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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메카니쿰: 2.06 (2) - [버려진 정착지]

Fra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7.25 16: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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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부상 열차는 타르시스 고원 남쪽 지방을 빠르게 지나갔다. 팔리두스 가장자리를 둘러 동쪽으로 향하며, 바람에 날린 미립자 폭풍을 여럿 뚫고 지나갔다. 달리아는 잿가루가 휘날리는 광경에 이상하게 마음이 들뜨는 것을 느끼며, 몇 시간이고 열차 객실들을 따라 불고 지나가는 소용돌이 바람을 바라보았다.


 대지 위로 먼지 구름이 계속해서 나부끼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방향 없이 바람에 실려, 이리로 날렸다 저리로 날렸다 하며 지상을 방랑하는 그 자유로움을 부러워했다. 점점 더 자신의 삶이 꼭 이 자기부상 열차 같다고 느껴졌다. 정해진 진로를 따라 걸으며, 불가피한 목적지를 향해 가차없이 앞으로 내몰아진다는 점에서 그랬다. 자유 의지와 선택이라는 개념은 달리아에겐 낯설고 어색하기만 했다. 꼭 자신의 뇌가 그저 외부 자극에 반응만 하고 있을 뿐이며, 거기에 복종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지라곤 없다는 것처럼.


 여행 내내 다른 승객들의 모습은 거의 보이질 않았다. 기껏해야 이따금씩 목욕탕 칸이나 음식 자판기를 오갈 때 복도에서 어색하게 마주치는 일 정도가 전부였다. 달리아는 승객들 중 대부분이 주인의 심부름을 하는 하급 아뎁트나, 자동 재배치 중인 서비터들, 그리고 일자리를 구하길 바라며 다른 공장으로 이사 중인 이주 노동자들이라는 것을 알아챘다. 같이 여행 중인 승객이 아마 300명은 될 터였지만, 그들 중 누구도 달리아 일행에게 관심을 주지 않았다. 그 사실이 달리아에게는 무척이나 고마웠다.


 공장 경계 너머를 탐험한다는 스릴감은 단 몇 시간 만에 사그라들었고, 시간 죽일 만한 거리들도 없었던 일행은 곧 여행자들 특유의 묘한 침묵에 잠겼다. 별세계 같은 팔리두스 변경 마을들 중 한 곳을 보게 된다는 기대감에 들뜨기도 했었지만, 그마저도 결국은 실망스럽기 그지없었다.


 자기부상 열차가 애쉬 보더에 가까워져 가는 동안, 일행은 모두 이곳 변경 마을은 대체 어떤 모습일까 기대하며 들떠 있었다. 일행 중 누구도 화성에서 인구 밀집 지역의 하이브 너머로 나가 본 적이 없었으니 더욱 들떠 있었다.


 로-뮤 31은 아무런 문제도 없을 것이라 말하긴 했지만, 달리아는 열차가 정착지의 네트워크 안테나 범위 안으로 들어가면서부터 로-뮤 31의 위협 탐지 어스펙스가 켜지는 것을 알아챘다.


 애쉬 보더의 모습은 이국적이면서도, 동시에 조금 따분했다. 먼지 낀 광석 사일로에 녹슨 폐품 곳간. 거기에 지평선은 높은 드릴 장치들이 차지하고 있었다. 기계교의 공장에 대한 기억이 아직까지 머릿속에 생생히 살아 있었기에, 애쉬 보더의 소규모 산업 단지의 모습은 작고 초라해 보이기만 했다.


 애쉬 보더의 거주민 남녀들은 음침하니 풍파에 거칠어진 얼굴에, 입은 옷가지는 굵은 잿가루들로 뒤덮여 다 똑같아 보였다. 애쉬 보더 주민들은 한 줌의 구식 수송용-서비터들이 자신들의 화물을 내려주기 무섭게, 한 마디 환영 인사도 없이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만 같은 주택들로 되돌아가 모습을 감췄다.


 모래 언덕 도시라는 이름 딱 그대로인 듄 타운 역시 애쉬 보더 못지 않게 따분한 곳이었다. 애쉬 보더에서 본 서비터들보다도 더 구형인 서비터들이 할당된 짐을 내리고 나자, 자기부상 열차는 곧바로 크레이터 엣지로 출발했다.


 일행은 지금까지 꼬박 하루하고도 반나절 정도를 여행하고 있었다. 피로가 느껴지기 시작하고, 잠은 잘 오지 않았다. 열차의 운행은 매끄러웠지만, 객실 좌석들은 안락함보다는 기능적인 실용성을 염두에 두고 제작된 것들이었다.


