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조직

Strategic Organization

테라 오피시오 밀리타리스의 척도에 따르면, 솔라 억실리아 코호트는 엑스케르투스 임페리알리스 공허 중보병 진형의 명확한 예시이다. 그리하여 솔라 억실리아는 우주 전장이나 유해 행성 환경에서 교전하고, 또한 ‘돌입 interface’ 부대 (전투 상황 중 우주에서 지상 작전으로 전이함을 뜻함)로서 그리고 격전 중인 도함 작전에서 싸우기 위해 완전히 훈련받고 또 장비하였다. 초기의 솔라 억실리아 부대들은 프린키피아 벨리코사에 의해 교리가 짜인 연대 구조의 표준 양식으로 정렬되어 있었으며, 이는 명목상으로 레가테 커널 Legate-Colonel의 형식적 지휘하에 있는 5,000의 무장 병사, 그리고 약 300가량의 장교 및 전문가로 이루어진 참모부 및 군율 카드레로 이루어져 있었다. 하나 대성전이 확장 단계에 들어가며 전반적인 전쟁 노고에 대한 솔라 억실리아의 역할도 더 중요해지고 솔라 억실리아 패턴의 부대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자 오피시오 밀리타리스 최고 지휘부 Officio Militaris High Command는 솔라 억실리아를 좀 더 크며 고도로 자율적인 코호트 대형으로 재정립하였다. 이런 ‘솔라 코호트’들은 고도로 분업화되도록 의도되었으며 통합 전쟁기 범태평양 제국 Panpacific Empire의 정예 병력 일부가 이용했던 구조 그리고 신생 스페이스 마린 군단을 조직할 때 쓰였던 요소들과 무언가 닮은 점을 가지고 있었다. 소집된 솔라 코호트 하나는 마셜 솔라 Marshal Solar의 지휘하에 명목상 120,000명으로 이루어진 전투부대를 형성하였고, 이에 더하여 부대에 영구 배속되는 다양한 유형의 추가적인 보조원 수천 또한 존재하였다. 솔라 코호트는 명목상 1,200의 전력을 가진 다수의 서브 코호트로 분할되었으며, 이는 연공 및 서브-코호트의 특정 유형에 따라 레가테 커맨더, 커맨더나 서브 커맨더가 지휘하였다.

전술 수준에서 솔라 코호트를 구성하는 기초 요소는 보조병들로 이루어진 세 ‘섹션 section'이 모인 테르시오 Tercio진형이었고, 섹션의 특질은 무장류 그리고 전장에서의 역할에 따라 정의되었다. 테르시오는 특정한 전략적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과 숫자로 집합 및 배치될 수 있었고 말이다. 단연코 가장 흔한 테르시오 진형은 라스라이플 섹션 셋으로 이루어진 인팬트리 테르시오 Infantry Tercio였고, 라스라이플 섹션 각각은 보이드 아머를 착용하고 라스라이플로 무장했으며 하급 사관의 지휘를 받는 스무 명의 보병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인팬트리 테르시오와 나란히 싸웠던 것은 정예 ’벨레타리스 Veletaris' 테르시오와 파이어 서포트 테르시오 Fire Support Tercio들이었다. 벨레타리스 테르시오는 볼카이트 차져나 플레이머 유닛과 같은 증강된 단거리 무장으로 장비한 열 명 단위 베테랑 분대 셋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파이어 서포트 테르시오는 세 명의 운용반이 쓰는 보병 지원 화기 플랫폼 포병대 셋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궤도 달린 레이피어 유형이 가장 흔하였다.

개별 테르시오는 그 자체로 자립적인 부대였으며 테르시오 내의 모든 억실리아는 그저 최전선 병사뿐만이 아니라 또한 우주 작업, 기본적인 전투 공병 업무, 적대 환경 생존 그리고 기초적 행성 탐험 프로토콜에도 숙달되도록 훈련받았다. 이런 특유의 능력 조합은 대성전의 초반 나날들부터 솔라 억실리아를 제국의 인간 병사 중 정예로 특징짓는 점이었으며 늘 솔라 억실리아 대열 내 커다란 자부심의 근원이 되어 왔다.

군사 교리

Military Doctrine

솔라 억실리아의 전술 교리는 대성전 동안의 작전들을 거치며 유기적으로 성장하였고, 이는 그들이 일반적으로 작전했던 색다른 환경 그리고 부분적으로는 솔라 억실리아가 사용했던 무장과 장비가 가진 특출난 품질의 직접적인 결과였다. 솔라 억실리아의 개별 인원들은 보이드 아머를 입기 위해 기량 및 적성면에서 기대 수준에 도달해야만 했다. 협동 그리고 군율이 그들에게 있어 최고의 중요성을 지니는 가치였으니, 규율이나 우주선 규칙에 대한 위반은 모두에게 신속한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우주 전쟁 도중에는 두 배로 중요해지는 사실이었던 탓이었다. 훈련 중에 이 기준을 달성하는 데 실패한 자들은 해군 수병으로 혹은 좀 덜 선택적인 타 억실리아 부대에서 복무하도록 해임되었으며, 복무 중 실패한 이들은 가혹하게 처벌받았고 전투 도중에 실패한 이들은 장교들의 약식 처형을 마주하게 되었다.

일관성과 규율은 솔라 억실리아의 주요 전술, 탁 트인 야전에서나 존 모르탈리스 경계 내에서나 밀집 대형을 유지하고 화력을 집중시키며 완강하게 방어하는 일에 있어 핵심 요소였다. 소규모 부대나 전장 단위에서나 ‘공격적 방어’ 전술이 일반적이었고 말이다. 이는 우월한 방어 지대를 공격적으로 확보하고 (혹은 조립식 생산된 방어선 등으로 제작해내고) 적 공격을 선호하는 조건 속으로 불러내며, 사전 준비된 사격지대로 상대를 끌어내기 위해 거짓 후퇴를 실행하고 근접 기갑 및 공중 지원의 엄호하에, 그리고 기계화된 수송차량에 의해 보호받는 채로 느릿하게 ‘굴러서’ 진군하는 일로 대표될 수 있었다. 국지적인 승리를 달성하면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밀집한 군세를 적 전열의 분할된 일부에 보내는 비대칭적 ‘전격’ 강습 또한 일반적이었고 말이다. 이런 전략은 솔라 억실리아 코호트의 군율과 정교한 무장 덕에 가능했으며 주차적으로는 솔라 억실리아 코호트들이 탐험군이나 원정군의 장거리 길라잡이 부대, 그리고 신속 대응군으로 쓰인다는 점으로부터 태어났다. 그런 역할을 수행하면서 솔라 억실리아는 보통 홀로이며 수적 열세인 채로, 그리고 미지의 지형에 직면하며 잠재적으로는 알려지지 않은 적들에 맞서 싸우리라고 예상되었던 것이다. 그러한 상황에서 솔라 억실리아의 저명한 규율과 ‘전선 사수’할 수 있는 능력은 그저 군사적 능력의 문제로만 볼 수 있는 것뿐이 아닌 단순한 생존 특성이라고 할 수 있다. 외계 세계나 적 전투함의 선체 내부에서 달아나고 도주하는 일은 무의미하니, 그런 장소들에서 도망할 수 있는 안전한 피난처란 없으며 그렇게 행동함은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동지들까지도 확실하게 파멸시키는 일이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