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네적고 연재 (18/29)

그순간 손바닥이 따끔거렸다. 잠시 생각해보니 최근 몇분간 끼익거리는 소리조차 나지않을정도로 조용했다.

"뭔가 옳지않아"

나는 손을들어 정지를 지시하려했으나, 그순간 빠그닥 소리와 함께 이상한걸 밟았다.

그리고 티라니드 포자를 터드린게 아닌가 하는 공포로 그자리에 얼어붙었다.

"뼙니다"

내쪽을 내려다본 유르겐이 말했다.

"그것도 수백이나"

루미네이터를 비추자 엄청난 양의 뼈무덤이 보였다.

찬찬히 살펴보니 설취류의 뼈임을 알수있었다.

뭔가 머릿속을 스쳤고 그제서야 우리앞에 기다리고있는것이 무엇인지 깨달았다.

"되돌아가자, 단 천천히"

"대체 뭔데?"

에밀리는 여전히 아무것도 표시되지 않는 탐지기(어스펙스)를 보며 말했다.

(일케생김)

"페이스 이터"

페이스이터는 '카타챤 토착생물' 중 하나로. 

분명 어떤 멍청한 귀족이나 호사가가 진귀한걸 모으겠다며 반입했다가 탈출한게 분명했다.

카타챤에 비하면 천국이나 다름없는 이곳에서 페이스이터는 미친듯이 번식했을것이다.

실제로 놈들은 본것은 미치타쉬 정글에서인데,

날 죽이려 매복중이던 오크들을 간식으로 삼으려 달려들었고, 덕분에 살아남은적이 있었다.

한동안 우리는 작은 소리조차 내지 않으며 후퇴하는데 성공하는듯 보였다.

그러나 나에겐 그런 좋은 운이 있을리가 없지않은가?

잠복중이던 한명이 체온을 감지했는지, 유르겐의 얼굴로 경고도 없이 뛰어들었다.

나는 무의식적인 행동으로 체인소드로 놈을 두조각으로 갈라버렸다.

놈은 수건처럼 넓고 납작했으며, 배쪽에는 날카로운 여러개의 이빨이 나있었으며.

그 사이로 강산성의 소화액이 질질 흘러나오고 있었다.

등쪽에는 날카로운 등뼈가 가시처럼 나있었는데, 덕분에 피해자들의 손바닥의 상흔을 이해할수 있었다.

페이스 이터의 시체가 바닥에 쳘퍽 하는 소리와 함께 떨어졌고.

우리의 뒤쪽 어둠에서 우글거리며 움직이는 소리가 들려왔는데, 울음소리조차 없어서 더 끔찍했다.

"뛰어!"

나는 라스피스톨을 뒤로 갈기며 외쳤다.

통하고 뛰어드는걸 쏘아 맞췄고

그 시체를 먹고 떨어지기를 바랬으나, 안타깝게도 놈들에게 동족포식의 성향은 없어보였다.

이후 체인소드 붕붕이->그래도많음->멜타빔->시간번동안 도망의 국룰빌드로 살았음.

육체는 단명이고

근성은 영원한것

대류...

멜타가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