 열차가 크레이터 엣지에 가까워지고, 자우체가 운전실에서부터 보이는 전망을 투사해서 띄워 주었지만, 아무도 거기에 열정을 보이는 이들은 없었다. 그러나 자기부상 열차가 우뚝 솟은 플랫폼에 정지하고 나자, 모두는 이곳이 앞선 마을들과는 어딘가 다르다는 사실을 빠르게 깨닫게 되었다.


 이곳은 버려져 있었다. 주택들은 텅 비어 있었고, 거리는 황량했다. 거주민들이 다른 곳으로 쫓겨난 것인지, 아니면 자신들의 자유 의지로 그곳을 떠난 것인지조차도 알 수 없었다.


 자기부상 열차는 지정된 스케쥴에 맞춰 자동으로 출발했기에, 크레이터 엣지의 수수께끼는 풀리지 않은 채로 남게 됐다. 크레이터 엣지에서 내려지도록 할당된 광업 물자들도 열차가 구불구불 출발하면서 그대로 화물 창고 안에 남겨졌다.


 크레이터 엣지의 모습이 먼지와 아지랑이 속으로 사라지기 무섭게, 달리아는 어깨에서 지금껏 있는지조차 몰랐던 묵직함을 느꼈다. 마치 저 마을 주위로 역병 같은 무언가가 도사리고 있는 것만 같았다. 저곳은 무언가... 잘못된 것 같았다.


 질병이나 죽음 같은 것들 때문에 잘못됐다는 것이 아니었다. 허공의 전파 속에서 축축한 습기를 띈 코드-웃음소리가 꺄르륵 웃으며 떠다니고 있었다.


 레드 고지 역시 크레이터 엣지와 마찬가지로 황폐해져 있었다. 그곳에도 기이하게 속삭이는 코드가 유령처럼 맴돌고 있었다. 로-뮤 31이 몸을 꿈틀거리는 모습을 본 달리아는 그 역시 자신과 같은 것을 들었음을 눈치챘다. 마치 살 속 깊숙이 파고 든 벼룩처럼, 정신의 구석들을 계속 긁어 대는 소리들을.


 자기부상 열차가 출발하는 순간, 달리아는 로-뮤 31과 눈을 마주쳤다. 두 사람 모두, 서로가 공중에 떠다니는 악성 코드에 대해 눈치채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로-뮤 31은 고개를 저어 보였다. 그리고 달리아는 그 몸짓의 의미를 똑똑히 알아들었다. 


 아무 말 마라.


.

.

.

.


 그리고 마침내 자기부상 열차는 웅장하고 넓은 시리아 고원으로부터 타르시스 고원을 분리시키는 들쭉날쭉한 산봉우리들의 능선에 다다르기 시작했다. 남쪽을 향해 고리 모양으로 빙 방향을 돌린 자기부상 열차는 그대로 북쪽으로 선회하며, 지속적인 지질학적 충돌 현상으로 서로를 밀어 올린, 융기된 바위 첨탑들 위로 천천히 오르기 시작했다. 급경사면 너머로 보이는 하늘은 어두웠고, 진홍색 번개가 번뜩였다. 꼭 커다란 화염폭풍이 일어나려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여정은 길었고, 황폐해진 두 정착지의 모습은 모두를 불안케 했다. 그들 모두 버려진 정착지들에 대한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있었다. 그게 광석이던지 무엇이던지, 본래 정착민들을 불러 모았던 무언가가 고갈되어 버렸다는 이야기들이었다. 하지만 레드 고지와 크레이터 엣지는 버려진 것 같지 않았다. 두 마을은 비어 있는 것 같았다. 꼭 그 두 곳에 살던 사람들이 방금 막 사라져 버린 것처럼. 심장 한 번 뛸 동안에 없어져 버린 것처럼.


 "다 강제 징집된 거 아닐까?" 세베린은 넌지시 말했다. "이전에도 비슷한 얘길 들어 본 적이 있었어. 자기 할당량을 못 맞추겠다 싶었던 포지 마스터가 수호자들을 황무지로 보내서, 자기 공장에서 일할 사람들을 더 잡아 오게 했다는 거야."


 "바보 같은 소리 마요." 칵스턴이 말했다. "그건 그냥 겁주려고들 하는 소리라고요."


 "아, 그러셔?" 세베린이 응수했다. "넌 그걸 어떻게 아는데?"


 "그냥 알아요. 됐어요?"


