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킹 스콜피온들에게 명령은 필요하지 않았다. 그들은 그들은 전속력으로 뛰어올라 스페이스 마린들이 점령한 건물의 맨 아래층으로 뛰어들어갔다. 레틸린과 로드라니르는 계단을 뛰어올라갔고 몰라니아스는 이리티리스 엘트루인 대런디르를 이끌고 무너진 바닥의 비탈길을 올라 적들의 중심으로 향했다. 스페이스 마린들이 그들을 향해 볼터를 난사하자 거친 빛이 이글거렸다. 대런디르는 그들의 사격라인 앞에 있었고 갑옷들이 산산조각나고 몸이 휘청이며 나가떨어졌다. 몰라니아스는 작은 수류탄들을 던졌고 각각의 폭발들은 플라즈마 백열광을 내뿜으며 스페이스 마린들을 혼란에 빠트리게했다. 

흩어지는 안개를 뚫고 돌진하며 그의 불협화음의 이빨이 가장 가까운 적의 가슴을 뚫고 들어갔다. 전사의 가슴팍에 있는 황금 독수리 장식을 갈아버리면서 칼날이 삐걱거렸다. 스페이스 마린은 몸을 비틀었고 몰라니아스의 손아귀에서 무기가 거의 비틀어 떨어질뻔했다. 엑샤크는 큰 주먹을 아래에 두고 그의 바이팅 블레이드를 빼기 위해 스페이스 마린의 배를 발로 찼다. 그는 스페이스 마린이 팔꿈치고 엑샤크의 어깨를 칠려고하자 몸을 비틀어 피하고는 그의 무릎 뒤에 있는 연약한 부위를 잘라버렸다. 스페이스 마린은 다리의 아래쪽이 떨어져나가자 쓰러져버렸고 그의 손에 있는 무기의 방아쇠를 본능적으로 조이면서 격발되었으며 볼트건의 불꽃은 어두운 하늘로 사라졌다. 

몰라니아스의 칼날이 스페이스 마린의 헬멧에 박혔고 회전하는 톱날은 심하게 갈아버리며 피를 뿌렸으며 스페이스 마린은 축 늘어졌다.

무언가가 엑샤크의 등을 때렸고 그는 갈기뼈가 부러지는걸 느꼈다. 몰라니아스는 고통에 으르렁거렸고 그의 멘디블라스터가 새로운 적을 상대하기 위해 에너지가 번뜩였다. 스페이스 마린은 그의 전투용 대검을 휘둘렀고 몰라니아스가 옆으로 피하면서 칼날이 크게 곡선을 그리며 떨어졌다. 엑샤크는 스페이스 마린의 팔을 세번 내리쳐 공격했고 마지막 일격에 손목과 칼날도 같이 잘려나가 바닥에 피를 뿌리며 떨어졌다.

운명의 룬이 엑샤크의 눈앞에 어른거렸다.  그는 서전트를 공격하기 위해 부상당한 스페이스 마린을 지나쳤다. 그의 상대방이 체인소드로 방어태세를 취하자 불협화음의 이빨이 불꽃을 튀기며 튕겨져 나갔다. 몰라니아스는 공격을 조정하며 상대방의 머리 옆을 강하게 내리쳤다. 톱날이 투구를 가로지르며 갑옷이 파편으로 조각났지만 불협화음의 이빨은 제대로 박히지 않았고 스페이스 마린의 투구와 어깨 패드에서 떨어져나갔다. 

스페이스 마린은 권총으로 내리쳐 엑샤크의 왼쪽 어깨를 잡았다. 엘다의 팔이 마비되어 불협화음의 이빨을 잡을수 없게 되었다. 떨어진 무기를 줍기위해 허리를 구부렸지만 척추에서 뭔가 통증이 느껴졌다. 발길질이 가슴팍에 부딛쳐 몰라니아스를 완전히 일으켜 세웠고 온몸에 고통이 밀려들어왔다. 그는 그 충격으로 심장이 파열되고 폐에 피가 차는것을 느꼈다. 이럴리가 없어. 그는 정신없이 생각했다. 그가 기침을 하자 투구 안이 피로 가득 찼다. 경멸어린 시선으로 서전트를 바라보는 눈까지 아팠다. 몰라니아스는 엘트루인이 달려드는 모습을 보기위해 좀더 버텼다. 

엘트루인은 엑샤크가 지는것을 보았다. 그는 앞으로 돌진하며 멘디블라스터를 발사해 서전트의 눈을 멀게 만들었다. 그의 체인소드가 스페이스 마린의 목에 꼿히자 유연한 보호대가 찟여졌고 톱날이 기관지와 동맥을 물어뜯었다. 서전트가 뒤로 넘어지면서 상처에서 피가 튀었고 창문을 박살내고는 아래층으로 떨어졌다. 목표물이 죽자 엘다들은 밤속으로 물러났으며 그들의 엑샤크의 시체를 가지고 사라졌다.

몇몇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엘다vs스페이스 마린.

대충 어찌저찌 상대할순 있는데 체급차도 그렇고 연속으로 싸우는건 아무래도 딸리는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