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전쟁 떡밥 나온 김에 군벌들 한번 정리해 봄

사실 말이 군벌이지 우리가 군벌이라고 했을 때 생각나는 그런 수준이 아니라 대륙 하나를 망라하는 수준의 대규모 제국을 세운 놈들도 있음

형언할 수 없는 왕(Unspeakable King)

알비아를 지배했던 무시무시한 군벌. 극도로 강력한 퍼라이어였으며 퍼라이어 친위대를 만들었다고 함. 이 퍼라이어 친위대를 참고해서 황제가 시오사를 만들었다는 말도 있음

사실 통합전쟁보단 좀 앞선 시기 군벌인데 묘사가 신기해서 소개함

불어터진 고기-신

휘하 부족과 같이 황제와 전투를 벌인 군벌. 휘하 부족들을 커가들이 막고 있는 사이 황제가 고기-신을 일기토로 참살했다고 함

별명보면 너글 축복을 받은 놈인 것 같고, 부족을 휘하에 두었다고 하는 걸 보면 국가 수장급은 아니고 그냥 부족장급 소규모 군벌이었던 것 같음. 그래도 황제가 직접 나선 걸 보면 어중이떠중이는 아니겠지

뮬란드 센의 사제왕

굶주린 사람들을 돕던 성자였으나 카오스한테 링크 한 번 잘못 연결돼서 타락한 인물

현재로 치면 북유럽 지역인 노르딕을 지배했으며 카오스 축복과 유전기술로 강화시킨 강력한 군대를 보유했으나 황제가 전투에서 사로잡은 후 처형함

마오맨 읽은 사람들한테는 익숙한 이름일듯

칼라간

현재의 러시아 지역인 우르쉬를 지배하던 군벌. 칼라간의 지휘 덕에 우르쉬는 매우 강력했으며 번성했다고 함.

휘하에 강력한 사이커들과 전사들을 거느리고 있었지만 황제에겐 대적하지 못하고 결국 황제와의 전투에서 패해 전사했음

칼라간의 파워아머인 Armour of Pearl이 영원의 문에 전리품으로 걸려있다고 함

탕 추기경

인도네식 블록을 지배하던 군벌. 우생학적 학살을 자행하다가 백성들이 반란을 일으켜 쫓겨남

하이브의 공장에서 숨어살다가 그의 정체를 알게 된 사람들한테 궁예마냥 맞아죽었음

붉은 윌리엄(Uilleaum the red)

알비온의 군주였으며 적의 피를 마시는 습관이 있었다고 함. 황제가 군벌들을 가둬두기 위해 만든 감옥인 '캉바 마르우'에 수감되었다가 처형당함

나르단 듐

의외로 헤러시 초반부터 자주 언급되는 인물. 그래봤자 통합전쟁 군벌들 중에서 제일 자주 언급된다 정도지만

환태평양 제국(한반도,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미국과 중국의 해안, 말라버린 태평양 전체를 포함하는 판도를 가진 초대규모 제국임)의 군벌이었음. 아마 영토로 따지면 테크노 바바리안 국가중에 제일 컸을 듯

반은 광인이고 반은 천재인 인물로 유명했다고 하고, 바실리오 포가 미친놈 중에 미친놈이었다고 하는 거 보면 투쟁의 시대 기준으로도 독보적인 미친놈이었던 듯

황제는 듐을 사로잡은 후 '캉바 마르우'에 수감시키려 했으나 듐은 거부하고 발도르한테 처형당했다고 함

바실리오 포가 초반에는 좋은 친구였다고 했던 거 보면 초반에는 포가 듐의 부하였거나 최소한 둘이 교우가 있었던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