 "아, 그래, 벌써부터 기분이 한결 나아지네."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로-뮤 31?" 자우체가 파멸을 예고하는 연극 배우 같은 어조로 말했다. "제스 아뎁트 예하께서 예하의 화산 공장에서 일할 노예들을 구해 오라고 하신 적이 있었습니까?"


 "가끔 있었지." 수호자는 말했다.


 그 말에 모두는 입을 다물었다.


 "농담이시죠, 그쵸?" 칵스턴이 물었다. "제발 농담이라고 해 줘요."


 "난 기계교인이다." 로-뮤 31은 말했다. "그리고 기계교인은 절대 농담 따윈 하지 않아."


 달리아는 로-뮤 31의 눈의 녹색 렌즈를 들여다봤다. 겉보기엔 거기에 인간을 닮은 구석은 전혀 없어 보였지만, 달리아는 로-뮤 31의 전기장에 심술궂은 즐거움이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보았다. 친구들의 얼굴에 떠오른 겁에 질린 표정에 미소를 지은 달리아는, 로-뮤 31의 장난을 망치지 않도록 고개를 돌려 버렸다.


 "그건.... 끔찍하네요." 세베린이 말했다.


 "기계교에서 노예를 부린단 말인가요?" 칵스턴이 역겹다는 듯이 말했다.


 "당신은 좀 나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로-뮤 31." 자우체도 말했다. "제스 아뎁트 예하도 마찬가지고요."


 그리고 침묵이 충분히 오랫동안 이어졌다고 생각하자, 로-뮤 31은 세 사람에게로 위협적으로 몸을 기울이더니, 말했다. "깜빡 속았지?"


 충격 받은 침묵이 로-뮤 31의 말에 잠시 뒤따르고, 곧바로 발작적인 웃음소리가 터지며 객실 안의 긴장은 갑작스럽게, 그리고 폭발적으로 해소됐다.


 "전혀 재미 없었거든요." 칵스턴이 웃으며 눈가에서 눈물을 닦는 도중 말했다.


 "정말이야." 세베린도 맞장구를 치며 말했다. "그런 말씀을 하시면 안 되죠."


 "왜? 나는 농담도 못하나?" 로-뮤 31이 되물었다.


 "제가 보기엔 당신이 농담을 했다는 데에 더 놀란 거 같은데요." 달리아가 끼어들며, 다시 고개를 객실 안쪽으로 돌렸다. "장난을 치는 기계교인은 익숙하지 않은가 봐요."


 로-뮤 31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내가 기계교인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난 아직 인간이다."


 그 소동으로, 황폐해진 마을들을 본 이후로 일행을 짓누르던 기이한 불안감은 흩어져 버렸다. 그 후로 일행은 아카식 리더의 최초 버전을 만들어 냈을 때만큼이나 활발하게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


 자기부상 열차가 언덕을 오르고, 미지의 장소로 떠난다는 흥분에 다시 한 번 불이 붙었다. 자우체는 촉수를 조심스레 뻗어 객실의 데이터 포트에 연결시킨 뒤, 열차 차체에 달린 픽터의 화면을 유리창 위에 띄워 주었다.


 자우체가 열차 주변의 이미지를 보여 주는 동안, 일행은 픽터 피드 영상을 몰입해서 바라봤다. 남쪽으로 쭉 뻗은 황량한 평야가 보이고, 거의 2천 킬로미터 가까이 떨어진 마그마 시티 위의 지평선 위로 검은 얼룩이 드리워져 있는 것이 보였다. 칵스턴의 요청을 받은 자우체는 화면을 다시 앞쪽으로 돌려서, 은빛 자기부상 열차가 자신들을 태우고 산맥 속으로 들어가는 이미지를 보여 주었다.


 자기 철도가 쩍 벌어진 터널 속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본 달리아는 두려움에 작게 헛숨을 들이켰다. 절벽 측면에 뚫린 동굴 입구에는 가장자리를 따라 강철이 둘러져 있었는데, 그 터널은 바위산을 통과해 몬두스 감마로 향하는 것이었다.


 터널이 점점 가까워지자, 입을 벌린 어둠이 돌연히 두려워져, 달리아는 칵스턴의 손을 잡고 꽉 움켜쥐었다.


 "왜 그래?" 칵스턴이 물었다.


 "어둠 속을 통과해야 하는지는 몰랐어요." 달리아가 말했다.


 "그냥 터널일 뿐이야." 칵스턴은 말했다. "걱정하지 않아도 돼."



─────────────────────────────────────────────────────────────


로-뮤 31 지난번부터 계속 호감작하는 게 슬슬 불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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