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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사이퍼 : 폴른의 군주] 4-1. 암흑 감옥

말카도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8.24 09: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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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 감옥 경비실 안에 있는 헤카론에게 마녀가 발걸음을 옮긴다. 어떤 예고도 없은 채다. 큰 키에 까만 피부, 그리고 보랏빛 눈이다. 어깨에는 검은 외투를, 매 손가락에는 반지가 걸려 있다. 아홉 흑요석이 순환하며 빈틈없이 그녀를 감싼다. 서리의 내음과 향의 향취가 흐른다. 그녀는 안시아(Ancia)로 불리며, 허리에 찬 주머니에는 사자의 손가락뼈가 들어 있다.


커스토디안의 부지불식간에 커스토디안 앞에 나아올 수 있는 이는 거의 없다. 아주 오래 전, 침묵의 자매단에 속한 전사들은 그럴 수 있었을런도 모른다. 하지만 이미 그 유대는 끊긴지 오래다. 이제 그럴 특권을 가진 이들은 오직 사이카나 오르도 쿠스토데스 보조병단의 예지자들(Augurs of Psykana Ordo Auxila Custodes) 뿐이다. 그들은 미래를 읽는 자이자 과거의 결과를 예지하는 자요, 곧 파멸의 점복자(Doomscryer)로 불리는 이들이다. 쿠스토데스가 황제와 황궁을 지키는 동안, 파멸의 점복자들은 이 둘에 대한 위협을 감지하는 역할을 한다. 그들은 꿈을 가려내고, 미래를 점치고, 정신들로부터 진실을 끌어낸다. 그들은 매우 강력하다. 아주 말이다.


여기 옥좌의 수호자들 사이에서조차 워프는 현실이다. 사이커는 인류의 죽음을 열 것이지만, 그들이 받는 경멸과 두려움 속에서도 인류를 살아남을 수 있게 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공감이 간다. 아마 위선은 그 가치를 잃지 않는 유일한 동전인 모양이다.


“위협이 일고 있소.”


여는 말도, 인사도, 경칭도 없는 말이 불쑥 튀어나온다.


헤카론은 들여다보던 필사본에서 고개를 든다. 제국 자체보다도 더욱 오래된 고대의 사본이다. 사본을 담은 틀에는 얼음이 엉겨 있다. 경비실의 벽에는 책과 두루마리, 그리고 잊힌 과거의 물건들이 늘어서 있다. 커스토디안은 단순한 군인이나 경비원이 아니다. 그들은 학자이고, 외교관이며, 암살자를 포함해 수많은 다른 것들이 될 수 있는 존재들이다. 황제의 조아요, 모든 면에서 고귀한 존재이며, 더 이상 인간이라고 부를 수 없을 정도로 조율되고 정제된 인류다.


“불생자들이 외벽에서 울부짖고 있소. 그 안에서 불길이 타오르지. 피가 별을 더럽히고 있소. 전설은 돌아오고, 힘은 여위어 가오. 영예로운 예측 속에 위협은 대지를 덮고, 비와 함께 하늘에서 내릴 것이오.”


고개를 갸우뚱하며 안시아가 눈썹을 치켜세운다.


“황폐의 꿈을 꾸신 모양이오. 보이오.”

“우리는 꿈을 꾸지 않소만.”

“모두가 꿈을 꾸오, 파수장. 설령 깨어 있는 동안의 백일몽이라 해도 말이오.”


헤카론은 어깨를 으쓱이고서 안시아를 바라본다.


“무슨 위협을 보았는지, 왜 나를 찾았는지 말해 보시오.”


안시아는 반쯤 고개를 돌려 방 옆의 석제 탁자 위에 열린 채 놓인 책에 시선을 던진다. 헤카론은 짜증을 느끼는 본능을 억누른다. 파멸의 점복관들은 인간의 감정과 논리의 그림자가 겹친 미완의 미래 속에 정신을 흘려보내는 기이한 종족들이다. 헤카론은 그 때문에 특정한 상황에서 그들의 대응이 간단치 못함을 알아차린 바 있다. 거의 모든 커스토디안들이 황궁 안팎에서 싸우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 근본적인 위협이 있음을 알린다, 라. 정말 다급한 일이고, 즉각 행동에 나서야 할 사안인가? 하지만 그 대신, 안시아는 그저 손을 뻗어 길고 섬세한 손가락으로 책을 한 장씩 넘길 뿐이다.


“고그 밴다이어의 금지된 유물이군.”


안시아가 입을 연다.


“구원의 성전 당시에 테라에서 죽어가던 서기관이 옮겨낸 사본…”


안시아는 피지에 손가락을 올린 채, 눈을 깜빡이며 숨을 내쉰다.


“서기관은 이 장을 채식하면서도 자신이 죽어감을 알았소. 피지와 잉크에서 그의 두려움이 느껴지오…”


안시아는 피지에서 손을 떼고 주변을 살핀다. 그녀의 주위를 에워싸고 있는 흑요석 구체들이 방향을 바꾼다. 그 시선은 방의 나머지 부분을 향한다. 책과 두루마리, 수납장에 있는 깨져버린 고대의 무기들, 독서대, 그리고 현수대 위에서 타오르는 촛불까지.


