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탄의 킨들은 유전자 조작과 복제 기술을 이용해 만들어진 유기체로, 은하계 중심부의 가혹한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한 목적으로 육체적인 면은 물론 정신적인 면으로도 강화되어 있다. 일단 베이스가 인간이긴 한데 의도적으로 진화된 인간인 것.


그래서 인간보다 더 근밀도가 높고 골격이 튼튼하며, 적혈구와 백혈구가 더욱 많음.
킨들은 정신적으로도 더욱 강건하게 개조되어서 워프 속에서 보탄의 영혼은 인간의 영혼보다 훨씬 덜 빛남. 그래서 워프에 의한 육체적 변이나 악마 빙의, 카오스의 유혹에 대한 저항력이 매우 높음. 그런 사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주 적음.


물론 이 때문에 보탄에서는 자연적인 싸이커 변이가 없음. 모든 진화는 통제되어 있고, 배리어테크라고 불리는 유전자 조작이 이루어진 킨들만 워프의 힘과 상호작용할 수 있음. 이런 이들도 다른 동네에서 말하는 '싸이커'와는 거리가 먼데, 그들 말마따나 '살짝 열린 셔터 랜턴' 에 가까움. 사이킥 기술이 적용된 선조의 와딩 스태프나 벼슬(보탄 지휘관급이 등에 메는 헤일로 비슷한 것)을 작동시킬 수 있을 정도로만 제한적임.


보탄 역시 워프 드라이브와 겔러 필드를 보유하고 있는데, 인류 분파들이 가지고 있는 것들 중 가장 뛰어난 성능과 신뢰성을 갖추고 있음.
또한 보탄에도 인류제국의 내비게이터와 같은 역할을 하는 보이드파더라는 유사 사이커가 존재함. 워프 항해를 지원하는 아이언킨 웨이파인더가 내비게이터들의 부담을 줄여 주고, 워프 항해는 극도로 통제된 상황에서 짧게 이루어짐. 장거리 항해가 필요하다면 짧은 점프를 징검다리 뛰듯 반복해서 목적지에 도달한다고 함.

이 때문에 보탄의 워프 항해는 인류제국의 정신나간 초장기간 워프 항해보다 느리지만, 거의 대부분의 상황에서 매우 안정적으로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음.


이들의 워프 항해는 아스트로노미칸 대신 그들의 선조 기계, 보탄들의 '영혼'을 등대삼아 이루어짐. 보탄의 영혼은 워프 속에서도 밝게 빛난다고 한다.
?아니시벌 인공지능의 영혼이?