라도 특이케이스일꺼고. 이 글은 볼 이유도 없어.



그리고 공무원준비할 애들은

이미 공무원 학원가서 공부하지 여기서

검정고시 따위로 안 헤맬거 같아. 공갤에서 정보나 얻겠지 ㅋㅋ


내가 뭐라하고 싶은건 얘네들이 아니라

진로 생각안하고 그냥 줏대없이 성적되면 뭐 하겠지~ 생각하는 애들이나

저걸 해보고나서 실패한 애들이야.

너네들은 진짜 생각 잘 해야해.

사회나가서 당장 뭘로 벌어먹고 살 지 잘 생각해라.

수능공부해서 당장 뭐 어느 명문대 4년제 입학 같은건 사실 중요한게 아니다.

그 대학가서도 준비해야할게 되게많고

너네가 그 대학 들어올때까지의 공부량을 졸업할때까지 유지해야함.

걍 평범하게 개근상 받은 애들도 취업하기 힘들어하는게 대기업이고...


그냥 검정고시보고 재종반에서 공부해서 나름 괜찮은 대학왔는데

곧 졸업이거든? 취업하기 힘들어서 푸념좀 적어봤다.



요약하자면

검정고시로 취업스트레스 최대한 덜 받는 진로 선택할 수 있으면 무조건 하고.

한번 정한거는 끝까지 해라. 이리저리 휘둘리면 니 인생만 좆창나는거임.

검정고시로 4년제나 뭐 좆대나 들어간 애들은 남들보다 최소 1.3배 공부해야한다.  
미리 지옥문 연거 축하하고 힘내라.

의대 준비했었다 나도.
수시도 쓸거면 무조건 재종반 기숙학원 이런데 들어가라.
단, 거기서 폐인되는 사람 많으니까
거기서 하라는것만 하고 더 하려고 하지마.
노력은 올바른 방향으로 해야한다.
하루 14시간 공부 이딴 말에 현혹되지 말고
수면은 충분히하고 운동은 그냥 하루에 30분만 걸어.
남는 시간에 공부하면 그걸로 충분해.


근데 애초에 검정고시할 마인드면 내글 거들떠도 안보긴 할거같다.

나도 그 당시에 남의 글 잘 안읽히고 내가 보고싶은거만 봤었는데

살짝 후회막심하다.



그리고 검정고시인데
예체능 준비하거나
유튜브준비하거나
프로게이머한다는 새끼들은

롤 챌린저  죤잘죤예  창현노래방노래킹 일소라출연자 예비건물주 등등 이딴거 아니라 그냥 당장 뭐 해보겠답시고 까부는거면

노가다나 쳐하다 뒤질운명 될거니까 미리 진로 잘 생각하고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