“파수장 헤카론, 거의 무덤 속에 살다시피 하시는군. 옛 과거에서 미소짓는 해골이라니…”

“어떤 경고 때문에 여기 이른 것이오, 안시아?”


차분하게, 헤카론이 묻는다. 그는 인내의 달인이다. 흡사 물웅덩이 옆의 그림자 속에서 먹이를 기다리는 호랑이처럼.


마녀는 눈을 감는다. 숨을 내쉬는 순간, 하얀 입김에 서리가 엉겨 나온다.


“분열의 지점이 보이오. 하나의 선택지뿐이군, 파수장. 딱 하나의 결정 때문에 미래가 이쪽, 혹은 다른 쪽으로 흐르게 될 것 같소. 지금, 여기 황궁에, 우리가 지키고자 하는 모든 것을 완전히 파멸시키려는 자가 있소…”


잠시 멈칫하며, 안시아가 몸을 떨었다.


“어쩌면, 그자가 바로 희망의 전령이 될 수도 있소.”

“만약 이것이 근본적인 위협이라면, 제1에 대한 위협이라면, 이것은 캡틴 제너럴께서 판단하셔야 할 문제 같소.”


제1, 커스토디안들이 외부인과 대화할 때 황제를 가리키는 표현이다.


“하지만… 충분한 예지는 아니오. 내가 본 것에 이의를 제기하는 이들도 있고.”

“다른 점복관들은 당신이 틀렸다고 생각하는 것이오?”

“난 틀리지 않았소. 미래가 갈라지는 것을 보았으니. 하지만… 관찰자가 간섭했을 가능성 역시 존재하지.”

“당신이 본 것을 관측하고 그것에 따라 행동하는 것을 통해 그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지. 결과를 막기 위한 노력이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 아니겠소.”

“그렇소. 하지만 같은 식으로, 시도하지 않음으로써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는 것 아니겠소.”


헤카론은 한참 동안 안시아를 응시했다. 그들은 친구가 아니다. 커스토디안에게는 친구가 없다. 오직 의무, 그리고 그 의무를 완수하는 기술이 있을 뿐. 하지만 헤카론은 안시아를 잘 안다. 헤카론이 그림자 경비대원이 되기 이전, 황금 옥좌 자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었던 음모를 막을 수 있었던 것은 안시아의 통찰력 덕분이었다. 물론 헤카론은 안시아를 신뢰하는 것이 아니다. 우정처럼, 신뢰는 그의 세상에 존재하는 개념이 아니니까. 하지만 헤카론은 안시아를 존중한다.


“왜 동행대원이 아닌 나에게 이런 정보를 가져온 것이오?”


동행대원은 황제의 신변과 즉각적인 위협에 있어 직접 책임을 지는 커스토디안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내가 본 미래는 이 감옥의 괴물 중 무언가와 관련이 있소.”

“여기 갇힌 이들이 자유롭다면 분명 주요한 위협이겠지. 하지만 모두 갇혀 있지 않소.”

“이것은 그냥 한 사람이나 한 개념의 문제가 아니오. 정렬이 벌어지고 있소. 사건들이 이어지고 있는 거지. 워프가 비명을 지르고, 그 격류와 사이킥 폭풍이 우릴 덮치고 있소. 악몽이 세상 위에 쏟아지고, 미래가 순식간에 나타났다 사라지길 반복하고 있소.”

“불생자들이 도래했기 때문 아니겠소. 의기양양한 파멸의 대공이 루나를 휩쓸었고. 폭풍은 우릴 이미 삼키고 있지만, 이 감옥은 여전히 안전하오.”

“폭풍이 잦아들었대서 지나친 것이라 할 수는 없소. 그 폭풍의 물결 속에서… 그 악의의 격류 속에서… 태어나기를 기다리는 것들이 있으니…”


그녀의 목소리가 끊어진다. 안시아는 밀려오는 고통을 참기 위해 눈을 감은 채다. 헤카론은 잠시 동안, 그녀가 여기 이르기까지 치른 대가가 얼마나 되는 것인지 떠올린다. 그녀의 동료들을 거슬렀고, 워프와 예지를 향해 눈을 부릅떴다. 그 결과가 가져온 일이 얼마나 괴로운지. 그리고 다음 순간, 헤카론은 안시아를 믿기로 한다. 물론 간접적인 결론일 뿐이다. 그의 존재는 칼끝처럼 직접적이건만. 보다 직설적 표현을 원하지만, 그렇다 해서 그 의미를 모르는 바는 아니다. 그가 책임지고 있는 죄수가 황제에게 위협이 될 수도 있고, 감옥을 벗어날 수도 있다는 의미다.


“어떻게 시작될 거라고 보시오?”

안시아는 몸을 떨며 눈을 뜬다. 공기 중에 쇠 냄새, 서리의 냄새가 난다.


“이미 시작된 것 같소.”





사이퍼의 암흑 감옥 탈출기는 다다음 에피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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