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루스 헤러시

이는 전설의 시대다.

은하계는 불타고 있다. 인류를 위한 황제의 영광스러운 계획은 파국으로 치달았다. 황제의 총애를 받던 아들, 호루스는 아버지의 광명으로부터 등을 돌리고 카오스를 받아들였다.

강력하면서도 경외로운 스페이스 마린들로 이뤄진 황제의 군대는 잔혹한 내전으로 말려들었다. 형제로서 함께 싸워가며, 은하계를 지키고 인류를 황제의 빛으로 이끌어오던 최강의 전사들은 서로 갈라섰다.

일부 전사들은 황제에게 충성을 바쳤으나, 나머지는 워마스터의 편에 섰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위대한 존재이자, 수천 병력의 군단을 지휘하는 자들이 프라이마크들이다. 숭고하며 초인적인 존재인 프라이마크들은 황제의 유전과학이 낳은 최고의 위업이다. 서로 대적한다 해도 승패를 겨룰 수 없는 이 존재들이.

온 세계가 불타고 있다. 이스트반V 에서 호루스는 잔혹한 일격을 가했고, 세 충성파 군단들이 전멸하기 직전이다. 모든 인류가 업화에 휩싸일 전쟁이 시작되었다. 반역과 배신이 명예와 고결을 앗아갔으며, 모든 그림자에 암살자들이 스며들었고, 군대들이 집결하고 있다. 모든 이들이 자신의 편을 정하지 않는다면 죽어야 할 뿐.

호루스는 자신의 함대를 소집하며, 테라를 향해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황제는 황금 옥좌에 앉은 채, 자신의 방황하는 아들이 돌아오기 만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황제의 진정한 적은 카오스라 불리는, 인류를 변덕스러운 정신 속으로 사로잡으려는 원초적인 힘이다.

무고한 자들의 비명, 정의의 인사들의 기도가 어둠의 신들의 잔학한 웃음소리로 울려 퍼진다. 만일 황제가 실패하여 전쟁에서 패한다면 고통과 저주가 모두를 기다리리라.

지식과 계몽의 시대는 종말을 맞이하였으니.

암흑의 시대가 시작되리라.

~등장인물~

[제 XIV군단 '데스 가드']

모타리온(Mortarion)- 프라이마크

카이파 모라그 (Caipha Morarg)- 프라이마크의 시종무관

칼라스 티폰 (Calas Typhon)- 1중대장, 테르미누스 에스트의 지휘관

하드라불루스 비오스 (Hadrabulus Vioss)- 그레이브 워든

그레무스 칼가로 (Gremus Kalgaro)- 중대장, 인내의 지휘관

세롭 카르굴 (Serob Kargul)- 중대장, 흉성의 지휘관

기디우스 크랄 (Gideous Krall)- 중대장, 끝없는 전진의 지휘관

말렉 보스 (Malek Vos)- 중대장, 봉홧불의 지휘관

자달 크로시우스 (Zadal Crosius)- 아포세카리

라헵 주리에 (Raheb Zurrieq)- 루테넌트

훈다 스코르발 (Hunda Skorvall)- "쓰디쓴 피", 전사이자 군단원

두랄 라스크 (Dural Rask)- 병기장

카고어 로쓸 (Kahgor Lothsul)- 전사이자 군단원

모가스 무나우 (Morgax Murnau)- 전사이자 군단원

자순 하즈니르 (Jasun Haznir)- 전사이자 군단원

토멘 아락스 (Thomen Ahrax)- 전사

[나이트 에런트]

나타니엘 가로 (Nathaniel Garro)- 아젠티아 프리무스, 前 데스 가드 전투중대장

틸로스 루비오 (Tylos Rubio)- 前울트라마린 군단원이자 코디시어

바르다스 아이슨 (Vardas Ison)- 前블러드엔젤 군단원이자 코디시어

가비엘 로켄 (Garviel Loken)- 前 루나 울프 중대장

메이서 배런 (Macer Varren)- 前월드 이터 중대장

헬리그 갈로르 (Helig Gallor)- 前 데스 가드 군단원

[제국의 뜻을 섬기는 자]

말카도르 (Malcador)- 인장관, 테라의 섭정

엘 윈터 (Ael Wyntor)- 인장관의 심복

말리다 지다시안 (Malida Jydasian)- 썬더 베인카드레의 마녀 추적단원

텔레디온 브렐 (Teledion Brell)- 말카도르에게 선택받은 자

[이름을 가진 아홉명]

코이오스 [++신원 검열++]

사트르 [++신원 검열++]

이아니우스 [++신원 검열++]

요튠 [++신원 검열++]

이압토 [++신원 검열++]

오겐 [++신원 검열++]

키론 [++신원 검열++]

에피테미우스 [++신원 검열++]

크리오스 [++신원 검열++]

[그 외]

유프라티 키일러 (Euphrati Keeler)- 성녀

'이곳에서 종말이 시작된다.'

우리가 언제나 증오하던것의.

-(반란군의 선전 전단지, 작자 미상)

[M31]

'거인들 사이를 거니고 있자노니 내 자신이 더욱 미천해지는구나. 허나 자신들의 영혼을 팔아먹는 진면목을 보고 분노를 금할 수 없었다.'

-리멤브란서 이그나스 카르카시의 투고문

[M31]

호루스 헤러시까지 손을 댈 줄은 진짜 몰랐네 3만년대 캐릭터들은 잘 몰라서 등장인물 이름들 다 검색해보느라 이 짧은것마저 오지게 오래걸림

이름 읽는게 제각각 좆대로 보인다면 그건 착각이 아님

그래도 일단 저질러놔야 어떻게든 번역을 끝낼거 같으니 서장이라도 해봤다 다음장은 언제 나올지 몰?루

언제나 여러분을 love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